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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GMU, '교육학철학박사’ 학위과정 인가 획득

작성일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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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절반가량이 교육선교
현지서 필요한 전문인 자격
올가을 등록, 20% 특별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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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미션대학 이병구 원장(박사원, 왼쪽부터) 안송주 교수(교육학철학박사 과정 디렉터), 최규남 총장, 김현완 교무학장, 제임스 구 총무처장 등이 설명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가 미국 학위 인증기관 중 하나인 TRACS(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 and Schools)로부터 교육학철학박사 학위(Ph D in Educational School) 개설 인가를 받았다. 현재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는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은 지난 4월 25일 TRACS 인증위원회로부터 교육학철학박사 과정 최종 개설 인가를 받았다며 미국에 있는 한인 신학대학교들 중에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GMU 박사원은 선교학박사와 교차문화학철학박사와 함께 3개의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GMU 박사원 이병구 원장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최근 집계한 것을 보면 전 세계 한국 선교사는 공식적으로 파송 받은 사람만 약 2만 3000여명이다”며 “이들 중 45%가 현지에서 교육사역에 종사하고 있는만큼 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동이나 동남아 등 회교권과 공산권 지역에서는 교육사업을 통한 선교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선교사 교육전문인 양성기관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편법적인 방법으로 자격을 취득해 왔다.


GMU 박사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학철학박사 과정의 장점은 먼저 ⧍선교 현지에서 학위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과정 중 50% 정도가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남은 50%는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강의를 개설해 교수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교사 입장에서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항공료 등 비필수 비용이 그만큼 절약된다. 논문 등 몇 개 필수과정은 미국 캠퍼스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도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비용이다. 주류신학대학이나 일부 한인신학대학 박사학위 과정이 한 학점당 1000달러가 넘는 반면 GMU는 학점당 580달러다. 일반적으로 한 과목이 4학점이라고 보면 전체 과정을 밟는 비용이 2만 여 달러 정도다.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은 30% 장학금을 받는다. 과정이 처음 시작되는 올가을 등록자는 20%가 할인된다.


교육학철학박사 과정의 디렉터 안송주 교수는 “필수과목 23학점, 선택과목 12학점 등 43학점의 과목학점이 필요하며 논문을 포함하면 전체 52학점”이라며 “짧게는 4년, 길게는 5년 동안 과정을 이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또 “선교 현지의 상황을 연구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연구와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학박사는 기존에 있는 이론들을 배우고 이를 종합하는 것을 중점으로 공부하는 반면 교육학철학박사는 이들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구해 새로운 이론이나 적용점을 찾아가는 것에 중점을 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규남 총장은 “GMU는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만하며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GMU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신학서적 전자도서관 프로젝트 등 기존의 인프라들을 통해 시스템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학철학박사 과정은 오는 8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ATS인가를 받아 낸다는 목표다. 문의(714)36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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