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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성직(聖職)” 크리스천헤럴드2024.03.16
    아시다시피 필자는 주중에 식당 두 곳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주일에 교회에서 하는 사역과 마찬가지로 성직으로 여긴다.2년 반 전쯤부터 일하고 있는 카레집에는 대부분 젊은 청년들이 wait staff로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학생 청년들인데, 조금 친분이 쌓인 후로 대화를 나누어 본 결과 한가지 공통점(?)이 그들에게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물어보면 다들 크리스찬 이라고 대답들은 하는데, 어느 교회 다니냐 물어보면 교회는 딱히 다니지   않는다고 대답들을 한다그 청년들도 필자가 목사 인것을 알고 있는 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고, 급기야 몇주전에 그 청년들 중 2명이 날더러 모임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기꺼이 해주기로 약속을 하고 지난 주일 아침에 카레집 오픈하기 전에 그곳에 모여 첫 모임을 가졌다.무슨 이야기로 모임을 시작할까 생각하던 중에 첫 질문을 던졌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의 어떤 것으로 인해 영광을 받으신다고 생각하니?그 질문에 한 청년은 교회 열심히 다니고 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라고 대답을 했고, 다른 한 청년은 사람들과 싸우지 않고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 라고 대답을 하더라. 대답이 맞다 틀리다 말하지는 않았으나, 그 대답들을 들은 직후에 곧바로 한마디 해 주었다하나님은, 너희들 한사람 한사람, 너희 존재 자체로 영광을 받으시는 분 이란다.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은, 너희가 드리는 어떤 것들, 너희가 행하는 어떤 행위들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작정하고 살아가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 라고도 말해 주었다. 청년들의 반응이 어땠겠는가?  의외의 대답에 덤덤한 표정을 짓는가 싶더니, 곧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살 수 있겠느냐 물었더니 둘 다 그러겠노라 긍정의 고개를 끄덕 거린다. 주일의 셋이 만난 그 모임을 난 교회라고 부르고 싶다. 이름도 간판도 없는 모임 이지만, 단 세사람이 모인 모임이지만 그래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였고 주님도 함께 하셨음을 믿기에 그 모임은 분명 교회 모임이었다. 청년들이 교회에 수년간 나가지 않은 것에 대해 한마디도 지적하거나 정죄하지 않았고, 동시에 주일 아침에 필자와 만나는 그 모임에도 빠지지 말고 열심히 나와야 한다는 약속도 받지 않았다.너희들 하고 싶은대로 하되, 한가지만 부탁하자, 어떤 선택이 너희의 삶이 좋아지겠는가 너희 스스로가 생각하고 선택하라고 말을 해 주었다. 이번달 칼럼에서 필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나는 일하는 목사다! 그 의미가, 누구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일해서 내가 벌어서 먹고 살고 주말에는 사역을 하는 사람 이라는 말이 아니다. 내 일터가 사역지이고, 내 일터가 선교지 이고, 내 일터에서 만나는 영혼을 돌보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 라고 믿고 일터에 나간다. 이와 비슷한 모임이 두개가 더 있으니, 어떤 면에선 필자는 세 곳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셈이라 우겨보고 싶다. 물론 세 곳 모두 이름도 간판도 없지만 말이다. 오라 오라 해서 오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일부러 찾아 가는 것도 녹록치 않다. 지금의 시대는 내 일상과 사역지를 구분짓기를 멈추고, 내 일상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맡기시는 일들에 순종하는 이들이 아주 많이 필요한 시대라 믿는다. 교회가 세상속으로 더 뛰쳐 나가야 한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으로 뛰쳐 내 보내신 것 처럼 말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성직이다.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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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노이즈 크리스천헤럴드2024.03.16
    세상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다. 그중 들어야 할 소리가 있고, 듣지 말아야 할 소리가 있다. 들어야 할 소리는 내가 꼭 알아야 하는 소식이나 정보를 전해주는 말이다. 듣지 말아야 할 소리는 아무런 의미나 유익이 없는 말이나 정보이다. 이런 것들을 다른 말로 노이즈라고 부른다.우리가 피해야 할 노이즈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뻔한 소음이다. 혼잡한 교통 소리, 큰 소리로 떠드는 소리, 공사장의 굉음과 같은 듣기 안 좋은 소리는 귀를 막고 창문을 닫고 차단하면 된다. 이런 노이즈는 구별하기 쉬워서 무시하고 피하면 된다. 다른 하나는 분별이 어려운 노이즈다. 언뜻 보면 중요해 보이는 말이나 정보이다. 예를 들어 신뢰할 내용만을 전할 것 같은 뉴스나 기사이다. 제목이나 헤드라인을 보면 중요할 것처럼 보여서 읽어보면 쓸모없는 이야기로 가득한 경우가 있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말도 잘 걸러 들어야 한다. 대부분 한 개인의 생각에 불과하고, 입장에 따른 치우친 의견인 경우가 많다. 한사람의 경험이 모두의 경험을 대신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말이 지나치게 확대되어 파장을 만들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검증되지 않은 말을 듣고 오해하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잘 알지 못하면서 노이즈에 불과한 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분별력을 잃게 되고, 소중한 시간과 자산을 잃을 수 있다. 좋은 투자가 있다는 소리에 혹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큰 돈을 투자해 손해를 본 사람들이 있다. 무턱대고 비방하는 소리에 내 목소리도 함께 높여 누군가를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게 할 수도 있다. 때론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이 잘못된 말과 정보이다.오늘날 언론과 영향력 있는 사람들, 이제는 소셜미디어와 개인방송까지 가세해서 수많은 말과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모두 나름 중요하다 생각해서 각자의 생각과 정보를 전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목적이나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인 경우가 적지 않다.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 중 내가 정말 들어야 하고, 마음에 담을 소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어느때 보다 내가 들어야 할 소리와 듣지 말아야 할 소리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넘치는 가짜뉴스, 편파된 보도, 잘못된 정보, 무의미한 말들 등등, 이 세상은 온갖 쓸모없는 이슈들과 정보들로 가득하다. 대부분은 관심을 갖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노이즈에 불과한 것들이다.노이즈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이 소리 저 소리 다 신경 쓰고 듣고 살다 보면 시간과 삶을 허비하게 된다. 생산적인 삶을 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과 자산을 잘 관리해야 한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 구별하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가치 있는 소리만 듣고 나머지는 노이즈처럼 무시해 버려야 한다.예수님 주위에는 늘 수많은 소음들이 맴돌았다. 가시는 곳마다 그의 말과 행동을 비방하고 험담하는 자들의 소리로 가득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수근거렸다. 그가 가시는 길을 방해하는 소리도 있었다. 사단은 예수님을 끝까지 시험하며 십자가가 아니어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영광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말을 무시하셨다. 들어야 할 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꼭 가셔야 하는 길을 방해하는 노이즈였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각자가 이루어야 하는 목표를 향해 살아가고 있다. 이 길을 방해하고, 집중을 흩트려 놓고, 삶을 낭비하게 하는 소리들이 우리 주변에 늘 있다. 뒤를 돌아보게 하고, 소신을 흐리게 하고, 좌로 우로 치우치게 하는 소리들이다. 이런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노이즈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 내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소리는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인도하시는 분의 목소리이다. 수많은 노이즈 가운데 그분의 음성을 놓치지 않고 들어야 한다. 내가 가장 집중해서 들어야 할 소리이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흔들리지 않고 어떻게 끝까지 갈 수 있는지 알려 주시는 중요한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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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어리버리 서민수 목사의 낚시 전도법 - 홍보의 핵심은 관계 크리스천헤럴드2024.03.16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요한복음 1:45-46)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 것을 보면, 무엇보다 아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예수님께 나아왔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관계를 맺고 서로 신뢰의 관계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점진성이다. 전도의 점진성은 내 삶 속에 관계 맺고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내가 누구인지, 신뢰를 쌓아가면서 시작된다. 나로부터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로 점진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낚시 전도법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우리가 누구와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말할 때, 보통은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통 가족관계, 친구관계가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복음이 전해지는 데 있어 이 관계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절한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복음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전해지기가 쉽지 않다.이 가까운 관계를 다른 말로 하면 ‘신뢰’라고 할 수 있다. 이 신뢰가 전도에 있어서 참 중요하다. 전도에서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신뢰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판매자와 고객 사이에 안정적인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결코 고객으로부터 구매력을 끌어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도 이 신뢰가 없으면, 환자가 의사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고 치료의 효과도 더딜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미 신뢰가 형성된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면 형성된 신뢰 덕분에 좀 더 쉽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가까운 관계가 형성되지 못해 신뢰가 없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구축할 방법을 만들어야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낚시 전도법에서는 신뢰를 구축하여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으므로 종국에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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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칼럼 -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으라. 크리스천헤럴드2024.03.16
    유대인들의 탈무드에  “몸 하나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를 두 사람으로 보아야합니까, 한 사람으로 보아야합니까?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탈무드는 “두 개의 머리 중 한 쪽 머리 에다 뜨거운 물을 부어 라. 그러면 틀림없이 깜짝 놀라면서 어떤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만일 똑같은 반응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합니다.유태인들은 자녀들에게 "유태인 족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전쟁이 벌어지고 천재 지변이 일어나고 어수선한 일이 일어났을 때 깊은 동족애를 가지고 가슴 아파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도우려고 힘쓰는 사람이 바로 유태인이다,  반면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으 라 "고 권면합니다. 형제의 아픔에 동참한다는 것, 형제의 성공에 동참한다가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겁니다. 교회란,  한민족이란, 이렇게 같이 공감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너무 안일한 삶을 살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되물어 보지않을 수 없습니다. 보다 나은 자녀교육이 우리의 소망이 아니었던가요? 캘리포니아에 학부모의 권리와 자녀들의 안전을 보호할 새로운 선한 법이 절실 할 때입니다.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우리 한인 크리스찬들이 아니 우리 모두가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내 가정 내 자녀만이라는 안일한 세월속에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3년간 우리 자녀들, 학부모, 가정, 교회들을 위협하는 악법들이 쓰나미처럼 통과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내 자녀 일, 교회, 가정의 기도제목들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통과된 많은 악법들은 자녀 정체성(젠더, 성향:SOGI) 관련하여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상황에서 조차 학부모들을 제외시킬 뿐 아니라, 학교에 동의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공식적으로 신원조회 까지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울고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올 11월 시행될 선거에 주민발의안을 올리기위해서는 올해 4월 18일 까지 CA 정부가 인정하는 유효한 서명 총 550,000 개 필요합니다. 여러 이유들로 무효화 (invalid)시키는 서명들까지 감안한다면 총 700,000 (칠십만)개의 캘리포니아 시민들의 서명이 필요합니다.한인 커뮤니티의 목표는 총서명의 1/10 인 5만 5천개에서 7만개 이상의 서명을 받고자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성도들이, 우리 모두가 나설 때입니다. 누군가를  알고자 하려면 그와 개인적으로 만나 그를 경험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내가 어떤 사람과 함께 길을 가다가 사건을 경험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의 3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특징은 위대한 결단, 혹은 위대한 선택을 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대한 결단이 없는 한, 위대한 선택이 없는 한 위대한 인생은 없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위대한 사람들은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 입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기에 자신의 시간과 자원과 에너지를 집중하게 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위대한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은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켜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고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시험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 했느냐는 점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70 점을 맞은 것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채 90 점을 맞은 것보다 더 귀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결국 뒤지게 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결국 지도자가 됩니다. 자녀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 이번 주민발의안 신청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에 우리 모두의 최선이 모아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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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밥값도 못하는 저에게 전도할 능력을 주옵소서! 크리스천헤럴드2024.03.16
    새해 사역의 우선순위를 전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교회 리더십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셨기에 너무 감사했고 각자의 의견을 피력해 주셨습니다. 늦은 회의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책장에서 전도에 관련된 서적을 찾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며 ‘피식~’ 웃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도부터 하자고 외쳤던 제가 먼저 책장에서 관련 서적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문지식과 전문가의 도움을 무시해선 안되겠지만 기도보다 책을 우선하다니..이런 모습을 누군가 곁에서 지켜본다면 혀를 찰 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면서, 주께서 동행해 주시고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길 기도하면서도 어느 순간에 나타난 나의 실제 모습을 보며 내 뼛속의 습관에 부끄러움이 널뛰고 있습니다.결국 여러 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전도의 내용은 불변해도 방법은 시대와 지역과 대상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전도의 방법 때문에 전도의 내용마저 비난을 받지 않도록 전도의 방법을 새롭게 바꾸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라는 김 두식 목사님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최근에 ‘복음도 시대와 문화의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고 썼던 컬럼 내용과 일맥상통하면서 마음에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전도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고(마태 28:10~20),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한 성도의 최선 최고 최후의 사명입니다. 매일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고 복음과 은혜가 전해지도록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또 예수님을 전하고 믿으라는 설교와 글을 계속 쓰면서도 정작 저는 지난해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주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알면 창피스럽기까지 한 일입니다. 목사의 사명이 전도인데 한 명도 못했습니다. 저는 밥값도 못하는 목사입니다.이단들이 우리보다 전도를 더 잘합니다. 가까운 친구가 결국 이단에 속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서, 너무 미안해서 울며 토악질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순수하게 예수님 밖에 모르던 친구와 교인들이 마음이 흔들릴 때에는 가슴이 철렁합니다. 솔직히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목사 선교사인 제가 복음을 더 간절하고 강력하게 전하지 못해서 괴롭습니다. 마침 오늘 새벽기도는 예레미야 23장인데 말씀에 ‘쑥을 먹이고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라’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맘대로 해석해서 영혼을 살리지 못한 이스라엘의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을 읽고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레이너 척도’라는 불신자들에 대한 복음의 반응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의 전도 전문가 탐 레이너(Tom S. Rainer)는 The Unchurched Next Door(Zondenvan,2008)가 각 불신자 그룹의 특징과 비율을 담은 ‘레이너 척도’를 그린것인데 불신자를 U5에서 U1의 5단계로 구분하고 수치를 냈습니다. U는 불신자(Unchurched person)의 약자로 U5는 복음에 적대적인 그룹으로 5%정도, U4는 복음을 거부하는 그룹 21%, U3는 복음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그룹 36%, U2는 복음에 우호적인 그룹으로 27%, 마지막으로 U1은 복음에 매우 열려있는 그룹으로 11% 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탐 레이너는 불신자들의 반응 태도는 거주지역이나 인종, 성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오렌지카운티 대형 한국마켓들이 있는 사거리에는 날마다 전도하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하는 무명의 거리 전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죄인들을 향한 복음 전도는 어느 시대든지 마귀의 집중 공격과 거센 도전을 받아왔습니다.우리가 하루 세 끼를 챙겨먹어야 하듯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전도는 생활속에 지속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불신자들이 욕하고 미워하고 비방하고 핍박해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더 간절하고 힘차게 부끄러움 많은 나를 대신해서 목이 쉬도록 외치는 분들의 전도열정을 존경합니다.전도는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전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올해는 전도의 능력을 더욱 간구하려합니다. 골로새서 1:29 말씀처럼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온 성도와 지상의 교회가 참여하는 전도운동의 중요성을 새삼 절실히 느낍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믿고 순종하면 전도의 아픔과 실패도 영적근육과 경험의 산물로 삼아서 부흥의 성장동력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도 살고 이웃도 살리는 운동입니다. 주여, 밥값도 못하는 저에게 전도의 능력을 주옵소서! (더 기도! The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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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모든 질병의 원인되는 변비 크리스천헤럴드2024.03.15
    혹시 오리직장이라는 말씀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오리의 창자는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변을 잘 보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소화를 잘 시키는 사람을 오리직장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음식을 먹은 후에 바로 소화를 잘시키고 배설이 잘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변비가 생겨 괴롭다고 합니다. 변비가 오래되면 식욕이 저하되고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장내에 대변이 항상 남아 있어서 흔히 말하는 똥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하반신마비 등의 전신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변비가 있습니다. 집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조금만 썩어도 온 집안에 냄새로 견딜수 없는데, 몸안에서 이러한 현상이 있다면 어떻하겠습니까? 반드시 치료해야겠지요. 여기서 성경말씀을 잠시 살펴본 후에 그 치료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간혹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 본인과 예수님과의 관계,  또 하나님만 믿으면 되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들의 답변은 히브리서 1장에서 10장까지에 잘나와 있습니다. 내용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출애굽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성막, 성소의 규격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받고 제작을 한 성막과 성소, 그리고 지성소는 출애굽기 26장 27장, 그리고 38장에 잘 나와 있습니다. 성막의 길이는 약 45미터 넓이가 약 23미터인데 그 성막 안에 길이 약 14미터, 넓이 약 4.6미터의 성소가 세워지고, 그 성소 길이의 3분의 1을 나눈곳을 지성소라고 합니다. 이 지성소에는 일년에 한번 오직 대제사장 만이 이스라엘 민족의 죄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 짐승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럼 히브리서를 요약해서 읽어보겠습니다. 1장 1절-2절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 아들의 십자가 순종으로 인하여 모든 권한을 물려주셨다는 이야기입니다. 9장 6절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7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 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성소에는 제사장이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들어갔다는 것이죠. 11절부터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거룩한 피로 우리를 정결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26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7이와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이 내용은 우리가 담당해야 할 죄의 형벌을 예수님께서 담당하셔서 우리가 용서를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예수님과 상관이 없게되므로 본인의 죄는 본인이 담당하게 됩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변비 예방과 치료에 좋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 예방법으로 섬유질이 많은 식사법등을 통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들을 권하지만, 이 방법은 약간의 도움은 줄 수 있어도 예방과 치료법은 못됩니다. 변비에 걸렸다는 것은 피를 만들어주는 장기가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어떤 질병에든 큰 효과를 주는 신비한 기적의 영양제 M3, 유태인 특수 영양제 M3는 변비에도 큰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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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가정예배 드리는 개신교인 14% 불과…신앙계승 '빨간불' 크리스천헤럴드2024.03.15
    신앙의 대물림이 약화되고 있는 시대 속에 주 1회 이상 가정예배를 드리는 개신교인의 비율이 14%에 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신교인의 가족 신앙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만 19~59세 남녀 중 '첫 교회 출석 시기가 초등학교 전이며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14%만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가족과 함께 한 신앙 활동으로는 '성경 공부·나눔 및 신앙적 대화'가 4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가족 기도' 41%, '성경 읽기·큐티 나눔' 34% 순이었다.자녀를 둔 응답자에게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물은 결과 59%가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노력'한다는 부모는 14%에 불과했다.연령대가 낮은 부모일수록 자녀 신앙 양육을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율도 낮게 집계됐다. 50대는 71%가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40대는 51%, 30대 이하는 43%에 그쳤다.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부모인 내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각자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21%), '자녀의 학업·일이 우선이어서'(16%), '자녀가 신앙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아서'(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출석교회에서 가족 신앙 활동을 위한 자료를 제공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9%가 '제공받은 적 있다'고 답했다. 다만 '해당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는 비율은 54%에 그쳤다.응답자 80%는 '영적인 가정을 위해 교회 역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교회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부모 역할 교육'(49%)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녀와 함께 하는 신앙 프로그램'(38%), '가정예배 드리는 법'(36%)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학창 시절 신앙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사람으로는 '어머니'가 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버지'와 '목회자·교역자'가 각각 13%로 조사됐다. 현재 크리스천으로서의 신앙적 성향 및 정체성에 영향을 준 요인에는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66%)이 가장 많이 꼽혔다.목데연은 이를 두고 어린 시절 신앙적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응답자 본인의 신앙 수준을 부모의 신앙 수준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데연 측은 "신앙 계승이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부모세대인 3040세대의 신앙이 잘 정립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자녀세대가 교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신앙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족 신앙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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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건강이상설'에 마음 급해진 이만희?…신천지 총동원령 크리스천헤럴드2024.03.15
     신천지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교도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며 내부 결속을 꾀하고 있다.신천지는 지난 1일자 이만희 교주 명의의 서신에서 "신천지 창립 40주년 기념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라"며 "이날 결석하면 신천지인에서 스스로 탈퇴한 자가 된다"고 공지했다. 심지어 "군에 있는 자도 명심하라"면서 "미리미리 준비하면 된다. 이제 이유 따위는 듣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만희의 지령이라는 점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교도들은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총동원령은 신천지 창립기념일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직접 이만희가 나설 정도로 내부 사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신천지 대처활동을 하는 유튜버 신천지푸른하늘투는 영상을 통해 지시 사항을 분석하며 "이만희가 직접 나서 (교도들에게) 강력히 명령하고 참석을 지시할 정도로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세를 과시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여서 안내문과 공문을 내리며 호들갑을 떠는 것"이라며 "이만희의 능력과 말빨이 떨어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자신이 나서서 참석을 종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만희 교주는 최근 치매설이 떠도는 등 '건강이상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진행된 온라인 특별교육에서 이만희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물고기상담소 등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이만희는 인용할 성경 구절을 찾지 못하고 통일교 문선명을 자신의 친구라고 언급하는 등 시종일관 우왕좌왕했다. 중간에 갑자기 사람을 찾는가 하면 원고를 읽으면서도 "내가 쓴 게 아닌 거 같은 데?"라고 말하는 등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해 청중을 당황케했다.  한 내부 고발자는 "1시간 30분간 횡설수설하고 인지능력의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곧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 창립일은 3월 14일로 매년 이를 전후해 기념집회를 열고 있다. 아직 날짜가 확실치 않지만 올해 집회는 14일 당일에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 다른 내부 고발자는 "14일 집회가 거의 확정적"이라며 "14일 행사를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교도들을 위한 부속 성전 사용 금지 등의 공지를 내리고 있다. 총동원령을 내렸지만 장소가 좁아 지파별로 인원을 한정해 가평 평화의궁전에서 모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단 사역자들은 평소 신천지로 의심됐던 가족이나 성도, 지인들 중 집회 당일 행적이 불분명하다면 신천지 교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천지가 창립기념일인 14일을 기해 전 교도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정통교회 내에 잠입해있는 추수꾼을 색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밀리에 활동하는 추수꾼들을 샅샅이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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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선교 공백 위기…은퇴선교사 느는데 차세대 선교사 부족 크리스천헤럴드2024.03.15
    2030선교사 비율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60세 이상 선교사는 매년 증가해 '선교사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선교지에 후임자가 없어 은퇴를 못하는 선교사들도 늘면서 한국 선교계에 적색등이 켜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7일 서울 동작구 KWMA콘퍼런스룸에서 '2023 한국 선교현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선교현황은 KWMA가 주관하고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223개 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74개국에서 2만1,917명의 한인 선교사가 활동 중이다. 선교사 평균 연령은 53.7세로 집계됐다. 2020년 52.1세, 2021년 52.5세, 2022년 53.1세로 평균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연령별 비율은 20대가 0.78%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30대 6.14%, 40대 25.17%, 50대 38.55% 순이었다. 50대 이하 연령대의 비율은 조사가 시행된 지난 4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60대가 25.85%, 70세 이상이 3.51%로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70세를 선교사 은퇴 연령으로 볼 때, 선교사 10명 중 3명이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시기에 접어든 셈이다.문제는 선교사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세대교체를 이룰 미래 선교 일꾼이 부족하다는 점이다.홍현철 KRIM 원장은 "은퇴 대상자는 늘고 있지만 후임자나 노후 대비가 없어 매년 실제 은퇴하는 숫자는 그에 훨씬 못 미친다"며 "선교사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한국 선교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과거 교회 개척과 선교센터·학교 설립 등 '힘에 의한 선교'를 전개해온 탓에 선교지에 후임자가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현지 중심의 사역을 전개할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청년들이 신학, 목사안수를 받고 파송 받으려다보니 선교지 파송이 늦어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선교적인 헌신이 더욱 이뤄졌으면 좋겠다. 다음세대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제도나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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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신장기증인 중 59% 기독교인…지속적인 관심 필요" 크리스천헤럴드2024.03.15
    3월 두 번째 목요일인 14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의 질병이다. 국제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에서는 콩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측면에서 ‘세계 콩팥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주요 원인의 발병률과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해가 갈수록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의 연구에 따르면 2012년 13만 7,000명이던 환자 수가 2022년 29만 6,000명으로, 10년간 만성 콩팥병 환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2012년 1조 2,000억 원에서 2022년 2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나며 1조 원 이상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신장이식 대기자 3만3,000여 명, 이식률 6% 불과만성 콩팥병 환자 중 신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2023년 말 기준 3만 3,568명이다. 하지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이들 중 약 6%인 2,070명만이 지난해 신장이식을 받았다. 신장이식 대기환자는 매해 2,000여 명씩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인은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 환자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1,905일에 이른다.김태림 씨(47, 남) 역시 신장병으로 인해 15년 넘게 투병 생활을 했다. 한창 혈기왕성할 20대의 시간을 혈액투석 치료를 받으며 대다수 병원에서 보냈다. 그런 김 씨를 위해 어머니 천지영 씨(70, 여)가 신장기증을 결심했지만, 조직형이 맞지 않아 이마저도 무산됐다. 끝이 보이지 않는 투병 생활로 지쳐가던 무렵, 김 씨는 뇌사로 세상을 떠난 또래 청년에게 신장을 이식받았다. 2011년 1월, 고통스러운 신장병에서 벗어난 그는 현재 거부 반응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어엿한 가장이 됐다. 그러나 뇌사 기증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해 신장 공여자 2,070명 중 뇌사 기증인은 814명, 생존 시 기증인은 1,256명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생존 시 신장기증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생존 시 기증인의 97% 가량이 환자와 친족 관계로 김 씨처럼 가족 간 기증이 막힌 경우 대기기간을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신장기증인 중 59% 기독교인,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에 교계 관심 촉구 이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부터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신장이식을 기다려온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해왔다.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가 1991년 1월 24일 국내 최초로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 하나를 기증하며 시작된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이제까지 969명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969명 중에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신장기증을 결심한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목회자만 130명이나 된다. 또한 573명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혀 전체 기증인의 59%를 차지했다. 1992년 20대의 한 청년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한 홍금실 씨(90, 여)도 독실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신장기증을 결심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지금 신장이 망가져 죽어가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사랑을 나눠야한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당시 우유배달을 하며 사남매를 홀로 키우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장기증을 실천한 홍 씨는 올해 90세를 맞았다. 그는 3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며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기증은 장기이식법 개정 및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올해 재개하며 교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해 생존 시 타인 간 신장기증은 36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35% 가량 줄었고, 이마저도 지인 간 기증이 대다수로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한 순수 신장기증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장기기증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이 한국교회의 도움과 참여로 인해 사회 운동으로 자리 잡은 만큼 2024년 재개되는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 역시 교계의 관심을 통해 활성화돼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기기증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고형장기 이식대기자 중 77%가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신장기증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라며, “제도적 제약을 뛰어넘어 생명과 생명을 잇는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신장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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