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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한인들의 기도 함성 이번엔 LA 하늘을 울려

작성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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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국가기도의날 기도회
나성순복음교회서 모여 진행
탈 성경적 문화 극복이 중요
CHTV 등이 전국에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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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71회 국가기도의날 남가주 한인연합기도회 참석자들이 진유철 목사(오른쪽 단 위)의 인도에 따라 한 목소리도 기도하고 있다.



미국을 위한 기도의 함성이 LA한인타운을 달궜다.

제71회 국가기도의날 남가주 한인연합기도회가 지난 5일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개최됐다. 


수 백 여 명의 남가주 한인 기독교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는 성경의 가치관과 멀어져 가는 미국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국이 다시 청교도 정신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목놓아 기도했다.


이날 기도 인도자들은 미국 내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했다. 하나님을 향한 미국 국민들의 신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했다.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선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회, 행정부와 법조계 인사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국가를 운영해 달라고 간구했다.


미국이 점차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것은 정치문제와 더불어 문화, 교육 등의 영향이라고 보고 이들이 바로 잡혀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공립학교에서 버젓이 진행되는 친 동성애 문제와 사회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 인종통합 교육에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불법적인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빨리 종식되고 전쟁의 피해가 최소화해달라고 간구했다. 난민들과 자국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한인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올바로 나라를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젊은이들이 다시 신앙으로 모이고 북한에 신앙의 자유가 오개 해달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진유철 목사는 사도행전 12장 11절부터 12절 까지의 말씀을 기초로 기도의 필요성과 능력을 강조했다.

진 목사는 ‘역전승을 이루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풀어갔다. 미국과 한국의 근대사를 교차시켜 가며 위기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어떻게 역사했는지를 지적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진유철 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의 성도들도 실패자, 도망자, 배신자, 힘없는 여인들이었지만 그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의 새 역사가 이뤄졌다”며 “작고 연약한 우리(평범한 사람들)가 기도할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 하신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나라와 민족, 세계 속에서 민주주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움직이게 하는 기도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모여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할 때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것이 지는 것 같지만 승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역전승의 방법이라며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나성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자마 등이 연합해 개최됐다. 나성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되는 만큼 순복음 교회의 전통적인 성령운동의 예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돼 기도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거치면서 익힌 비대면 방식으로 전 미국과 한국 등으로 중계했다. 크리스천헤럴드 CHTV는 물론, 미주복음방송, CTS아메리카등이 현장의 생생한 기도의 함송을 송출했다. 

특히 크리스천헤럴드 CHTV는 유튜브 방송은 물론 미국 내 처음 생긴 한국 IPTV 티보 생방송 채널를 이용한 다중방송으로 뜨거운 기도의 현장을 전했다.


마무리를 위해 단에 선 이성우 목사(CHTV 대표)는 “올해 기도의 날은 타지역에 있는 교회와 교계 단체 등을 중심으로 1500여곳 이상의 장소에서 한인들이 함께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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