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사랑을 … > 미주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뉴스] 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사랑을 …

작성일 : 2022-03-08

페이지 정보

본문

월드쉐어USA, 서신 호소
한인 교계 적극지원 당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주 한인 교계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월드쉐어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최근 남가주 기독교 단체들은 물론 각 교회에 서신을 보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에서 군목으로 활동한 바 있는 강태광 목사는 오래전부터 친분을 이어온 우크라이나 군 소속 바실리 키므치 소령으로부터 최근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았다며칠 동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도한 끝에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바실리 키므치 소령은 편지를 통해 현재 키예프 인근지역에서 계속해서 피난민들과, 전사자 가족들을 돕고 있으며 최전방에서 전투지역을 오가며 우크라니아 군을 위해 군종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키미치 소령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시민과 믿음의 형제들을 부디 도와달라며 부족한 물자들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현지의 절박한 상황을 전해왔다.

AP나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금 식량을 비롯한 기본적인 생필품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피난민들이 몰려든 폴란드 등 이웃 국가들에서는 유럽 선교단체들을 비롯해 많은 구호단체들이 이미 구호물품들을 지원하고, 관계자들을 급파한 상황이지만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내부에는 그 영향이 미비한 상황이다.

한편 도움을 구하고 있는 바실리 키미치 소령은 우크라이나 군 선교의 핵심 인물이다. 우크라이나가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 탈 러시아 정책을 추진하면서 군종 목사제도를 도입할 때 책임장교였다. 이후 군종목사 지원사업과 전몰장병 가족돕기 등을 계속해 왔다.

한국군 군종목사로 활동하던 강태광 목사는 세계복음주의 군종목사회(IAEC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 Chaplains) 이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종제도 도입과정의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친분을 이어왔다. 키미치 소령과는 또 국제기독군인회 연합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도움을 주기 원하는 사람이나 현지 상황을 안내받기 원하면 (323)578-7933로 문의하면 된다. 월드쉐어USA 주소는 3123 W. 8th Street #206 Los Angeles, CA 90005이다.

 


b5205fa33e8a3b46586872e1e5c41091_1646788119_8612.png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현재 보급품을 서로 나누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전투지역에는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바실리 키므치 소령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