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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자선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작성일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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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성시화운동본부,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 
우크라이나문화센터, 우크라이나예술센타 주관
도움과 온정의 마음을 합한 음악, 엘에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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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순복음교회를 메운 청중들 앞에 우크라이나인과 한인 음악가들의 자선을 위한 따뜻한 하모니가 펼쳐지고 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온정의 마음, 위로의 손길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의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자선음악회가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 송정명·진유철 목사), 남가주 한인음악가 협회,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우크라이나 예술센터 공동주최로 지난 18일 수많은 청중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주일 오후 5시30분 나성순복음교회(담임목사  진유철)에서 열렸다. 


 한인과 우크라이나인 음악인들이 연합해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디렉터인 맥심 쿠진 교수와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 회장인 이동율 지휘자가 맡아 연주하며 Anna Belaya, Asya Gorska, Margaryla Kuzina, 김원일, 이영주, 오위영, 최원현이 독창자로 신지아, Irina Voloshina가 바이올리니스트로 참여했다.

 함께 공연에 참가한 합창단으로는 외대합창단(지휘자 오위영), 미주여성코랄(지휘자 오성애), LA목사중창단(지휘자 서문옥), LA Yul앙상블(지휘자 이동율, 연주자 김정아, 김원선, 이정남, 크리스리, Bill Maekus)가 각각 공연했다.


 깊어져가는 가을 풍성한 연주와 음악이 공연장을 채운 이번 공연은 특별히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로 진행되었는데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공동대표인 송정명 목사는 “이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과 전쟁난민들을 위해 사용된다”며 “모금된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영사관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국립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디렉터이자 UC 샌타바바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맥심 쿠진 교수는 “한인 음악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음악, 국가를 연주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우크라이나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연주될 ‘아리랑 믹스’의 편곡자인 이동율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 회장은 “예술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웅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의미가 큰 것 같다”며 “말은 통하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명 한인 음악인들이 우크라이나 음악인들과 더불어 선보이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창작곡 등이 전쟁의 참상 속에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기도회를 통해 모금한 3만1,000달러의 지원금을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측에 전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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