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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한인 기독교총연합회 제24회 총회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회장 장석민 목사 빛과사랑교회) 제24회 총회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샬롯장로교회(담임 나성균 목사, 701 Scaleybark Rd. Charlotte, NC 28209 )에서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자’(딤전 4:15) 주제로 개최된다.미기총은 미국과 캐나다, 남미의 개신교 교회로 이뤄진 연합단체로 사무총장에 이제선 목사, 준비위원장으로 나성균 목사가 섬기고 있다. 샬롯장로교회는 교회창립 46년을 맞아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이번 미기총 총회를 주제한다고 밝혔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24년전 미주지역 교계의 일치, 협력, 화합, 선교, 봉사, 연합사업을 위해 창립 된 후 북미대륙을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총회장단이 꾸려진다. 주요 현안으로는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 확립과 한인이민목회의 미래를 향한 방향설정, 2세 교계지도자 양성을 연구 추진하고 있다.미기총의 설립목적은 세계선교정책과 지역사회의 봉사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원로 목회자의 노후대책 연구 등을 하게 되는 데 교단과 교회를 넘어 연합체제와 소통의 제체를 갖추고 교회공동체로써 역할 감당을 목적으로 한다. 초대회장은 고 박희민목사의 형님인 박희소목사가, 이후 미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를 오가며 회장단이 세워졌었다. 미서부지역에서는 한기형목사, 송정명목사, 한기홍목사, 민승기 목사등이 미기총 대표회장으로 섬겼던 바 있다.주소: 샬롯장로교회 701 Scaleybark Rd. Charlotte, NC 28209  전화: (704)877-6642(C), (704)52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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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다음세대 없는 교회, 현실로…20대 기독교인, 5년 새 절반 급감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20대 기독 청년의 수가 지난 5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29세 이하 개신교인의 비율이 2017년 21%에서 2022년 11%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전 조사 대비 50%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30대의 경우 5년 전(20%)보다 5%p 낮아져 현재 15%만이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2030세대의 종교인구도 2004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타 세대에 비해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20대 종교인 비율은 2004년 49%에서 2022년 19%로, 30대는 52%에서 25%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030세대 중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에게 이탈 시기를 물은 결과, 31%는 청소년기 이전에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대학 시절 또는 취업 전’이 35%, ‘취업 후’ 24%, ‘결혼 후’ 10%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연령별 종교 분포 조사 결과, 2030 개신교인의 비율이 같은 연령대 종교인 중 평균 59%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종교인 10명 중 6명은 개신교인 셈이다.이를 두고 목데연은 미래에는 개신교가 한국의 주도적인 종교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목데연 관계자는 “청년의 종교 인구를 목회적 입장에서 보면 다음세대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기독 청년의 신앙을 유지하고 세우는 것이 한국교회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이어 “기독교 사상과 가치관으로 무장된 교회학교 학생, 청년세대 한사람을 키우는 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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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청년들의 엉뚱하지만 현실적 고민…"교회 떠나기 전 이것 하나는 알고 가자"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김선교 선교사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사로 불린다.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MZ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을 돕는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연애와 성(性), 인간관계, 믿음, 죄 문제 등 기독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그래서인지 최근 펴낸 신간 '신앙고민 백문백답'을 신앙 지침서로 찾는 청년들이 늘었다.김 선교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엉뚱하지만 현실적인 고민과 질문이 있다"며 "해소되지 않는 의문이 불신으로 이어져 교회를 떠나기 전에 답이 될만한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이어 “청년들이 질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깨닫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김 선교사는 '한 사람을 교회로 세우고 지역교회를 세운다'는 비전으로 지난 2015년 선교단체 다윗의열쇠(KOD, Key Of David)를 설립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교회로 세우기 위해서다.다윗의열쇠 훈련 프로그램인 '고생질 프로젝트'는 '말씀 앞에 고민하고 생각하고 질문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약 30명의 청년들이 생활, 재정, 관계 영역에서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최근에는 이들과 함께 비즈니스, 예배, 미디어, 문화예술, 다음세대, 해외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김 선교사는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각 영역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 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각자의 은사를 마음껏 실현해보고 부딪혀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다윗의 열쇠 내부에는 7개 전문팀을 구성해 사역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더키즈(The Keys) 유치원을 통한 다음세대 양육과 예배, 미디어, 문화예술(연극)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사역이 있다.튀르키예 지진 당시 파송된 해외 선교팀은 피해 현장 복구를 돕기도 했다.2019년에는 독립교단 소속의 지키는교회를(KEEPERS church)를 개척해 지역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교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 1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김 선교사는 "다윗의열쇠와 키퍼스처치는 지금까지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며 큰 틀을 구성해왔다"며 "이제 ‘가나안 입성’이라는 큰 분기점을 맞아 본격적으로 사역의 현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 세대에 증명하고 복음이 왕성하게 증거되도록 기도와 동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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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기독교 학교 교사들, 기존 교육에 ‘대안’ 제시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최근 벌어진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과 다양한 교권 추락의 사건들이 밝혀지며 공교육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들이 모여 공교육을 대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됐다.기독교교육연구소는 24일부터 2박 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드리미학교에서 ‘제11회 기독교학교 교사 콘퍼런스’를 진행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불거진 교육계의 논란과 관련해 기독교의 대안 교육이 세상 교육과 다르게 평안과 쉼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박상진 교수는 “교육은 학생과 교수가 서로 동역자의 관계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대립적인 관계로 발전한 입시 위주의 현 교육을 지적했다.이어 박 소장은 아이들을 성경 속 ‘공중의 나는 새’라고 비유하며 이들이 쉴 겨자나무가 될 것을 교사들에게 강조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정병오 교수는 “기독교 학교의 특수성보다는 보편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정병오 교수는 “공교육은 경쟁을 교육의 에너지로 삼고 있지만, 기독교 교육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콘퍼런스의 둘째날에는 기독교 교육계에 종사하는 리더들이 나서 ‘OECD 2030 교육과 웰빙’, ‘인공지능과 미디어 시대, 더 대안적인 미디어 교육’등 15개의 주제로 선택강연이 진행됐다.‘신앙과학문을 통합한 가르침’이란 주제로 강연한 침례신학대학교 장유정 교수는 “우리가 무너진 교육을 바로세웠을 때 이것을 듣는 아이들의 삶이 세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진행하는 ‘교사 콘퍼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기독 대안학교 교사들의 행사다.올해는 ‘기대: 더 기독교적으로 더 대안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는 약 300명의 교사가 참여해 대안교육으로 진행되는 기독교 교육을 점검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특히 미국 미시간주 Calvin 대학의 David Smith 교수와 기윤실 정병오 교수 등이 주 강사로 참여해 기독교 대안학교의 정체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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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신천지 MOU의 진실…‘바지목사’ 세워 기성 교회 위장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광주시내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하는교회(왼쪽).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나사렛예수교회 간판을 걸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최근 광주 시내 한 상가에 있는 교회가 간판을 바꿔달았다. 지난 6월 24일 설립 예배를 드린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다.  바뀐 교회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하는교회’다. 교단을 상징하는 마크는 국내 최대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의 것과 색깔만 다를 뿐 매우 닮았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회와 달리 외부에는 전화번호는 커녕 담임목사 이름도 없다. 성도 한 명이 소중한 작은 상가교회임에도 연락하기조차 어렵고 문도 굳게 잠겨 있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김00 목사가 신천지와 협력해 세웠다. 김 목사는 늦은 나이에 목사 안수를 받고 홀로 교회를 운영하던 중 신천지에 포섭됐다. 한 신천지 신도가 반찬까지 갖다주며 마음을 연 뒤 협력 목회를 제안 한 것. 담임목사로 추대해주고, 간판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마크를 달아야 했지만 교회명도 그대로 쓸 수 있게 해줬다. 상가 임대료와 생계비 보조는 물론이고, 부목사와 찬양팀 등 운영까지 지원해준다고 하니 김 목사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교회 문을 열자마자 꿈에 그리던 성도들이 하나 둘 몰려 오면서 개척한 지 얼마 안 돼 확장 이전까지 했다.문제는 이전한 뒤에 발생했다. 담임목사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신천지에서 보낸 부목사 뜻대로 모든 게 움직였다. 성도라고 해봤자 대부분 신천지인이다. 게다가 신천지와 협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목회도 그만뒀다.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처럼 신천지가 개척교회 목회자나 무임 목사 등 ‘나홀로 목회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근 기존 교회 대상 포교전략으로 삼은 ‘MOU(양해각서)’, 즉 목회 협력이다. 신천지는 최근 지역 및 중소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MOU를 통해 기성 교회 목회자들과 목회협력을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 사례처럼 나홀로 목회자를 포섭해 담임목사로 추대하고 신천지와 협력 교회를 세우는 방식이다. 혼자 목회하다 도움을 받고 성도도 몰려들어 부흥한다고 착각하지만 허울만 있는 ‘바지목사’나 다름 없다. 신천지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299개 교회와 MOU를 교환하고 협력 중이다. 사실이라면 국내 약 300명의 목회자가 신천지가 세운 ‘바지목사’인 셈이다. 기존 추수꾼을 침투시켜 교회를 빼앗는 ‘산 옮기기’ 전략이 ‘바지목사’를 세워 기성 교회인 척 위장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담임목사가 기성 교단 목회자니 전도 대상인 비기독교인은 물론이고 새로운 교회를 찾는 성도도 신천지 교회임을 알 방법이 없다.  이를 위해 신천지 신도들은 상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성도가 거의 없는 개척교회 목회자나 무임 목사 등 나홀로 목회자에게 접근한다. 일단 와서 한 번 들어보라는 식으로 포섭한 뒤 협력을 제안한다. 담임 목사 추대는 물론이고 임대료까지 지원한다는 식이다. 따라오는 성도는 덤이다. 한 무임 목사는 “상가 지하에서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데, 젊은 신천지 신도 몇이 찾아왔다”며 “홀로 목회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신천지는 협력을 시작한 목회자를 통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목회자를 소개 받는다. 늘 하던 것처럼 신천지 세미나에 데리고 가거나 우연을 가장해 신천지 목회자들이 접근해 포섭하는 방식이다.  광주이단상담소장 임웅기 목사는 “이단 신천지의 포교는 사실상 규제하기 어렵다”며 “이단상담소 입장에서는 신천지의 폐해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단은 생물이라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포교 방법을 찾는다”며 “작은 교회의 사역이 이어지도록 교단 차원에서 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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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6만 6천여 명 결신 선교단체…내년 美서 대형 집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최근 부른디 등, 서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성황리에 전도집회를 마친 한 선교 단체가 내년 미국에서도 대형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텍사스주 그랜드 프레리에 본부를 둔 아웃리치 선교단체 '월드하베스트글로벌'(World Harvest Global)은 올해 초 기니비사우, 잠비아, 페루에서 연이어 복음집회를 진행했다. 당시 복음을 들은 6만 6천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는데  이 단체가 2024년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월드하베스트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이콥 에버솔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릴 전도 집회를 두고 우리는 2년 넘게 준비중에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주님께 맡길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소셜미디어를 홍보의 도구로 활용해 복음 집회가 미국 전역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사역은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을 주제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산을 옮길 수 있고 천사의 방언을 말할 수 있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이 말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전 세계 여러 곳에서 하나님께서 월드하베스트를 통해 이루시는 일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에버솔은 올봄 기니비사우의 수도 비사우와 가부에서 개최된 전도 집회를 회상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고백했다. 기니비사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며, 기독교 신자는 11% 내외다.그는 "최근 이 국가에서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목회자들이 우리 단체에 도움을 요청해왔다"며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이슬람 국가로 빠르게 점령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만난 주교들과 목사들은 이번 집회를 기니바사우를 예수님께로 돌려놓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여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 경험한 전도 집회 중 가장 어려운 행사였다. 그곳에서의 영적 전쟁은 팀과 나를 거의 찢어놓을 뻔했다"면서도 "하지만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분은 모든 단계마다 신실하셨다. 수천 명의 청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회 현장에 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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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선교사 입국 시기 맞춰 시행된 중국 '반간첩법'에 발 동동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5년 전 중국에서 추방당한 한 선교사는 개정안 때문에 입국 불허 당해 가족과 생이별 중이다.중국은 2014년 처음 시행된 반간첩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해 지난 7월 1일자로 시행했다. 개정된 반간첩법은 간첩 행위에 대한 정의와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간첩 행위의 범위가 국가기밀과 정보를 넘어 ‘국가안전 및 이익에 관련된 문서, 데이터, 자료, 물품에 대한 절도, 정탐, 불법제공 행위’로 넓어졌다.간첩행위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됐다. ‘간첩죄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도 행정구류 등 처분’이 가능해졌고, ‘10년 이내 입국 금지’가 가능하다고 적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대비 안전 공지문에서 ‘중국인에 대한 포교, 야외 선교 등 중국 정부에서 금지하고 있는 종교 활동’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개정안으로 5년 만에 중국에 돌아가려 했던 선교사들의 발이 묶였다. 올해는 2018년 대거 추방당했던 선교사들의 ‘5년 입국 금지’가 풀리는 시점이다.20년 이상 중국 선교를 해온 A 선교사는 “중국에서 개정안을 들이밀며 지난 5년동안 한국에서 해온 중국 관련 선교활동을 모두 감시하고 간첩행위로 물어 비자 불허 결정을 내렸다더라”라며 “직접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두 번 정도 전화를 받았는데 협박조로 미디어 선교 활동하지 말라고 하더라. 법 적용 범위가 넓어져서 큰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다른 선교사는 독일에서 시위 활동하는 사진이 찍혀 중국이 반간첩법을 적용해 추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비자부터 거절 당할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30년 이상 중국 선교를 해온 B 선교사는 반간첩법 개정안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법’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정부 마음에 안 들면 누구나 걸릴 수 있게 법안을 만든거라 조심해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중국에 입국할 때 외국에서 했던 반 중국 행동들을 전부 법의 저촉범위에 포함시켜 죄를 물으니 당장 중국 입국부터 문제”라고 말했다.중국은 2018년 선교사들을 대거 추방한 뒤 교회 핍박을 본격화했다.예배당 안에는 시진핑 주석의 초상화와 오성홍기가 걸렸고, 중국 정부는 성경책에서 유일신 사상을 제거한 ‘중국판 성경책’을 만들어 배포했다. 코로나까지 겹치자 스스로 교회 문을 닫은 교회가 많아졌다.선교사들은 갑자기 추방당한 탓에 마무리 짓지 못하고 온 선교현장이 마음에 밟힌다고 했다.10년 이상 중국에 머물다 2018년 추방당했던 C 선교사는 “중국인들이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허겁지겁 나오다보니 현재 지하교회처럼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시 돌아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경계가 심해진 시기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가는 방법 대신 외부에서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선교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중국선교담당 노성천 선교사는 “중국에서 기독교가 핍박받던 최근 3년 사이 오히려 초대교회의 모습인 가정교회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도 들린다”며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당해 안디옥 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하나님의 마케도니아의 부름으로 생각해 외부에 나와있는 중국 선교사들과 함께 세계 선교를 섬기는 일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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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주안에교회 창립 10주년 '선교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에 첫 강사로 나선 풀러신학대학 선교신학대학원 박기호 원로교수는 사도생전 1장 8절 말씀인 ‘오직 성력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에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여전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수를 믿고 권능을 받아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역사가 성경에 일어났다, 12사도 외에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 온 땅으로 흩어지리라고 했다. 지금의 크리스천들이 적극적으로 나가서 선교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흩어서 선교하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의 엄경섭 선교사는 세계 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해 도전했다. "한국 교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계 선교는 한국이 책임진다'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는데 실상 겸손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선교의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이라며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펼치신다. 사람의 힘으로는 단 한 사람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너무 잘 알지 않느냐, 반문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간구의 기도이고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엄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에 복음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위해 물질 헌신과 현장 선교사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누군가는 그들에게 가야한다. 이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면 예수를 믿지 못한다. 아직도 하나님께서는 헌신된 사람들을 찾고 있다. 우리가 선교적인 삶을 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건너가야 할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 가운데 많은 선교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면서  99%가 무슬림인 종종들이 여전하며 선교사가 없다. 전세계에 그러한 종족들이 남아있다. 젊은이들을 길러서 선교사로 헌신시키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고통에 참여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선교적이어야 한다. 아무리 어리고, 돈이 많거나 적거나, 교인이 적거나 많거나,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면서 "한국에 선교사들이 와서 30년이 되기 전에 3명의 선교사들을 중국 산동성으로 보냈다. 그때는 한국이 굉장히 가난할 때였는데, 서양 사람들이 길거리에 냄새가 나서 못다녔다는 것이다. 그럴때 한국은 선교사를 해외로 보냈다. 한국교회 DNA 속에는 선교사가 있다"고도 강조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성서선교연구개발원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박교수는 이어서 초창기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알렌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로 부터 복음을 받았던 7명 중 이기풍 선교사가 당시 탐라국(제주)로 선교사 파송을 받고, 그 후 러시아로, 중국으로 선교사들이 파송되었던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노회와 총회를 만든 후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던 안건이 선교사 파송이었던 것을 상기시켰다. 강하고 튼튼했기에 선교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선교사를 파송했던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전에는 돈으로, 군사적, 경제적인 힘으로 선교를 했었던 적도 있지만 오히려 약한 교회, 가난한 교회, 힘없는 교회가 선교를 하지 않았던가? 구약이나 신약에 보면 한번도 하나님의 선교는 침략, 돈으로 이런 일을 한 적이 없었다"라며, " 요셉 역시 종으로 끌려 갔던 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일이 실현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물론 선교에 돈이 필요하다, 필요할 때는 조심스럽게 해야 하지만, 한번도 선교를 침략적으로 하지 않았다. 사도들은 은과 금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강조하지 않았나"고 했다.박 교수는 총신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로 안수받았다.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에서 선교학으로 석사 학위(Th.M.)를 취득한 후, 1981년 GMS 소속 필리핀 선교사로 나가 15년간 필리핀장로회신학대학교를 설립해 섬기면서 여러 현지인 교회를 개척했다.엄 선교사는 아시아선교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대표, 아신대학교(ATCS) 대학원 연구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선교세미나를 개최한 주안에교회는 현재 30여 개국의 70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명의 선교사를 후원할 계획이다. 선교사 후원은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기도 후원과 함께 선교지 방문 사역도 병행되고 있다.주안에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선포되는 말씀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며,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공급받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린다고 강조한다.또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예수님의 흔적만을 남기는 나눔을 이루어 가며 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에 전념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이 땅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덮을 다음 세대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믿음의 거인으로 자라나도록 가르치고자 하고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련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키워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 입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준비하는 교회가 되고자 기도한다고 강조한다.주안에교회 창립10주년 선교세미나는 7월21일 금요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30일 주일 오전 8시와 11시, 창립감사예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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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샘커뮤니티교회 창립예배, 임직식과 함께 드려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오랜 기간 다민족교회를 목회하던 샘신 목사(전 오직예수교회 담임, KACC사무총장)가 지난 10월 창립한 한인교회, 샘커뮤니티교회가 오는 7월31일 주일 오후 4시에 창립예배 및 임직감사 예배를 드린다. 샘커뮤니티교회(Samaritan Aligned with Messiah Community Church의 준말 SAM Community Church)는 지난 10월 125 N. Vermont Ave. (국제개혁신학교 내 강당)에서 오전 11시 한인예배와 오후 2시에 라티노교회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샘켜뮤니티교회는 창립예배를 준비하면서 한인타운 인근 장학생 5명을 선발,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7월17일 진행한 바 있다. 샘목사는 목회의 중점을 커뮤니티 섬김에 두고 이 일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샘 목사는 경찰관 출신의 보기드문 이력을 갖고 있으며 초등학교시절 이민1.5세대로 한인 타운내 주류사회와 연합의 장를 펼쳐가는 한미 가교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로 잘 알려져 있다. 미 남침례교단 소속인 샘켜뮤니티 교회 임직자는 이진주권사, 윤우경 권사 등이며 미기총 증경회장이며 전 갈보리선교교회 담임 민승기목사, 크리스천헤럴드 대표 이성우 목사와 양준호 회장 등이 축사 하게된다. 축하화환등은 정중히 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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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세계 최대 합창대회 울린 '예수 사랑'…CCM으로 은혜와 감동 전해 크리스천헤럴드2023.07.15
     세계 최대 규모 합창대회로 손꼽히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 전세계가 음악으로 하나된 가운데 찬양과 CCM 등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기독교 공연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합창대회는 34개국 324개 팀에서 8천여 명이 참여해 지구촌 합창 대축제로 치러졌다. 참가단체와 관람객은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보그닉 소녀합창단이었다. 한국교회봉사단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40여 명의 단원들은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로 심금을 울렸다. 이들은 개막식을 비롯해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축하콘서트와 다음날 경포해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우정콘서트에서 노래했다. 13일 폐막식 마지막 순서에도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합창단의 지휘자 올레나 솔로비는 "조국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포화로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전쟁에서 분연히 일어난 대한민국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단원 소피아도 "음악은 우리에게 희망 그 자체"라며 환하게 웃었다.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대학인 서울장신대학교 학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실용음악과 진주 교수와 제자들로 꾸려진 '빅콰이어'는 팝앙상블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진주는 1997년도 '난 괜찮아'를 불러 유명스타로 등극한 파워풀한 음색의 소유자다. 이들은 'Lean on me', 'I will survive', 'The Greatest Love of all', 'hand in hand' 등 명곡들로 무대를 꾸몄으며, 마지막 곡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박수치며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빅콰이어 대표 안찬용 교수는 "전 세계인들과 평화에 대해 노래하고 함께 어우러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찬양사역자와 평신도가 함께 연합한 '콜링콰이어'도 시닉팝·쇼콰이어 부문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콜링콰이어는 SBS 쇼콰이어 합창오디션 프로그램 ‘싱포골드’(Sing for gold) 출전을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이들은 스트리트 퍼포먼스에 가스펠 합창이 더해진 신선한 무대를 보였다. 대형 스크린에 점수가 발표되자 단원들은 커다란 함성을 지르며 깃발을 흔들고 환호했다.  콜링콰이어 관계자는 "경연에서 보인 4곡은 서로 연결되며,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를 담아 콜링콰이어 만의 색깔로 표현했다"며 "어두운 현실 속에 간직한 내면의 용기가 서서히 발산돼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기쁨으로 나아가는 엔딩"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콜링콰이어의 강릉 세계합창대회 챔피언쉽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강릉시) 이외에도 강릉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지역사회 목회자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합창팀을 결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전하기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나섰다.지휘자로 나선 최정웅 목사는 "음악을 통해 음악 안에 흐르는 우리 마음, 모든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용수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은 "음악은 세계의 공통언어이며 문화와 국가를 연결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합창의 발전은 물론이고 합창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인류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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