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5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뉴스

  • 37
    [글로벌뉴스] 한기총, 한교총과 통합 결의 … 명칭은 ‘한기총’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투표를 진행 중인 한기총 총대들.보수연합기관 통합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는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2년 1차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과 통합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시 총회에 참석한 총대 135명 중 7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통합 이후 명칭은 ‘한기총’이 될 전망이다. 한기총 관계자는 “통합한 뒤에는 예전처럼 한기총 명칭을 다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33년 넘게 이어온 한기총의 명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관 통합보다 임시체제인 대표회장 선출이 우선이라며 급격한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 총대는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하고 통합을 하는 게 순서”라며 통합을 미루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이 제안한 의견과 같다.이 외에 지난 1차 임원회 당시 22대18로 부결된 안건을 다시 논의한다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1차 임원회 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과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달라 2차 임원회를 열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6
    [글로벌뉴스] 포커스 – 한국교회 여성목사 실태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여성 사역자 활동 범위를 넓혀 달라는 요구는 교계 내 오래된 요청이다. 현재 국내 주요 교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여성 안수권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총신신대원여동문회 회원들이 여성 사역자 활동 범위를 넓혀 달라는 내용의 인쇄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인쇄물에는 여성 사역자들이 겪는 고충과 여성 안수권 허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 등 여성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들의 요구는 여성의 안수권과 강도권(설교)이다. 안수권이 없으니 목사가 될 수 없고, 강도권 불허로 설교를 전하지도 못한다. 여성 목회자가 익숙한 교단에서는 낯선 문제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오래된 담론이다. 현재 국내 주요 교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여성 안수권을 인정하고 있다. 예장 합동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은 예외다. 교단 신학대나 대학원을 다닐 수는 있지만 목사로 가는 길은 막힌 셈이다.  교계 내 남성 중심문화 굳어져 사실 교계는 오랜 세월 남성 중심적으로 흘러왔다. 단순히 안수권 허용 문제만은 아니다. 총신대학교 여동문회 이복순 회장은 “교계가 남성위주의 사고를 신념화해서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그게 고착화 되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여성의 안수권을 허용한 교단에서도 총대 소속 여성 목사 비율은 미미하다. 1977년부터 여성 목회자를 인정해온 기장 총회마저 지난해 106회 총회에서 여성 총대는 61명으로 9.4%에 불과했다.총신대학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여성 안수권이 허용된 교단에서도 암묵적으로 여자 목회자 부임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깔려있다”며 “여성 신학생이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도 전도사 시절보다 갈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교회나 노회, 총회의 모든 중요한 결정은 남자 사역자들만의 몫”이라며 “안수권 문제를 넘어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교회의 관습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년 전도사’의 비애교회 내 여성 목회자의 역할이 제한되는 것도 문제다. 여성 목사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여성 전도사의 경우 대부분 유아부와 유치부를 담당한다. 청소년부터 청년, 청장년 등은 남성 목회자 몫이다. 주요 직무는 물론이고 정기 예배 때 설교 한 번 하기도 어렵다. 경력이나 실력과 상관 없이 목양 보다는 행정 업무에 동원되는 경우도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다.실제로 작년 총신신대원 WITH여원우회가 재학생과 졸업생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여성 목회자의 경우 미취학부나 주일학교가 대다수였다. 재학 중 청년부나 장년부를 맡은 여성 사역자는 86명 중 5명이었으며, 졸업생 중 교구를 맡고 있는 사역자는 121명 중 6명에 불과했다.이복순 회장도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어 전도사만 30년째다. 이 회장은 “연차와 경력, 현장경험 등이 아무리 쌓여도 남성 목회자를 섬겨야 하는 현실에 부당함을 느낀다”며 “교회 현장에서 여성 전도사는 항상 보조적인 역할에 국한될 뿐”이라고 토로했다.남녀 목회자 간 직무나 직급 차이로 인해 급여 수준도 달라진다. 전도사와 목사가 받는 사례비부터 다르다. 총신대학교 총여학생회 전 회장 A씨는 “같은 초등부 전도사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전도사의 사례비가 두 배 이상 많은 경우도 있다”며 “동역자로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한 여성 신대생은 “부당함을 표명해도 십중팔구는 ‘돈 벌려고 목회하는 게 아니잖냐’고 되묻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서는 남성 목회자나 성도들도 공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2019년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가 예장 합동교단의 목사 340명, 장로 2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에게 경력/능력/전문성에 따른 적절한 처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목사·장로 72.86%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17명(2.99%)에 불과했다. 한 발자국, 변화의 움직임여성 목회자의 처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교계 내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지난해 예장 합동 106회 총회에서는 여성 목회자를 노회 회원이 될 수 있게 했다.합동 총회 측은 “비록 강도권 부여나 ‘준목’ 호칭은 기각됐지만 청의안의 일부가 수용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는 여성사역자들에게 여성 강도권 허용과 총회연금 가입 자격부여 등의 안건을 107회 총회에서 건의할 예정이다.김종운 위원장은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으면 우수한 여성 사역자가 타교단으로 옮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여성을 위한 사역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5
    [글로벌뉴스] 다음세대 목회, 메타버스에 답이 … ‘온, 오프라인 장점에 시너지 노려야’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예장통합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에서 주최한 메타버스와 다음세대 목회 세미나.메타버스 교회학교(사진출처=도림교회)갈수록 줄어드는 다음세대가 한국 교회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메타버스를 포함한 온라인 목회가 대안으로 제시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가 ‘메타버스와 다음세대 목회’라는 주제로 17일 세미나를 개최했다.신형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목회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신 교수가 첫 손에 꼽은 가능성은 확장성이다. 굳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오프라인에서는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는 반면 온라인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대표적 예로 미국 유명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지난해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선보인 랜선 공연이 있다. 당시 스콧은 포트나이트 플랫폼에 싸우지 않아도 되는 ‘파티 로얄’ 모드로 게임방을 열고 팬들을 초대했다. 이날 1200만 명이 넘는 팬이 게임 속에서 스콧의 공연을 라이브로 즐겼다. 미국은 이때 코로나19로 인해 한 장소에 100명 이상 모일 수 없었다.신 교수는 “세계 어떤 곳에서도 이정도의 인원이 모여 공연할 수 없다”며 메타버스를 통한 목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하지만 그는 “메타버스는 인간중심적인 예배와 자기 선택적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다음세대에게 예배는 선택이 아닌 최선이라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미나에서는 온라인 공동체의 가능성도 공유됐다. 오프라인 모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방식이다.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하게 병행하며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온라인 소그룹 모임 활성화가 요즘 같은 시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메타버스를 활용한 모범 사례도 소개됐다. 도림교회(담임 정명철 목사)의 ‘도림타운’이다. 도림타운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도림타운은 실제 교회학교 예배실을 가상공간 속에 최대한 살려냈다. 코로나19로 교회학교에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개발됐다. 교회 내부를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도림교회 최지웅 목사는 “도림타운이 운영되고 1~2주 가량 지난 뒤 아동부 친구들은 예배실 한 쪽으로 가서 얘기도 나누고, 도림타운 내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모습을 봤다”며 “함께 만든 공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더 즐거운 교회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4
    [글로벌뉴스] 한국 조선일보에 실린 신천지 홍보기사(?)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지난 5월 20일자 한국의 조선일보에 실린 신천지 광고.이단 신천지가 20일자(한국시간) 조선일보 2개면을 할애해 광고를 실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천지는 이날 조선일보 A16면과 A17면을 털어 자신들의 헌혈봉사활동을 홍보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일반 광고와 달리 실제 신문의 기획기사처럼 꾸몄다. 기사로 위장한 광고다보니 신천지가 하고 싶은 말이 여과 없이 적혔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교리가 아닌 헌혈봉사에 대한 내용이라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다. 독자 입장에서도 지면 상단에 ‘전면광고’라는 문구를 보기 전까지는 홍보성 광고라는 사실을 알 길이 없다. 마치 신천지의 봉사활동을 조선일보가 대대적으로 다룬 듯한 인상을 준다. 신문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라면 기획기사로 인식할 수 있다. 신천지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광고 단가도 만만치 않다. 2017년 기준 조선일보의 지정 전면광고는 약 1억 원에 달한다. 신천지 광고가 등장한 지면은 한 가운데로 2면이 이어져 있어 지정 광고에 속한다. 2개면이니 2억원 가량 되는 셈이다. 신천지가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신천지의 세를 알리는 내용의 기사와 광고가 조선일보를 비롯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주요 일간지에 지속적으로 실렸다. 지난해 말과 올 초에는 신천지 온라인 세미나 홍보 광고가 실리기도 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세탁하고, 세력을 과시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신강식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는 “신천지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이탈을 방지하려는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한다”며 “헌혈 자체는 좋지만 이면에는 신천지가 거부감을 주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선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 목사는 “신천지가 이만희 교주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급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라며 “한국 교회에서는 신천지가 붕괴된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3
    [글로벌뉴스] 무슬림 위한 여행가이드(?) 까지…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한국 내에 운영 중인 무슬림 기도실 (출처 : 서울시).주요 도시에 무슬림을 위한 시설이 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특정 종교에만 편의를 제공하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미국 뉴욕관광청이 무슬림 현지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할랄 관광 가이드북을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관광 기관이 무슬림 여행자 대상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할랄은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가이드북은 뉴욕시 5개 지역에 있는 할랄 음식점과 무슬림 역사, 예술 전시 등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이와 함께 콘래드 뉴욕 미드타운, 롯데 뉴욕 팰리스, 더 플라자 호텔 등 무슬림 친화적 호텔 정보와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가 있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관광지와 음식점 등에 관한 정보도 있다.국내도 마찬가지다. 서울시에서는 앞서 무슬림을 위한 서울여행가이드를 제작해 제공 중이다. 서울 내 공식 할랄인증 식당 9곳을 비롯해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지역 식당도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코엑스와 롯데월드에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까지 갖췄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 코엑스와 롯데월드도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심지어는 코란과 기도용 매트, 메카방향을 알리는 키블리까지 구비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동 국제병동,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도 기도실이 마련돼있다. 한 교계 전문가는 “1무슬림을 제외한 어느 종교도 그들을 위한 시설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이나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은 종교 차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2
    [글로벌뉴스] 분쟁, 분열 방지 ‘헌법’ 개정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교회 내 분쟁을 막고 대화합을 이루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교단헌법을 재정비했다. 기하성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는 624명의 총회대의원(총대)이 참석했으며, 8명이 위임장을 보내왔다.  총회에선 제70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총 108명의 자격 인준을 결의했다. 이번 총회 예산은 전년 대비 3% 증액한 37억 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총대들은 징계 방법 등을 개선한 ‘총회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유순종 헌법위원장은 “교단 헌법의 징계 방법이 사회법상 애매한 부분이 있어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 따라 내용을 개진해 헌법을 일부 변경하게 됐다”고 개정안 상정 취지를 밝혔다.  헌법 개정안의 핵심은 재판위원회의 명칭을 징계위원회로 변경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를 관장하도록 한 것이다.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은 “이번 헌법 개정은 교회 내 분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문제를 처리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바로 사회법 소송을 할 경우 재판위원회에서 교역자를 제명, 면직 처리해왔는데, 민형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명분 삼아 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조절하도록 해 분쟁의 소지를 차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총대들은 이날 오순절 성령운동을 전개해온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됨의 공동체를 이뤄 한국교회 부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분열과 다툼이 난무하는 때일수록 교회는 깨어 기도하며 하나됨을 이뤄야 한다”면서 “교권주의와 대립, 물질만능주의의 교만을 회개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교회가 연합해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당부했다. 기하성 교단의 정체성 중 하나인 ‘성령 충만’의 회복을 강조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행1:4~8, 행9:3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폐회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1
    [글로벌뉴스] 한국교회, “코로나 후 예배와 신앙생활 어떻게 바꿨나?”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코로나19 기간 중 신앙생활 변화 (왼쪽 그래프), 온라인 교회 참여의사 연별 변화도. 코로나19는 교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는 등 대면 모임 제한으로 교회 공동체 형태도 달라졌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의 예배와 신앙생활의 변화를 알아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증가했고, 대면 예배를 다시 확대하는 시점엔 온라인 예배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했다.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괜찮다고는 느꼈지만 여전히 대면 예배를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또 대면 예배의 회복으로 개인의 신앙성숙에 어려움을 느꼈던 응답자의 비율이 7%가량 떨어져 대면 예배 참석 기능과 신앙성숙에 비례 관계를 보였다.반면 온라인 예배를 중심으로 가끔 대면하는 형태의 교회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평균 40%를 유지해 향후 온라인 교회 출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성결대학교 이민형 박사는 “온라인 예배의 불만족의 이유가 ‘내가 예배에 집중할 수 없다’, 즉 신앙생활에 조금 더 연관이 되어 있다면, 만족의 이유는 자신의 편의성과 편리성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결과를 통해 온라인 예배는 과연 예배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인가,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실용 주의적인 방편으로 이해가 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앙생활에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중요해진 것으로는 ‘기도’가 58.7%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개인 기도 변화는 전체적으로 줄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성공회대학교 정경일 박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기도 시간이 늘어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라며 “예배의 참석 빈도가 높을수록 기도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재난 상황에서 공동체적 예배와 개인의 신앙 생활이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샬렘영성훈련원 이진권 목사는 신앙회복을 위해선 교회가 성도들이 일상 가운데 영성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근본적인 기독교 전통에 대한 반성과 신앙의 쇄신을 한 결과가 사실 수도원 운동이고, 새로운 다양한 형태의 기도 운동이었다”며 “그런 것들을 우리가 오늘날 새롭게 재해석해서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30
    [글로벌뉴스] 이영훈 목사, 한국인 최초로 설교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오랄로버츠대학교 졸업예배에서 한국인 최초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미국 오랄로버츠대학(Oral Roberts University)로부터 명예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3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오랄로버츠대학에서 이영훈 담임목사가 명예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오랄로버츠대는 오순절 신학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기독 사립대학교로, 빌리 그래함 목사와 함께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종교지도자로 꼽히는 오랄 로버츠 목사가 1963년 설립했다. 이 목사는 세계 선교에 대한 영적 리더십으로 오순절 신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윌리엄 윌슨 오랄로버츠대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이 목사의 영적 운동에 대한 헌신적인 설교가 아시아와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오순절 운동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멘토였던 오랄 로버츠 목사가 세운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 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이 목사는 학위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2022학년도 졸업식 예배에서 한국인 첫 설교자로 나서기도 했다. 학교 측은 그동안 제임스 랭포드 미국 상원의원을 비롯해 존 맥스웰 목사 등 저명 인사를 설교자로 초청해왔다. 이 목사는 대학 머리글자(ORU)를 활용해 졸업생들에게 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ORU의 O는 ‘오직 예수’(only Jesus)를 의미한다. 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꿈과 비전을 이뤄나가자”고 권면했다. 이어 “R은 ‘하나님의 말씀 존중’(Respect for the word of God)을 뜻한다”면서 “성경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U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됨’(Unity in the Holy Spirit)을 의미하며, 오직 성령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29
    [글로벌뉴스] 복음주의 연합운동 ‘로잔대회’ 한국서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한국로잔위원회가 4일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제4차 로잔대회 한국 개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로잔운동 50주년이 되는 2024년 제4차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로잔위원회는 4일 인천 온누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의 4차 로잔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로잔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 복음화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의 주도로 전개됐다. 2차 대회는 8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대회에는 전 세계 198개국에서 42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복음화 방안을 논의했다.한국로잔위원회 의장인 이재훈 목사는 “특별한 해 한국서 대회가 개최되는 건 한국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는 것 같다”며 “로잔운동은 수평적이자 공동체를 지향하는 운동이다. 전 세계 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아시아 교회와 잘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에 앞서 한국로잔위원회는 국제로잔, 아시아 로잔 지도자들과 함께 대회 의제와 장소, 일정 등을 정했다. 4차 로잔대회는 아시아 교회가 공동주최하며, 오는 9월 22~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함께 듣고, 모이고, 행동할 기회’다. 복음화 방안은 물론 기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사회 현안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짜는 데 중점을 뒀다. 전 세계 교회의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위원회 측은 기대했다.  마이클 오 국제로잔운동 총재는 “2024년은 특별한 기념일 정도가 아닌 선교에 대한 진지한 재헌신을 위해 교회가 도전하고 결집하도록 부름받은 전략적 해”라며 “복음의 사랑과 능력,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갈망하고 보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대회는 화해와 사랑, 협력을 위한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교회가 마음과 생각, 비전을 연합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 28
    [글로벌뉴스] 한국교회에 분 가상세계 열풍 - ‘메타버스 교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4.26
     도림교회 메타버스 교회학교.그때 깨달았다. 현실은 무섭고 고통스러운 곳인 동시에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걸. 왜냐면 현실은 진짜니까.”2018년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의 대사다. 영화 속 주인공 웨이드 왓츠(Wade watts)는 2045년의 황폐한 현실을 벗어나 '오아시스'라는 가상세계를 접하며 한 말이다.코로나19 팬데믹 3년차,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가상세계로 모여들었다. 덕분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 시장은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1억 명 이상 폭증했다. 누적 가입자는 3억 명을 넘어섰다. 미국 스타트업 게더에서 개발한 ‘게더타운’도 서비스 개시1년 만에 4백만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우리말로 가상세계로 이해하면 쉽다. 이 가상세계가 코로나19로 현장예배가 제한되자 교회의 새로운 목회 방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지난해 11월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는 청년 수련회를 ‘게더타운’에서 진행했다. 성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가상공간을 통해 교제했다. 아바타로 재현된 성도들은 가상공간 속 교회에서 마스크 없이 예배했다.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도 메타버스에서 큐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년과 청소년들은 각자 캐릭터를 만들어 교회에서 알려준 링크로 접속해 가상공간 속 우리들교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들은 예배당에서 집회에 참석하고 예배 후엔 장소를 이동해 강의도 듣고 카페에서 조별 나눔도 했다. 집회 3일동안 2500명이 넘는 청년이 메타버스로 집회에 참석했다.교회 한 청년은 “메타버스는 단순 화상회의 방식의 줌(ZOOM)보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기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비대면 사역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메타버스를 상시 활용하는 교회도 있다.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게더타운을 목회에 활용한다. ‘도림타운’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의 한주당 접속자 수는 출석 교인의 삼분의 일을 넘는다.교회의 메타버스 활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교육도 개설됐다. 오는 25일 미래목회포럼 외 3개 단체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게더타운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가상세계에 대한 신학적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한국구약학회는 지난 15일 ‘메타버스 시대의 구약읽기’를 주제로 ‘제11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 한일장신대 이종록 교수는 구약의 에스겔을 디지털의 원조로 보고 가상세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견지했다.그는 “구약의 에스겔을 보면 그가 ‘가상공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며 “에스겔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재하지 않은 것을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반면 지난 2월 22일 고신포럼에서는 메타버스가 진리를 상실하게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신호섭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실제와 가상의 세계가 결합된 다중 세계가 무엇이 진리인지를 구별할 수 없게 한다”며 메타버스의 위험성을 언급했다.신 교수는 교회의 메타버스 활용을 죄나 악으로 보지는 않았다.그는 개혁주의적 접근을 강조하며 “메타버스도 목적에 따라 선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교회는 메타버스가 지닌 위험성을 견지하면서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메타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섞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상공간이 현실과 분절을 가져오기 보다 현실로 연결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가상공간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국제미래학회 회장 안종배 교수는 “메타버스가 실재 교회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가상공간은 성도들을 예배 현장으로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이어 “(교회가) 새로운 기술에 열린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