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 갈라 12월3일 개최 > 미주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뉴스] 소망 소사이어티 갈라 12월3일 개최

작성일 : 2022-11-10

페이지 정보

본문

‘바람꽃’(구술 자서전) 출판기념식도 겸해
‘새로운 도약’ 다짐 ... 향후 15년 비전 발표

caaa278bae9790ab492d1c0f194cb3da_1668105686_6241.jpg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특별한 갈라를 준비하고 있다.


 구술자서전 ‘바람꽃’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갈라는 오는 12월 3일(토) 세리토스의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갈라를 개최해왔지만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동안은 열리지 못했다.

‘바람꽃’은 시니어 가이드북 발간에 이어 소망 소사이어티의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지난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이번 출판 기념식을 갖게 됐다. 모두 400여 쪽으로 구성된 자서전은 20명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여러 분야에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인생의 마지막 마무리를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역점을 두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서전 집필 작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바람꽃’ 발간은 김준자·성민희 두 작가의 총괄로 진행됐는데 남가주 문단의 중견 작가 성영라 · 안경라 · 오현희 · 윤진아 · 전희진 · 정국희 · 최혜령 · 한영 등 7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갈라 행사에는 지난 15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소망의 비전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망은 지난 15년 동안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죽음준비를 널리 홍보하고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치매돌봄클래스(소망케어교실)를 운영하는 한편 아프리카 차드에 우물을 파고 학교를 세우는 등 생명살리기 캠페인도 적극 펼쳤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앞으로 ▲구술자서전의 연례발간 ▲정부 및 주류단체의 그랜트 확보 ▲이중언어 전문 강사진 유치 ▲소망케어교실의 확충 ▲맞춤형 서비스(case management) 시행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15년의 출발점인2023년을 ‘새로운 도약’(the Great New Leap Forward)의 해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소망은 각급 정부 및 주류사회로부터 그랜트를 확보해 재정자립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유분자 이사장은 대상을 부모세대는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넓혀 서비스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특히 ‘케이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망 소사이어티는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12월12일 소망홀에서 개최한다.


 소망케어교실은 치매환자를 1대1로 보살펴 주고 있어 치매교실 뿐만 아니라 오피스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수고 없이는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 매 년 한차례 봉사자의 날을 정해 이들의 노고를 기리는 행사를 갖는 소망 소사이어티는 현재 70여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