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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협, 임시총회를 통해 정상화될 것인가?

작성일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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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목사 회장 사임뜻, 재차 확인 후 
신임회장 보선, 정관개정을 위한 안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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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내홍을 겪고 있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법정판결에서 승소하고 53대 회장에 신승훈목사(주님의영광교회 담임)을 선출하며 진정 세를 보이던 중 신목사의 한국과 미주를 오고가는 목회일정 등 을 감안하여 다시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회장 사임 수리 및 회장 보선의 건을 안건으로 하여 지난 3월16일 목요일 오전 11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총회는 영생장로교회(김혜성 목사)에서 개최되었는데 사전에 제시된  주요안건 외 정관개정을 위한 안건을 다루기 위해 열린 것이다. 


 임시 총회 2주 전에는 시내 모처에서 남가주교협 신임 임원들이 특별 모임을 갖고  남가주교협 증경회장단이 신승훈 목사의 사임뜻에 대해 재차 확인할 것을 결의했었던 바 있다. 


 임시총회1부 예배에서는 50대 증경회장인 정완기 목사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후 2부에서 임시총회 안건을 다루었다.


 15명이 참석하고 12명이 위임으로 총회 성원을 확인 한 후  수석부회장인 최영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신승훈 목사의 사임의 건은 2월 13일부터 구두와 카톡으로 임원회의 결과보고 형식으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임을 받기로 동의 재청 후 통과시켰다. 


 증경회장단의 총무인 정완기 목사는 한국에 나가 있는 신승훈 목사와의 전화 통화 결과 보고에서 신승훈 목사가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절반의 시간을 보내며 목회 하고 있다는 내용과  주님의영광교회 내 성도들의 의견 수렴을 참고해서 교계연합 운동보다는 목회와 선교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는 사유를 설명한 후 결국 남교협 회장 직으로 부터 최종 사임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새로운 회장 보선의 건으로는 수석부회장인 최영봉 목사(가 다음 정기총회까지 53대 잔여임기를 맡기로 하고 신임회장으로 결정됐다. 최영봉 목사는 신임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 시대를 향한 뜻이라면 수용하겠고 부족한 면이 있으니 많은 성원과 협조와 기도를 부탁하였다.


 이어진 정관 개정의 건은 임시 정회를 하고 정관개정 위원들을 선임하여 정관개정 심의를 하였다. 정관 19조 임원의 선출을 위한 공천위원회 조직은 10명으로 구성하며 증경회장단에서 5명, 임원 3명, 이사회 2명으로 할 것을 상정 한 후 임시총회에서 가결하였다.


 한편, 53대째를 맞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증경회장단 역시 지난 3월20일, 남가주명성교회(담임 정해진목사)에서 증경회장단 임시총회를 열고 서정이목사를 신임으로 선출 하면서 지용덕목사(양곡교회)의 이임과 신임인 서정이목사의 이취임예배까지 함께 치루었다.  이 자리에는 교협 신임회장으로 보선된 최영봉 목사등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증경회장단은 고된 법적 논란을 뒤로 하고 남가주 교협이 남가주 지역교회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이 필요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일대 지역에는 최초로 세워진 남가주교협 외에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를 비롯, 동부과 밸리, 사우스베이, 중부 지역 등 각각 지역별 교협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최초에 세워진 남가주 교협은 내홍으로 인해 지난 수년간 활동이 미비했었던 바, 이번 결과로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전적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남가주교협의 정상화를 위한 기대는 다가오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연합의 첫 관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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