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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어와나, 어린이제자훈련 없는 교회 미래 위험 경고

작성일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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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형성은 13세 전 임을 기억해야
부끄러움 없는 일꾼으로 세워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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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찬포스트는 최근 어와나(어린이제자훈련기관)대표인 맷 마킨스 대표의 인터뷰를 인용해  제자도 중심의 어린이 양육사역에 투자를 멈춘 교회들에게 경고하고 나서서 주목되고 있다. 마킨스대표는 어린이 양육이 중단된 교회들을 “불 붙은 채 달려오는 기관차를 바라보며 서있는 기차역“에 비유했다. 


 연구 기관인 Barna Grooup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세계관 형성은 "대부분 13세 전에 형성"된다며 마킨스 대표는 “세계관 형성은 고등학생 때의 ‘청소년 시기’가 아니라 ‘어린이 시기’이며 어린이들이야말로 ‘갱내 새장속 카나리아’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갱내 새장속 카나리아는 광부들이 갱내의 유독가스 영입여부 확인을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표식으로 경제적 용어로는 “눈앞의 위기를 사전 예고해주는”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마킨스대표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어와나의 어린이 제자도포럼에 앞선 인터뷰에서 “교회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교회를 떠나는 비율 증가를 탄광의 카나리아가 당면하는 현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갱내 카나리아의 목적은 카나리아가 죽는것을 기다리는 것이아니라  치명적인 독가스가 언제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사전에 파악하는데 있는 것” 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어린이제자도포럼은 그동안 어와나와 바나그룹이 수행한 연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하는데 이틀 간의 행사에 약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임 강사로는 Transformation 교회 목사인 Derwin Gray, 변증가이자 학자인 Rebecca McLaughlin, 바나그룹 대표 David Kinnaman, Grove City College 교수인 Carl Trueman, 신학자 Ray Ortlund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킨스는 "어린이 제자훈련의 기한은 18세가 아닌 세계관이 형성되는13세 전 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교회는 정말로 어린이들의 제자훈련에 서둘러 투자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마킨스가 발견한 또 다른 연구 결과는 어린이들의 39%가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해주며 돌보아주는 어른”은 부모 외에 적어도 한 명의 어른이 교회 안에 있다고 답한 부분으로  “교회에 자신을 돌보는 주일학교 제자훈련 선생님이 한 명 이상 있다고 말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아이들에 비해 성경말씀에 대한 관심이나 교회안에서 섬기기, 교회 소속감 정도에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 부분이 바로 소망이라며 이런 아이들은 “앞으로 수 년 동안 그리스도를 계속 따르는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제자훈련 선생님이 있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결국 교회의 목회자와 지도자들의 참된 역할은 교회에 참석하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함께해주고 사랑을 나누어주는 주일학교 선생님으로써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는 공동체속에 있음을 깨닫도록 양육해 줄 때 그들의 십대시기와, 청소년, 대학생, 믿음의 성인이 되어가는 인생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며 교회 역시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킨스의 발언은 목요일에 열린 두 번째 Awana Child Discipleship Forum이 있기 며칠 전에 나왔다. 첫 번째 포럼은 작년에 내슈빌 근처 테네시주 프랭클린에 있는 롤링힐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열렸었는데  어와나의 대표는 그 당시 테네시 주 내슈빌의 롤링힐스 커뮤니티교회에서 열렸던 포럼에서 대두됐던 “교회가 어린이 사역에서 어린이 제자로 나아가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어와나 프로그램이 회원 수 증가’에 집중해왔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더 매력적"인 것이 될 수 있을까 를 고심했다면 “이번에 열릴 포럼의 초점은 “제자도”가 될 것이며  새 지도는 ‘제자도’에 중점을 두고 "더 형성적"인 것이 될것이라고 정의했다.


 "아이들의 지속적인 신앙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마킨스 대표는 “아이들의 영속적인 신앙으로 인도하는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가운데에 무엇을 어떻게 세워야 하겠느냐”며 교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오락과 흥미 위주로 진행하고자 한다면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할 떄라고 도전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지금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어느 시점에서 교회는 불타는 기관차가 달려오는 기차역 위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언제 불에 휩싸여 타버리고 말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더 늦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제자양성사역과 제자훈련사역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어와나 마킨스 대표의 당부다. 


 1950년에 설립된 어와나는 130개국 이상에 있는 약 68,000개 교회에서 수백만 명의 어린이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린이 사역 조직으로 많은 미주내 한인교회들도 팬데믹 이후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와나라는 이름은 디모데후서 2장 15절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는 구절에서 파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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