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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샘신 목사 칼럼 - 성경적 사랑이란

작성일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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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본질적으로 자기를 주는 것
진정한 어머니 자식 위해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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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5) 



 사랑은 반드시 대상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사랑은 본질적으로 자기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에게 자신을 주셨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믿음이라는 단어는 일차적으로 관계 속에서 필요한 단어이다.  관계가 없다면 믿음이라는 단어도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믿음에는 반드시 그 대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상은 인격적인 존재이어야 한다. 


 억지를 부린다면 믿음이라는 단어를 자동차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란 인격적인 대상에게 사용하는 단어이다. 즉 믿음이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된다. 마찬가지로 사랑도 그 속성상 반드시 대상이 있어야 한다. 만일 사랑에 대상이 없거나 그 대상이 자기가 된다면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 아니다. 학교에 찾아간 어머니는 많은 학생들 가운데 자기 자식을 찾아낸다. 그 어머니의 눈길을 따라가면 그의 자식을 만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머니의 시선 끝에 사랑의 대상인 자식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대상이 필요하기에 그 대상이 없으면 사랑은 대상을 찾는다. 그리고 그 대상을 잃어버리면 사랑은 고통스러워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그 대상이 필요했고, 그 사랑의 대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필요한 사랑의 대상이다. 그렇게 창조된 인간이 죄를 범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사랑은 조건을 따지지 않기에 그렇다. 이러한 사랑의 속성을 안다면 우리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이 이해 될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이며, 그것이 왜, 그리고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인지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랑의 특징 중 하나는 그 대상에게 자신을 주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가 소유한 것 중 일부를 주고 만족하지 않는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 즉 전부를 준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이나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를 주신 하나님이 무엇을 주시지 않겠느냐?”의 말씀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선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살펴보아야 한다. 


 아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과 비교를 한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5) 


 어떻게 감히 하나님의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의심하여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사49:14) 라고 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빗대어 말씀하신다.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사랑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비슷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기에 하나님은 어머니의 사랑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설명하신다.  


 진정한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자식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시간이 흐른 후에 보면 빈 껍질 밖에 남지 않은 어머니를 발견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안 자식들은 그 어머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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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신 목사 

SAM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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