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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십일조 내고 효과 없으면 환불 보장

작성일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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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로우클릭커뮤니티교회
부흥강사 제안받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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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초대형 교회 윌로우클릭커뮤니티교회가 1년간 십일조를 만족하지 않으면 헌금 전액을 환불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의 지난 2월 말 보도에 따르면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데이빗 더밋 담임목사는 부흥강사로 초청받아 설교한 로버트 모리스 목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건부 십일조 환불을 약속했다.

로버트 모리스 목사는 자신이 섬기고 있는 텍사스 사우스레이크 게이트웨이교회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환불을 요청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4만 명의 교인들이 등록돼 있다.

모리스 목사는 오히려 십일조를 내면서 자신들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 그레이매터리서치와 인피티니컨셉트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미국 교회 십일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기관들은 소득의 10% 이상을 헌금하는 복음주의 교인은 13%에 불과했고 절반이 넘는 교인은 소득의 약 1% 미만을 헌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복음주의 교인 1인당 연평균 헌금액은 약 1923달러였다. 중간 헌금액은 약 340달러에 그쳤다. 이는 교인 중 절반가량은 연 340달러 미만의 헌금을 교회에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연 가구 소득 3만 달러 미만인 교인의 중간 헌금액은 연 300달러에 불과했지만 연 가구 소득이 3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인 교인의 중간 헌금액은 600달러로 두 배에 달했다.

또 가구당 연간 소득 6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교인의 중간 헌금액은 1400달러,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교인의 중간 헌금액은 2200달러로 높았다. 수입과 헌금 액수의 증가가 비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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