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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갈등을 너머 하나로

작성일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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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장 1절 -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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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삶은 어쩔 수 없이 오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오해를 받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순종하여 고넬료와 그의 집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의 말씀을 더 듣고자 하는 갈망으로 그를 몇일 더 머물러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이 일은 복음이 이방인 가정에 증거된 일로 베드로가 이룬 이일은 칭찬을 받기에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의 할례자들이(할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유대 전통을 자랑하는 자들) 베드로가 무 할레자인 고넬료의 집안에 복음을 전한 일과  그들과 함께 식사한 것이 유대적 관습을 어긴 잘못된 행위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것 또한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는 비난하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자신을 부당하게 비난을 하는 그들을 향해 베드로는 동일한 비난이나 분노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베드로는 부활 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받고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교회의 지도자로 복음을 증거하면서 변화된 위대한 사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도 또한 철저한 유대주의자였고 오늘 본문의 할례자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넬료의 가정을 구원하시기 위해 베드로에게 환상을 연속 세번 보여주셔서 그의 유대 주의적 생각을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본 환상은 부정한 것으로 먹을수 없는 네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을  보여 주시면서  베드로에게 “잡아 먹으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먹은적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내가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해서는 안 된다. 하시면서 이 환상을 세번이나 반복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본 환상은 할례 받은 사람과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즉 모든 인종이나 뿐만 아니라 어떤 계층도 차별도 없이 다 담아야만 하는 주님이 원하셨던 그 교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 이라고 말하면서 비방하는 할레자들에게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라고 다시 질문하여 그들 스스로 깨닫게 하는 지혜로운 화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베드로의 질문을 받은 예루살렘 교회는 은혜롭게 이 갈등의 문제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잠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사람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이방인들도 생명을 얻는 회개를 주심으로 하나님이 구원하셨다.” 라고 선포하였습니다.(18절) 이 선언으로 교회가 갈등을 풀고 하나가 되어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는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새로운 믿음의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는 유대주의적 기독교회를 넘어서 누구든지 성령의 임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의 시대가 감동으로 그들에게 다가 왔기에 기쁨으로 그 뜻을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방향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내가 항상 옳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은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사용하실수 있는 아름답고 고귀한 신앙의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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