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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요한목사 컬럼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까?”

작성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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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22절-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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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절은 유대인들이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서 더럽혀졌던 성전을 되찾아서 다시 하나님께 바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모세 율법을 통해 정해진 절기는 아니었지만, 마카비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유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지켜지는 명절입니다. 


마카비서와 요세푸스에 의하면 수전절을 8일 동안 초막절과 같이 지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께 다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면서 많은 제물을 드리고, 악기를 동원하여 특히 시편 113-118의 할렐루야 시편으로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화환과 종려나무 가지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수전절에 성전 솔로몬 행각에 계셨습니다. 그당시 유대 사회는 마카비 가문이 예루살렘을 정복자의 손에서 되찾은 것처럼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다윗의 자손 메시야가 언제 오셔서 로마제국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냐? 하는 것이 이들의 화두였고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 유대사회에 기대를 불러 일어키고 있는 예수께서 성전에 오신 것을 본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몰려와 거칠게 질문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분명히 밝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바로 이 질문입니다.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이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답변입니다. 예수님의 답변은 이미 하신 그의 말씀들로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기 충분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충분히 표적도 보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역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를 믿러 그의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양(택한 백성)들은  그의 음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 듣고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본성과 품성과 목적에서 자신과 아버지가 하나가 되십니다. 그러자 분노한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거짓 선지자로 생각하여 “거짓 선지자를 돌로 치라”는 성경 말씀(신 13:5)에 의해서 이런 악행을 저지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완강한 불신앙을 지적하시면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행하신 선한 일들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강팍하여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선한 일들이 진리에 근거한 여부는 알아 보지 않고 먼저 정죄합니다. 그것은 그들의 교만과 편견과 시기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께 계속 증거를 요구하다 결국 죄인으로 낙인찍어 십자가형으로 내 몰았던 이유는 예수께서 그들이 원하던 메시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강성한 부국을 이루고 모든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선망하고 굴복하는 것이 메시야 왕국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단 한번도 군중들 앞에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제국을 대항하여 씨울 것을 선동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척결하고자 하신 것은 위선 되고 형식화된 유대인들의 종교였고 탐욕스런 지도자들이었고 부패한 개인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께서 영원한 구원을 주실 것이기에 믿고 따릅니다.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그는 우리를 구원 하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셨고 부활하셔서 참된 그리스도가 되심을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수전절을 명절을 맞이한 유대인들은 무너진 성전을 회복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승리를 쟁취한 선조들의 충성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부활 하시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며 우리의 삶을 충성된 증인으로 드릴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김요셉 목사

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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