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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포커스 – 이 사람 / 한인 기독청년, ‘피검사만으로 암 진단법 발견’

작성일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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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산타크루즈대학 다니엘 김 박사
뉴스위크, 암 진단의 ‘성배’로 평가
암이 발병하기 수년전 정확히 진단
2006년엔 AIDS 진행 막는 법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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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 성과를 보도한 뉴스위크지의 인터넷판 도입부(왼쪽). 이번 연구를 이끈 UC산타크루스 대학의 다니엘 김 박사().



피검사만으로 어떤 종류의 암이 생길 수 있는지 발병 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한인 의사에 의해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6년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 진행을 막는 법을 발견해 의학계 관심을 받았던 다니엘 김(한국이름 김희보) 박사(UC산타크루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박사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생물의학 전문잡지 ‘네이처 스트럭처 앤 모레큘러 바이얼로지’에 논문이 실려 그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진단법 개발은 미국 시사주간지 밀러와 뉴스위크지가 잇따라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 박사의 연구팀은 ‘피검사 하나만으로 암이 발병되기 수년전 어떤 암이, 신체의 어떤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어 암 진단법에 있어 성배(Holy Grail)와 같은 성과라고 지적했다.


다니엘 김 박사는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병을 빨리 확인할수록 치료와 생존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며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와 연구팀들은 암을 일으키는 변이체가 DNA 염기서열 결정을 하는 시퀀싱이나 매핑을 통해 혈액에서 감지 될 수 있는 다른 변이체를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의 변이와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찾아내면 암을 미리 감지해 낼 수 있다는 것.


다니엘 김 박사는 이런 접근은 초기 단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믿고 있다. 실제로 어떤 종양들은 사람들이 증상을 느끼지 훨씬 전부터 혈액 속으로 DNA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박사의 연구팀은 이런 종양의 DNA를 찾는 방법으로 KRAS 유전자를 활용했다. KRAS 유전자는 DNA의 암호화된 명령을 번역하는 리보핵산을 조절한다. 연구팀은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RNA 시퀀싱을 수행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통제세포와 비교해 널리 퍼진 RNA를 식별해 냈다.


추가적인 유전학 연구를 통해 DNA 서열 자체에 대한 변화없이 유전자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또는 역할을 마치는지 살폈다. 다른 실험을 통해 어떤 RNA가 세포에 포장되고, 돌연변이 KRAS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확인했다.


다니엘 김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이 발병되기 이전 어떤 시그니처를 내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며 “이것은 우리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연구가 궁극적으로 미래의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이런 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는 암 연구에 있어서 ‘성배’와 같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박사의 암 진단법을 활용하면 현재 암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의 조직을 떼어 내어 진행하는 것보다 피검사만으로 이뤄질 수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 편리하다. 또 장, 폐, 췌장, 목, 난소와 같이 조기에 식별하기 어려운 장기의 종양을 발견하는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니엘 김 박사의 이번 연구는 조부가 폐암으로 조모가 취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다니엘 김 박사의 아버지 김석원 목사는 지난 1992년 주기도문 해설서인 ‘기도의 신학’을 펴낸 개혁주의 기도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국제기도공동체(GPS, Global Prayer Society)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올랜도 충현장로교회에서 25년 동안 목회를 해와 미주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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