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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뿌리깊은 민주텃밭에 서는 공화당 한인 여성후보들

작성일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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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서 중도, 진보까지 다양한 성향의 한인 정치인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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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한인 일간지들은 일제히 한인 정치인들의 당선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신앙에 기초를 둔 정치적 가치관의 한인 정치인들이 눈에 뜨이게 많아진 것이 반가운 소식이다.


 뉴저지주의 앤디김(민주)의원이  개표 95%에 54.9%의 득표율로 44.2%에 그친 상대후보, 할리를 일찌감치 제치고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화당 한인정치인의 메카가 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여성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미 서부시간 9일 오전 10시 현재,  가주연방 40지구의 영 김의원은 개표 54%가 완료된 가운데 59.1%, 확보로 (100,721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상대방 마무드 후보(민주)는 40.9%(69,635표) 일찌감치 따돌린 것이다. 


 또한 45지구로 지역이 변경된 미쉘스틸의원은 개표 초반 약간의 불안감을 보였지만 이 시각 현재 개표 50% 완료에 55.3%(73,272표)를 확보해서 상대방인 제이 첸 후보(민주)의 44.7%(59,313표)를 누르고 있다. 일부 일간지 등에서는 이미 당선을 확실시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한인 2세로 알려진 앤디 김의원은 2018년 대선에서 공화당 현역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의원을 어렵사리 이겨 연방하원에 입성 한 후 연달아 3선에 성공하므로써 한인 정치인들의 참여 가능성에 확실한 청신호를 보낸 바 있다. 


 한편 부에나파크 시의원을 거쳐 시장 자리에 오른 후 오렌지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 자리에 도전장을 낸 써니박의원(민주)은 이 시각 현재 득표율 43.1%(33,828표)를 기록하며 같은 민주당의 더그 채피후보(56.9% 44,742)에게 두자리 득표율 차이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써니 박시장의 지지를 받으며 부에나파크 시의원에 도전을 한 조이스안 후보는 47.3%에 1,082표를 얻으면서 상대방 후보인 존 씨버트를(29.4%)로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또 다른 한인후보였던 케빈리 후보는 득표 23.3%(533표)로 3위에 그치고 있다.


 어바인 시장에 나섰던 한인 싸이먼문 후보는 19.9%로 3위에 머물고 어바인 시의원에 도전한 존 박후보 역시 19.9%로 3위에 있다. 


 재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영김 연방하원의원은 보수층의 적극적 지원에 연방하원에 성공한 후 친한계 의원으로서 외교문제인 북한관련이나 대만과 중국의 이슈는 물론 더 넓게는 우주개발 관련 방안에 적극적 관심을 보여왔고 대표하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물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슈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영김의원의 이번 재당선은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극보수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중도적 성향이 있는 보수층의 결집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자신의 신앙에 기본한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한 입안 발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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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김의원은 본지와의 대화에서 그동안 지지하고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덕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었다면서 모든 개표가 완전히 마쳐질때까지 조심스럽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해 왔다. 계속해서 리드하고 있는 소식이 이어지니 좋은 느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ABC교육위원 출신으로 가주 67지구에 도전장을 낸 유수연후보가 3선 가주의원인 쿽실바의원을 상대로 힘겨운 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유수연후보는 45.54%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0.3%(32,807표)를 확보하여 49.7%(32,436표)를 얻어낸 쿽실바 의원과 팽팽한 대치중이다. 공화당 투표인들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월등히 높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가 대거 드러날 경우를 감안한다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수연 후보는 30여년의 교육자 경력을 가진 극보수 계열로 보수층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자녀들의 성경적교육문제를 최우선하는 공약등을 포함하면서 선전해 왔다. 낙태반대,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등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후보로 잘 알려져 왔다.


 한편 11월 10일 오후 현재 435석의 미연방하원의원 석은 민주 185석, 공화 208석 확정으로 42석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견되었던 하원의 공화당 탈환은 일단 성취된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하원의원장은은 하원대표였던 케빈 메카시 현 소수당 원내대표의원이 맡게 될 것이다. 메카시 의원은 완전 친트럼프 계로 주지사의 경우 현재 공화당이 확보한 주지사석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조지아, 오하이오, 플로리다등이 포함된  24개, 민주당 주지사석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뉴욕,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메리랜드등이 포함된 22개로 역시공화당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연방 상원의 경우 민주가 46석, 공화가 48석을 확보하면서 개표 윤곽이 더 드러나는 기간동안 당분간 팽팽한 기류가 계속 될것으로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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