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NYSKC 패밀리 콘퍼런스, 페퍼다인대서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6.07.14
NYSKC World Mission이 주최한 ‘NYSKC Family Conference CA 2026’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캘리포니아 말리부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로마서 12장 1~2절을 바탕으로 한 ‘영적 예배를 회복하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욕, 아칸소,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여러 지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페퍼다인대학교 캠퍼스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개회예배와 새벽기도회, 저녁성회, 성경 강의와 세대별 교육에 참여했다. 행사장은 목회자와 사모, 장년, 청년·청소년, 어린이 참가자들이 각 과정에 따라 이동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가족 단위로 참석한 참가자들은 예배와 강의뿐 아니라 식사와 교제 시간을 함께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교류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별도의 교육 공간에서 말씀과 기도, 주일성수와 헌신을 배웠고, 장년과 목회자들은 각자의 교회와 가정에서 예배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점검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고센 NYSKC World Mission 대표회장과 대회장을 맡은 에즈라 김 교수가 주요 순서를 이끌었다.최고센 대표회장 “예배는 교회 안의 순서에 머물지 않아”최고센 대표회장은 첫날 저녁성회와 둘째 날 강의, 마지막 날 새벽기도회를 맡아 예배를 개인의 신앙과 교회 사역, 선교의 문제로 연결했다.첫날 저녁성회에서는 누가복음 8장에 나오는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증을 앓던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최 대표회장은 두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예수께 나아가 그 발 앞에 엎드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예배를 교회 안에서 정해진 시간에 드리는 한 순서로만 이해해서는 안 되며, 몸과 마음, 시간과 생활을 하나님께 드리는 태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날에는 민수기 27장 12~23절을 본문으로 ‘예배가 없는 곳에서 예배가 있는 곳으로’를 주제로 강의했다.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머물렀던 모압 평지를 광야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명을 준비한 장소로 설명했다. 모세가 마지막 말씀을 전하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진 곳이라는 점도 짚었다.최 대표회장은 이번 페퍼다인 대회도 참가자들이 지나온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명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고 예배가 자리 잡지 못한 곳에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NYSKC 운동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예배의 회복은 개인의 신앙에 머물지 않고 교회 개척과 선교, 다음 세대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마지막 날 새벽기도회에서는 민수기 21장의 놋뱀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최 대표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환경과 감정에 따라 예배의 자리를 포기하지 말고 말씀과 기도, 예배생활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에즈라 김 교수, 대회 운영과 비전 강의 이끌어에즈라 김 교수는 대회장으로서 첫날 오리엔테이션부터 마지막 비전 강의까지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김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에게 대회 기간 말씀과 예배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행사로 지나치기보다 자신의 신앙 상태와 예배생활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 날에는 ‘NYSKC Movement Vision’을 주제로 강의했다.김 교수는 마태복음 6장 33~34절을 중심으로 염려에 붙잡혀 사는 태도와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사는 태도를 구분해 설명했다. 성경을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에 비유하며 신앙의 문제와 방향을 말씀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기도와 찬양, 성경공부와 봉사 등 교회 안의 여러 활동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예배를 중심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참가자들이 콘퍼런스에서 받은 은혜를 행사장에 남겨두지 말고 각자의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가 실제 신앙생활로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배우고 신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와 교회 지도자들이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세대별 과정으로 운영된 것도 이 같은 취지와 맞닿아 있다.강사들, 예배와 공동체·일상의 신앙 다뤄개회예배에서는 David Jeon 교수가 사무엘상 1장 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전 교수는 매년 성소를 찾아 예배했던 엘가나와 오랫동안 기도했던 한나의 신앙을 소개했다. 어려운 환경과 가정 안의 갈등 속에서도 예배와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한나를 통해 한 사람의 신앙이 가정과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David Kang 교수는 ‘교제기업의 회복’을 주제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성도 간의 교제, 교회의 공동체성을 다뤘다.그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개인적인 위로나 감정적인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이웃 사랑과 전도, 공동체 안의 책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폐회예배에서는 James Choi 교수가 민수기 11장 31~3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최 교수는 출애굽 이후 하나님의 인도와 공급을 경험하고도 원망과 불평을 반복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신앙인이 생각과 말을 절제하고 순종과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세대별 강의실에서 이어진 말씀과 기도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가 같은 강의만 듣는 방식이 아니라 직분과 연령에 따라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했다.목회자 과정인 Forum에서는 예배 중심의 목회와 NYSKC 운동의 배경을 다뤘다. 참가 목회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교회의 예배와 목회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교회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나눴다.사모 과정 MH에서는 목회자 사모의 역할과 가정, 교회 사역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신앙적 책임을 함께 나누며 기도했다.장년 과정 NS에서는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에서 예배자의 삶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공부했다. 참가자들은 말씀을 기록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신앙생활을 돌아봤다.청년·청소년 과정 NP에서는 학교와 사회생활 속에서 신앙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와 다음 세대의 예배를 다뤘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찬양과 성경공부, 소그룹 활동에 참여했다.어린이 과정 NF에서는 기도와 말씀, 전도, 주일성수, 감사와 헌신 등을 연령에 맞춰 교육했다. 어린이들은 교사들과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며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예배 시간에는 세대가 함께 강당에 모여 찬양하고 말씀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설교 내용을 기록하거나 손을 들고 찬양했으며, 기도 시간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식사 시간에는 지역과 교회가 다른 참가자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교제했다. 어린이와 부모,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이동하고 생활하면서 ‘패밀리 콘퍼런스’라는 행사의 성격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아칸소·조지아·텍사스 거쳐 캘리포니아로NYSKC Family Conference는 개최 지역을 옮기며 이어져 왔다.2023년 아칸소 대회는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2024년 조지아 대회는 ‘네가 낫고자 하느냐’, 2025년 텍사스 대회는 ‘그 손 못 자국 만져라’를 주제로 열렸다.올해 대회는 말리부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열려 대학 캠퍼스 안에서 숙박과 식사, 예배와 세대별 강의를 함께 진행했다.연도별 주제는 달랐지만 예배와 새벽기도, 성경 읽기, 주일성수, 전도와 헌신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는 점은 공통적이다.다음 대회는 2027년 시카고 예정주최 측은 다음 NYSKC Family Conference를 2027년 시카고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주제와 등록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페퍼다인 콘퍼런스에서는 최고센 대표회장이 NYSKC 운동의 예배관과 선교 방향을 설명하고, 에즈라 김 교수가 대회 운영과 비전 강의를 통해 이를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의 신앙생활로 연결했다.참가자들은 예배와 강의, 세대별 훈련과 공동생활을 통해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가 이어갈 실천 과제를 확인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