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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한인 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방향 모색

작성일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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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 코리안센터 심포지엄
4월 6~7일 하이브리드 방식
한인 이민교회 정체성 신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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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 코리안센터(학장 김창환 교수)가 한인 이민교회의 정체성을 신학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풀러 코리안센터는 오는 4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한인 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풀러신학대학(185 North Oakland Avenue. Pasadena)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인 이민교회가 교회 공동체로서 미주 한인사회의 정체성 형성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피게 되며 미국 내에 다양한 민족 교회와 주류사회와의 연관관계를 통해 어떤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 갔는지 확인하게 된다.

풀러 코리안센터 학장 김창환 교수는 “1903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LA를 비롯한 미국 본토에 많은 한인교회들이 설립됐다이들 교회들이 한인사회에서 어떤 역할들을 해왔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민족 교회 지도자들에게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민 교회들이 사회 속에서 어떤 존재로 인식되어 왔으며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확인시키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먼저 미국에서 활동하는 5명의 신학자들이 역사적, 성경적, 민족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한인교회에 대한 주제 강연을 하게 된다. 각 분야별로 한인 교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접근하는지를 살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후 주제별 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의 등의 순서를 통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일반 교인들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첫날은 녹스칼리지에서 기독교교육과 청소년사역을 강의하고 있는 송남순 교수가 북미한인 교회의 요리와 기독교 교육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후 웨스턴신학교에서 선교학을 지도하고 있는 에녹 완 교수가 미국 한인 이민 교회의 선교: 상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은 에모리대학교에서 미국 종교사를 강의하는 헬렌 김 교수가 한국 기독교와 한국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보스턴대학에서 실천신학을 강의하는 최희안 교수가 한국인 이민자 정체성과 아시아계 이민자의 사회적 위상 사이 : 한국 이민자 교회의 리더십 재구축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하트포드신학교 앨리슨 노튼 교수가 이민과 미국의 회중 : 이시대의 동향과 이슈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게 된다.

양일 모두 주제 강연 후에는 이민 1세대와 2세대들의 케이스 스터디를 중심으로 한 패널토의를 통해 이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추적할 계획이다.

패널로는 선한청지기교회 송병주 목사, 갈보리교회 김병주 목사, 유니온교회 김신일 목사, 사랑의빛선교교회 윤대혁 목사, LA온누리교회 이정엽 목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2세 목회자들로는 뉴스토리교회 톰강, 힐사이드교회 샘고, 새생명비전교회 밴자민 신, 세들백교회 케빈 신 등이 참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모두 실시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면 참가자들은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야 하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fuller.edu를 참고하면 되며 changhuh@fuller.edu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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