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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생명의 전화, 창립24주년

작성일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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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전화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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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전역의 한인들에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온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 목사)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5시에 남가주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 담임)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수고한 상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상했다. 


 박다윗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김동원 목사(제6기 상담봉사원)의 기도에 이어 최경희 집사(24기 상담봉사원 회장)의 성경봉독을 했으며, 이창민 목사(LA 연합감리교회 담임)가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시121: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창민 목사는 설교에서 생명의 전화의 사역이 사람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 목사는 “텍사스에서 사역할 때 콜렉트 콜로 걸려온 한인 수감자의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가 원했던 성경책도 전달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결국 그가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24년 전에 절망이 많은, 외로움이 많고 기댈 곳 없는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생명의 전화가 탄생되어 박다윗 목사님과 상담원들의 한결같은 헌신으로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진 축사에는 영김(미연방하원의원), 미셸 박(미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가주상원의원), 최석호(가주하원의원), 김영완 총영사(주 로스앤젤레스 통영사), 진건호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제임스안 회장(Los Angeles 한인회 회장), 이정현 목사(한기총 미주지역 대표회장)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 후에 이어진 시상식에는 300시간 상담봉사원(이춘옥, 신미경, 최국희, 고미라, 김태현)과 500시간 상담봉사원(유숙희, 박종갑)에게 감사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박다윗 목사는 시상식을 마치며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요셉을 택하신 것처럼 오늘 생명의 전화를 택하셔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24년의 역사를 이루셨다”며 “2년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이사야40:1절 말씀을 주시며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음성으로 듣고 이민사회의 어려움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97년도에 추진위원을 구성하고 98년도에 생명의 전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1998년 6월 1일 LA에서 시작한 생명의 전화는 “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라는 기치를 걸고 매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서부시간)까지 연중 무휴로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우울증, 외로움, 자살충동 등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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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대표 박다윗 목사가 24주년 감사예배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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