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찬양” 부활절 맞아 기쁨의 연합예배 드려 > 미주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뉴스]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찬양” 부활절 맞아 기쁨의 연합예배 드려

작성일 : 2025-04-29

페이지 정보

본문

남가주 인근,  각 지역별로 
OC, LA, LA북부, LA동부 등 교회들이 함께
LA동부교협의 부활절연합예배는 아름다운교회(고승희목사 담임)에서 늘푸른교회 박선호목사를 강사로 LA 동부지역 교회들의 연합으로 드려졌다. 지역교회 성가대가 연합하여 특별 찬양을 올리고 있다
교계연합 부활절 연합예배는 브레아에 소재한 나침반교회에서 OC교협 이사장인 민경엽목사 (나침반교회 담임)를 주 강사로 목사회, 전도회연합회, 여성목사회, 장로협의회등이 공동주관 했다. 예배 후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LA북부지역 부활절연합새벽예배는 올해로 4번째로 터헝가에 소재한 새생명선교교회에서 백현 목사를 강사로 드려졌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LA인근 교회들이 연합하여 드려진 남교협 부활절연합새벽예배는 평화교회 (김은목 목사 담임, 남교협 수석부회장) 에서 정해진목사를 강사로 남가주장로협의회 등과 함께 예배 드렸다.  (관련기사 남교협 뉴스레터 18면)

Greater Los Angeles 라고 불리우는 남가주 일대 소재한 한인 교회들이 지난 4월20일 부활주일을 맞아 지역별로 부활절연합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었다. 

35년전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OC교협이 세워진 이후, 이미 활동 중이던 목사회와 평신도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등과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를 야외에서 드리는 전통을 갖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교계는 올해도 변함없이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창남 목사), OC목사회(회장 강문수 목사), OC한인여성목사회(회장 김선옥 목사) OC장로협의회 (회장 김종대 장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 집사) 공동주관으로 OC교협 이사장인 민경엽목사를 강사로 브레아 지역 나침반교회에서 약 18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국현 목사(OC교협 부회장, 은혜와진리교회 담임)의 인도로 나침반교회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되어 정창섭 장로(OC장로협의회 부회장)가 대표기도자로 나섰고 은혜한인교회 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한성준 집사(OC전도회연합회 회장)가 성경봉독(고린도전서 15:50-58)을 한 후 민경엽 목사가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민 목사는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다.  희망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하시는 주님을 보며 절대 절망이 빠졌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떨치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부활체로 변화할 절대 희망이 주어졌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처럼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될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이런 절대 희망 속에서 견고해져야 한다.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견고한 크리스찬,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항상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주님의 참된 제자로 새롭게 전진하자.”고 선포했다. 

예배는 한기홍 목사(OC교협 증경회장, 은혜한인교회 담임)와 이창남 목사(OC교협회장, 주님의 손길교회 담임)의 부활절 축사로 이어졌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3선 연방하원 영 김 의원이 부활절 특별 축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OC교계는 당일 드려진 부활절 헌금을 지난 1월 역사상 유래없는 산불로 전소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목사모 중창단(지휘 강문수-OC목사회 회장)이 헌금특송, 민 김 권사(충청향우회 회장, OC교협 후원이사)가 헌금기도, 조진용 목사(OC교협 총무, 바인교회 담임)가 광고한 후 윤성원 목사(OC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LA 동부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 “핍박ㆍ박해ㆍ고난에도 역사를 지켜온 부활의 신앙"을 주제로 드려졌다. 

주님처치 최현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할렐루야교회 송재호 목사가 대표기도를, 나성한미교회 홍충수 목사가 고린도후서 13장 4~5절 말씀을 봉독한 후 동부지역 교회 성가대가 연합하여 ‘살아계신 주’를 찬양했다.

 늘푸른교회 박선호 목사는  ‘부활의 능력으로 사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선포한 설교에서 “초대교회에는 성탄절이나 추수감사절이 없었지만, 오직 부활절만이 중심이었다. 부활의 아침마다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그 믿음을 고백했다”며 “부활은 기독교를 만든 능력이며,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거짓 부활과 참된 부활을 가르는 기준은 ‘부활의 능력’”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을 지식으로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들어 부활 신앙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후버댐 기념비에 새겨진 성경 말씀과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지하 생활을 소개하며,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간직했던 신앙의 선조들을 조명했다.

박목사는 오늘날 크리스천의 가장 큰 문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그분을 건성으로 아는 것이라며,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 가인의 살인 사건이 예배를 드린 다음에 일어난 것인 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잘못된 믿음, 잘못된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가 이렇게 비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교 후 송병주 목사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고승희 목사가 광고를 통해 “오늘 드려진 부활절 헌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난민들과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회찬송으로 ‘살아계신 주’를 함께 찬양하고,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남가주교회협의회(대표 회장 샘신 목사)가 주최한 LA지역 부활절 연합 예배 관련 소식은 18면 “남가주교회협의회 뉴스레터” 지면에서 계속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