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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가정폭력 전문가 종교인 18명 새롭게 배출

작성일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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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정상담소 주관 교육
현장 적용쉽게 도움법 익혀
데이트 폭력 등 특화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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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정상담소는 최근 개신교 종교인들을 비롯해 종교인 18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강의에 수강생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인 가정 내 폭력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한인가장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종교지도자 18명이 새롭배출했다. 이번에도 대부분이 개신교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도 구성됐다.

이번에 배출된 18명의 가정폭력 전문가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지난 131일부터 211일까지 한인 종교지도자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프로그램 이수자들이다.

실시간 화상수업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준비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40시간 교육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를 비롯해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가정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상황,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됐던 청소년들과 청년들 데이트 폭력사건들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진단법과 조기 발견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민자인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보장되어있는 피해자 권리에 대한 정보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이민법, 가정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상황을 강의했다는 점도 주목됐다.

교육 수료생인 김윤성 사모는 교육을 받으면서 가정폭력에 대해보다 전문적인 이론과 상황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주위를 좀 더 돌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수료생 크리스틴 리 씨는 이론적인 부분뿐 아니라 내가 직접 행동할 수 있고, 직접 피해자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전이 됐다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고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한인들의 경우 정서상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다라며 한인사회의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그만큼 종교지도자들의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주정부 공식기관으로 인증된 상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주정부에서 인정하는 전문 교육과정 이수자 수료증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은 연방정부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개신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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