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사마리아인 비유의 의미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사마리아인 비유의 의미

작성일 : 2022-08-09

페이지 정보

본문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

e82b483699a2dda7d9a7bbe1276c87b6_1660080025_1353.png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메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잘 알려진 비유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가 나온 배경에는 율법사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질문하십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예수께서는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에 대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22:37~40) 이 율법교사도 같은 내용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율법교사의 대답은 완벽한 대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를 행하라 그러면 네가 영생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율법교사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내 이웃이 누구인지” 예수께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는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의 이웃이 될 수 있는 사람과 이웃이 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사랑을 자신들이 지켜야 할 사랑의 경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경계를 넘어간 이웃 사람은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율법교사는 자신이 좀 더 넓은 울타리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려고 예수께 이웃이 누구인지를 질문했던 것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는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 즉 자신의 취향에 따라 나의 이웃이 될 사람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취향에 따라 순종할 수도 있고 불준종 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웃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납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긴채 고통 속에서 외로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길을 지나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백성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성별된 사람들이 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의 모범이 되어야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은 유대인이 아닌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그는 여행 중에 그곳에 이르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과 서로 경멸하며, 원수로 지냈던 사람입니다. 유대인의 기준에 사마리아 사람은  이웃으로는 감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를 불쌍히 여깁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그에게 기름과 포도주로 응급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옷을 찢어서 상처를 싸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귀에 태워 여관에 데려와 책임을 다하여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는 그 다음날 새벽에 일찍 떠나야 할만큼 바쁜 사람이었으나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는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바쁜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였습니다. 

이 말씀 후에 율법교사에게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 말씀은 율법을 행함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는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율법교사는 율법을 자신의 기준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읽은 대로, 그가 이해한 대로, 그가 믿는 대로 잘못 산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만약 영생이 나의 노력이나 행함으로 얻어야 한다면 나는 불가능합니다. 라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강도를 만나서 죽을 수 밖에 없는자 이었지만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셔서 사아리아 인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를 받은 자답게 은혜를 나누며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