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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릭 워렌 목사, 43년간의 목회 정리

작성일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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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의 시작에 마지막을 염두에 두라”
개척 당시 첫 설교를 마지막 설교제목으로 
앤디 우드목사 취임 9월1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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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백교회를 43년간 담임하며 목회한 릭 워렌(Rick Warren, 68) 목사는 지난 28일 담임목사로서의 마지막 주일 설교를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릭 워렌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1980년 교회를 시작할 때 작은 그룹의 낯선 사람들에게 처음 전했던 메시지를 다시한번 전했다.

 워렌 목사는 설교를 전하기 전에 무대에 오르면서 성도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43년 사역을 하면서 처음 15년 동안 사용했던 목제 강단 앞에 서서 마음을 추스리듯 잠시 머리를 숙였다가 설교를 시작했다.

 “여러분들을 마주하고 서니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여러분들께 제가 사랑한다고 말씀을 드렸던가요?” 라며 복받치는 감정을 애써 눌렀다. 계속 해서 그는 “ 오늘 드리는 말씀이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에게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가 될것 입니다. 지난 43년 동안, 여러분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섬기고, 격려하고, 침대 옆에서, 무덤 옆에서,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저에게는 특권이었습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이 43년 동안 저는 6,500번 이상의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작별 메시지에서 저는 6,500개의 메시지 중에서 여러분에게 43년전에 전했던 처음 메시지를 다시 설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가 고수하는 가치 중 하나인 목적 중심의 가치는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든 그 끝,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십시오.” “우리는 그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을 바로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목적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될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워랜목사는 설명했다. 

 “부활절 1주일 전인 1980년 3월 30일, 라구나 힐스 고등학교의 작은 극장에서 약 50, 60명의 낯선 사람들이 처음 모인 것이 우리들의 첫번째 예배였습니다”
 “우리는 돈도, 교인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첫 번째 예배에서 그것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듣게 될 말씀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말씀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내용이 될것입니다. 

 43년간 6,500여번의 설교에 한 번 더, 한 단어 한 단어, 다시 한번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설교를 할 당시에는 아직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설교가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것들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2년에 저술한 ‘목적이 이끄는 삶’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목회자로 명성을 얻게 해주었다. 예배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삶을 독려하는 이 책은 무려 13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워렌 목사는 지난 6월 설교 중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스테이시 사모와 함께 에코(메아리) 교회를 이끌었던 앤디 우드목사(Andy Wood)가 9월부터 새들백교회의 글로벌 운영의 주도권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바 있다. 새들백 교회 앤디 우드 신임 담임목사 취임식은 오는 9월 12일로 예정되 있다. 

 새들백교회의 글로벌 사역은 현재 197개국에 걸쳐 있으며 그동안 56,000명의 새 신자가 탄생했다. 새들백 교회는지금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HIV/AIDS, 우울증 치료 및 정신 건강에 중점을 둔 지원 사역 및 그룹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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