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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샘신 목사 칼럼 - 순종은 행복의 조건

작성일 :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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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내린 인생의 결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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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3)


 행복은 소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나온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는 행복의 절대적 조건이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하나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만 가능하다. 순종은 행복의 조건이다. 우리는 말씀 순종과 행복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에덴동산으로 가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동산의 다른 모든 것은 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했다.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그 이후 인간사에 일어나는 모든 불행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한 결과요 열매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임을 부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즉 순종이 행복의 조건이라면 불순종은 불행의 씨앗이다.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신약적인 표현으로 살펴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는 말은 곧 우리가 행복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순종대신 사랑이라는 단어를 넣어도 그 의미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솔로몬의 본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솔로몬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순종은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솔로몬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무엇을 원하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지혜를 구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사람이다. 솔로몬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구하지 않았다. 그 사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것이다. 신약적인 표현으로 말하면 사랑과 믿음으로 구했다. 왜냐하면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솔로몬은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이 실패의 가장 무서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솔로몬에게 있어 성공은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 우리의 성공이 우리를 교만하게 한다면 성공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 솔로몬은 성공이 이어졌을 때 안주라는 덫에 걸렸고, 미지근함의 함정에 빠졌으며, 초심을 버렸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성공 때문에 넘어지고 실패한 사실을 안다면 성공했을 때가  가장 큰 위기요 기도해야 할 때임을 인정해야 한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3,14)


 전무후무한 지혜의 소유자였던 솔로몬이 내린 인생의 결론이다. 최고의 권력, 천 명의 첩, 엄청난 물질을 소유했던 솔로몬의 결론은 책상에서 배운 이론이 아니라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배운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라”이다.


 히브리적 사고는 귀납적 사고이다. 귀납적 사고란 “관찰, 해석, 적용”이라는 법칙에 근거한 사고로써, 주님께서는 귀납적 법칙에 근거해 말씀을 전하셨다. 귀납적 원리는 결론이 뒤에 나오는 법칙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솔로몬은 “지금부터 하는 말이 전도서의 결론이다”고 말한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내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지금부터 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 했다. 그러니 잘 들어라”는 의미이다. 즉 솔로몬은 전도서의 수많은 말을 한 이유가 이 말을 하기 위해서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문은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는 것이다. 


 전도서의 결론은 솔로몬의 결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전도서는 솔로몬이 나이가 들어 기록한 책이기에 전도서는 솔로몬 인생의 결론이기도 하다. 만일 누가 솔로몬에게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본문이 바로 솔로몬의 대답이다.  본문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내린 결론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영적으로 실패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기에 본문은 중요하다. 또한 솔로몬은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들(권력, 물질, 성)을 마음껏 누리고 소유했던 사람이기에 우리가 진지한 마음으로 들을 가치가 있다. 


 이제 솔로몬이 내린 결론을 살펴 볼 차례이다. 솔로몬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것이 사람의 본분, 즉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아니면 무엇인가? 짐승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스스로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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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신 목사 

SAM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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