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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코로나19 재유행… 한국교회 선제 대응 나선다

작성일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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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서 대응조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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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1일 정례모임을 갖고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 교회방역 선제 조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달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시설에 방역조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데 대한 대응이다. 협조 공문에는 환기 및 소독, 음식 섭취 시 주의사항 등 종교시설 자율 방역수칙이 안내돼 있다. 

이날 교단장회의에서는 예배당에 출입할 때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소독을 의무화하고 증상이 있는 성도는 별도 지정된 장소에서 예배하도록 안내하고 예배당 출입을 자제토록 합의했다. 

또 예배 전후 환기와 소독은 물론 교회 내에서 식사를 자제하고 부득이 한 경우에는 띄어 앉아서 하기로 했다. 

성가연습이나 소모임 때도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교회 내에서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차량 방역과 안전 매뉴얼 제작, 위생관리자 지정 등 교회 내 감염예방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교단장회의 간사장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는 “정부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산에 앞서 각 종교단체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라며 “이번 조치는 재유행 후에 대처하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주의해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사회를 맡은 고명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을 비롯해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원광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장 등 10여 명의 교단장이 참석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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