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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OC연합 광복77주년 감사예배 및 연합성가제 성료

작성일 :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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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연합 광복77주년 감사예배 및 연합성가제
가와노 료헤이 목사 “일본의 과거 악행 머리숙여 사죄”
역사는 기억하되 용서와 화합의 새로운 역사 쓰여지길
뮤지컬 도산 남성 Quartet 특별 스테이지 감동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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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가와노 료헤이 목사(84, 미주의 최고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인 센터너리 연합감리교회 담임, 남가주일본인목회자협회 회장 역임, 남가주 일본복음화선교회 사무총장) 광복절 설교에 앞서 36년간 한민족에 가해진 일본의 만행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있다. (통역 심상은목사) 사진촬영 : 크리스천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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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OC교계 기관 단체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심상은목사(앞줄 왼쪽 끝가운데 ), 가와노 료헤이목사(앞줄 가운데 회색 양복)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교계를 위해 연합하는 다섯개 기관들이 다시 힘을 합쳤다. 


교회의 연합체인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목사/이사장 신원규목사, 이하 교협)와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OC최초 교계기관인 목사회(회장 박용일목사/이사장 김영찬목사), 평신도들의 연합체인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안수집사/이사장 윤우경권사, 이하 연합회), OC장로협의회(회장 김생수장로/이사장 장재용장로, 이하 장협), OC여성목사회(회장 박정희목사/고문 이선자목사, 이하 여목회)는 현재 진행중인 3050 목회자 21인초청 다니엘 새벽기도회 기간 중이던 지난 8월14일 주일 오후 6시, 광복절 감사에배를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경 개최하던 교회 연합 성가제를 지난 광복 70년 기념행사 떄 처럼 광복절과 함께 아우르면서 더욱 풍성한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신용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윤우경 이사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이기고 이렇게 연합의 장을 다시 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나난 아픔의 역사는 반드시 기억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화합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박용일 목사의 대표기도가 있은 후 강단에 오른 심상은 목사는 이번 기념식의 특별한 것은 광복절만 되면 “더욱 더 한국의 적으로 강조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며 77년의 세월에 이제는 원한과 분노를 넘어 우리를 핍박한 일본을 선교하는 것이 광복의 완성이 아닌가 해서 일본인 목사님을 추천하게 되었다며 광복의 완성은 일본선교임을 강조해서 설명했다. 


가와노 료헤이 목사(84세)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교회인 센터너리 연합감리교회를 담임했으며 남가주일본인목회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남가주 일본복음화선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료헤이목사는 한국의 일본인 선교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독립기념관을 방문 해 일본의 36년의 만행을 역사에서 똑똑히 목도 한 후 일본이 한국에 저지를 만행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을 품게되었다며 심상은목사의 통역을 통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한 후 설교 말씀에 임했다. 참석한 300 여 한인 관중들은 조용히 침묵하던 중에 노려의 료헤이 목사가 고개를 숙이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곳곳에서 작은 한숨과 탄성이 들렸다.

료헤이 목사는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니(요14:6)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복음을 듣기는 해도 알지 못하는 일본의 많은 영혼을 위해 한인성도들은 꼭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1부 감사예배는 목사회 이사장인 효사랑선교회의 김영찬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윤강혁 부회장이 진행한 2부 성가제는 LA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반주 김주영, 단장 오위영), 감사한인교회 할렐루야성가대(지휘 류정상, 반주 최승리, 대장, 김경옥), 빅토빌 새생명한인교회 마하나임찬양대(지휘 김홍은, 반주 김선애), 갈보리여성선교중창단(반주 진정우박사), 남가주사랑의교회 카리스찬양대(지휘 김동근, 피아노 이미영, 오르간 이서원)등의 출연하여 풍성한 음악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별히 뮤지컬 도산(극단 시선 대표 김영인)을 준비하고 있는 백승렬 (뮤지컬배우, 도산 안창호 더블캐스팅)이 1부에서 특별찬양을 하고 2부의 하이라이트로는 도산 남성 QUARTET DQ의 시간으로 최원현(연출, 도산 안창호 더블캐스팅), 권우찬, 변동민, 원성연 등 안중근, 김구, 이동영 선생등의 역을 맡은 주연급 배우들이 15분간 스테이지를 가득 채워 감동을 주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의 마무리는 1981년에 창립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의 초대 회장 앙문국목사(당시 40대의 양문국장로)가 참석자와 준비한 모든 이들을 위해 축복과 감사의 기도로 마무리 했다. 


뮤지컬 도산은 오는 8월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총 6차례 공연이 있다. 장소는 라미라다 퍼포밍 아트센터. 티켓문의 한국어로는 (213)500-5824로 하면 된다. 


OC지역의 광복절 행사는 지난 수십년간 전도회연합회가 주관해 오던 연합행사로 한인회와는 별도의 행사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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