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뉴스

  • 259
    [한국뉴스] 한국 장로교회 한자리에…"회개와 연합으로 시대적 사명 감당하자" 크리스천헤럴드2026.07.14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장로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회개와 영적 각성을 다짐하며 연합의 뜻을 모았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선 대표회장)는 12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에서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주제로 '제18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장총 26개 회원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로교회의 연합과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을 되새겼다.이선 한장총 대표회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분열과 갈등, 저출산과 다음세대의 위기, 윤리적 혼란과 영적 침체라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 장로교회는 회개와 기도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회가 먼저 거룩함과 복음의 능력을회복해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을 품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이날 윤만석 수원명성교회 목사는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난민 문제, 동성애 등 오늘날 사회의 여러 이슈를 언급하며 "이 같은 사회적 흐름은 결국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처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나라를 걱정하며 기도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며 "지금은 눈물의 기도가 절실한 때"라고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장로교단 연합의 비전이 담긴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장로교단들은 종교개혁 정신 위에 세워진 개혁주의 신앙을 계승해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다할 것을 결단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종교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국장로교의 날은 2009년 7월 10일 장로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칼뱅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정해졌으며, 장로교단들이 연합을 다지는 큰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Read More
  • 258
    [한국뉴스] "세상이 핍박한다"는 신천지…이만희 구속 후 '내부 결속' 안간힘 크리스천헤럴드2026.07.14
    이단 신천지가 이만희의 구속을 '세상의 핍박'으로 규정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또다시 중대 위기를 맞은 신천지는 '핍박 프레임'을 내세워 신도들의 동요를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앞서 지난달 24일 이만희는 제20대 대선과 제22대 총선을 전후해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8일에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오는 24일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이만희의 구속이라는 중대 위기를 맞자, 신천지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세상의 핍박'으로 포장하며 신도들의 동요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본지가 입수한 '전 성도 신앙 보호 교육' 문건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세상의 핍박을 받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때문"이라며 "범죄 혐의는 조작됐고 신천지를 없애려고 정치적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세상 법과 언론은 불의하며 모두 신천지를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도들을 향해 내부 결속을 주문했다. 문건에는 "영적 전쟁에 중립은 없으니 무조건 총회장(이만희) 편을 들고 싸워야 한다"며 "위축되지 말고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전도하자. 모든 핍박과 환난을 견디면 결국 신천지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핍박 프레임'은 신천지 본부와 각 지파 차원의 교육에서도 이어졌다. 신천지 본부의 한 간부는 지난달 28일 설교에서 이만희를 '계시록의 열린 책을 받아 전 세계로 말씀을 전하는 약속의 목자'로 칭하며 "도리어 이단이라 핍박하며 지금 옥에 계신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한 지역 연합예배 강단에 선 관계자도 "신천지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이슈와 프레임에 희생되는 일이 있어왔다"며 "정교유착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수많은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 강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에는 신천지 본부 지파가 이만희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신도들을 동원해 집단 예배를 강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속 시도가 곧바로 내부 동력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 논란으로 이미 한 차례 큰 위기를 겪은 신도들 사이에서 피로감과 관망 심리가 팽배해졌다는 분석이다.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신천지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핍박' 프레임으로 내부 결속을 시도해 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 방역 논란 당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신도들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신 소장은 "이만희가 죽지 않고 영생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신도는 예전만큼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 기간 신천지에 몸담아 온 만큼 쉽게 이탈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팽배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내부 분위기는 매우 침체돼 있고 포교 활동 역시 치명타를 입은 상태"라며 "이만희의 건강 악화나 사망 등 신상 변화가 일어나면 영생불사 교리와 후계 구도 문제가 맞물리며 내부 동요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ad More
  • 257
    [한국뉴스] "에즈라 진 목사 석방, 中 종교 탄압 완화 의미 아냐" 크리스천헤럴드2026.07.14
    중국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교회 담임목사 에즈라 진(Ezra Jin)이 최근 석방됐지만,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 정책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의 초당적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주의수호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 FDD)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진 목사의 석방은 중국의 종교 정책이 완화됐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보고서를 작성한 FDD 연구원 마리암 와바(Mariam Wahba)는 "진 목사의 석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그의 석방을 요청한 뒤 이뤄졌지만,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신중하게 계산된 결정이었다"고 분석했다.그는 중국의 종교 자유 상황은 특정 수감자의 석방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과 행동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FDD는 중국이 미국 국제종교자유법(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Act)에 따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ountry of Particular Concern)'으로 계속 지정돼야 할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 지정은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를 저지른 국가에 대해 제재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진 목사는 2025년 10월 중국 당국이 벌인 대규모 지하교회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교회 지도자 30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현재도 8명이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바 연구원은 "중국의 독립적인 종교 활동에 대한 탄압은 세계에서 가장 조직적인 수준 가운데 하나"라며 "개신교 가정교회는 계속 폐쇄되고 있으며, 바티칸에 충성하는 가톨릭 성직자들은 여전히 감시와 구금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종교를 중국 공산당(CCP)의 이념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중국화(Sinicization)' 정책도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화는 모든 종교 공동체가 공산당의 이념과 국가 목표에 부합하도록 요구하는 정책으로, 성직자 임명과 종교 교육, 예배 장소 운영, 설교 내용까지 국가가 직접 통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개신교 교회에는 애국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국가 상징물을 비치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가톨릭에 대해서도 지도부 구성과 교회 운영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중국 정부에 공식 등록된 기독교인은 약 4,400만 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국가가 관리하는 공식 종교기구에 소속돼 있다. 개신교는 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중국기독교협회, 가톨릭은 중국천주교애국회와 중국천주교주교회의의 관리 아래 활동한다.그러나 지하 가정교회 성도까지 포함하면 중국 내 기독교인은 최대 1억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와바 연구원은 "2018년 시진핑 국가주석은 종교사무조례 시행 이후 나타났던 제한적인 종교 자유 완화 기조를 뒤집고 종교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며 "중국 공산당은 모든 종교 활동이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지적했다.
    Read More
  • 256
    [한국뉴스] 허위정보 근절엔 공감…"신앙 표현까지 옥죌라" 교계 우려 크리스천헤럴드2026.07.14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뜨겁다. 교계는 허위정보 규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설교와 이단 비판 등  종교적 신념에 따른 표현까지 위축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또는 '가짜뉴스처벌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악의적인 허위정보가 빠르게 확산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피해자를 신속히 보호하고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개정법은 허위 또는 조작된 정보임을 알면서 타인에게 손해를 끼칠 목적으로 이를 온라인에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고의나 중과실이 인정되면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해당 정보를 반복 유통하면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허위정보와 의견, 비판과 혐오표현을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거액의 손해배상과 과징금이 언론과 시민의 발언을 위축시키고, 플랫폼이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신고된 게시물을 과도하게 삭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기자협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허위조작정보의 확산을 막고 온라인 공간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입법 취지에는 이견을 제기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떠한 법률도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운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교계에서는 이번 개정법이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른 설교와 교리 비판 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동성애나 낙태 등 생명 담론에 대한 성경적 입장이나 특정 단체에 대한 이단 비판이 혐오표현 또는 허위정보로 신고돼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논평에서 "어떤 것이 허위이고 조작인지 판단이 모호한 상태에서 법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며 "특히 법적 대응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언론사와 1인 미디어가 소송 부담으로 권력 감시와 사회적 고발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법의 핵심은 허위정보 규제지만, 관련 규정이 추상적인 만큼 적용 범위가 확장될 여지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교회가 반성경적인 행위와 가치관에 대해 단호한 평가를 내릴 때 부담을 느끼고 표현을 조심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현행법이 신앙의 표현 자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닌 만큼 과잉 대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변호사는 "벌써부터 종교 탄압으로 단정하거나 교계가 지나치게 앞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갖고 법 적용 과정을 지켜보다 실제로 신앙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사례가 나타날 경우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Read More
  • 255
    [한국뉴스] "내 삶의 우선순위는 예수 그리스도"…1만여 청년 헌신 결단 크리스천헤럴드2026.07.02
    "내가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분은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2026 여름수련회' 둘째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여 청년들은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높였다.'First, No Matter What'(마 6:33)을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 330개 캠퍼스에서 8,552명의 학생과 280명의 해외 참가자 등 총 9,667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4박 5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제자의 삶을 배우고 훈련받는다.박성민 CCC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나라가 최우선이 될 때 다른 것들도 제자리를 찾게 된다"며 "이 시대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정성 있는 기독 리더들이 세워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성서강해와 선교학교, 새친구 프로그램, 졸업반 세미나(Cam-Comm) 등 다양한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또 진로와 성경, 신앙생활, 결혼과 가정 등을 주제로 한 선택특강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청년들의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을 다룬 강좌들이 인기였다.수련회장 한편에서는 선교·통일·비전 박람회가 열렸다. CCC가 파송한 일본, 파키스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등의 선교사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선교 현장을 소개하고 기도 제목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각국 선교 현장을 체험하며 세계 복음화와 복음통일의 비전을 품는 시간을 가졌다.일본 요코하마 선교 부스를 운영한 노하영(25) 씨는 "요코하마는 일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도 동역자를 세우고 청년들에게 선교 사명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해가 저물고 저녁집회가 시작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은혜의 자리에 함께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집회장이 가득 찼다. 힘차게 찬양하는 청년들 사이로 두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거나 친구의 어깨를 붙잡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천에서 온 정진교(21) 씨는 "방학 동안 혼자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하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싶었다"며 "지금 느끼는 이 뜨거움이 제 삶의 현장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말씀 선포 이후에는 복음을 처음 접한 새친구들을 위한 초청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저녁집회에서는 비기독교인 새친구들의 결신이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박성민 대표의 초청에 응답한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고백했다.부산에서 온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 김동하(19) 씨는 "고등학생 때까지 무교였는데 캠퍼스에서 만난 CCC 선배와 간사들에 의해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됐나"며 "전국의 다양한 대학생들을 만나고 신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어젯밤 집회에서 수많은 사람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 웅장하게 느껴졌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Read More
  • 254
    [한국뉴스] 갈등의 시대, 한국교회가 다시 묻는 '순교신앙' 크리스천헤럴드2026.07.02
    정치와 이념, 세대와 성별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순교신앙을 오늘의 사회 속에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순교신앙의 적용과 계승'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최상도 통합총회 사무총장은 순교를 단순한 죽음이 아닌 사랑과 용서, 화해를 담은 신앙고백으로 정의했다. 최 사무총장은 자기비움을 뜻하는 '케노시스' 개념을 바탕으로 초기 기독교 순교자들의 신앙을 해석하며, 순교신앙이 오늘날에도 자기희생적 사랑의 윤리적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최 사무총장은 "순교의 진정한 의미는 고난과 죽음의 수동적 수용이 아니라 예수의 자기비움과 동일시되는 적극적 사랑과 용서, 화해의 실천"이라며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로 죽임당한 동료 신자들의 죽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성취한 사건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어 "순교신앙은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평화의 세계를 가시화하는 신앙적 실천"이라며 "가장 소중한 생명을 내어놓는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증언한 행위"라고 덧붙였다.김정회 서울장신대 역사신학 교수는 순교신앙이 해방 이후 한국교회 재건과 성장 과정에 미친 영향을 짚었다. 김 교수는 손양원 목사와 주기철 목사 등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순교한 신앙인들의 삶을 되짚으며,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순교신앙이 한국교회의 중요한 신앙적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순교는 고난 속에서 피어나고 화려함 속에서 감춰진다"며 "1960년대 이후 교회 성장이 주요 담론으로 부상하면서 순교신앙에 대한 관심이 약화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순교신앙은 과거의 역사에만 머무는 주제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오늘날에도 직접적인 무력 박해뿐 아니라 이념적·문화적 압력,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지켜야 하는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핍박과 박해는 단순히 역사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 속에서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순교신앙의 계승과 추모, 기념사업이 보다 다각화되고 확대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이승철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은 "선교 초기 신앙인들이 죽음을 각오하면서도 지키려 했던 숭고한 신앙과 정신을 회복하고 계승해야 한다"며 "갈등과 반목에 휩싸인 사회 속에서 교회가 소금과 빛으로서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 More
  • 253
    [한국뉴스] [교역자를 구합니다] 청빙 공고 넘치는데 지원자는 없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7.02
    "교역자를 구합니다." 교회마다 부교역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역자 수급난은 이제 개별 교회의 인력난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직면한 과제가 됐다. 데일리굿뉴스는 기획 '교역자를 구합니다'를 통해 교역자 수급난의 실태를 진단하고, 원인을 짚어보며 지속 가능한 목회 생태계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교역자를 구(求)하는 것을 넘어 교역자를 구(救)해야 한다.                          <편집자주>"요즘은 교회마다 부교역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서울 영등포의 한 교회는 지난해 말 교육 담당 교역자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뒤 후임자를 찾기 위해 청빙에 나섰다. 각종 구인 게시판에 공고를 올렸지만 반년이 넘도록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목회 공백은 장기화됐고, 담임목사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처럼 부교역자를 제때 청빙하지 못하는 일이 한국교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역자를 구하지 못해 교육부서를 재편하거나 기존 교역자의 업무를 늘리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실제 주요 신학교와 교단 홈페이지의 청빙 게시판에는 교육전도사와 부목사를 모집하는 공고가 끊이지 않는다. 지원자가 없어 같은 공고를 여러차례 재업로드하거나 모집 기간을 연장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최종 청빙까지 이어지기도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경기지역의 한 담임목사는 "예전에는 여러 지원자 가운데 교회와 잘 맞는 사역자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지원자가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상황"이라며 "부교역자 청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이같은 분위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전국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전임 전도사나 부목사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지원자가 없었다'고 답한 비율은 83%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86%는 앞으로 부교역자 청빙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교역자들도 같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같은 조사에서 부교역자를 대상으로 '사역 기피 현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역자를 찾는 교회와 사역자 모두 현재의 위기를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교역자 부족은 교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육부서를 하나로 통합하거나, 부교역자 한 명이 두 개 이상의 부서를 동시에 맡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역자 공백을 기존 인력이 메우는 방식이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교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수도권으로 사역자가 집중되면서 지방에서는 수년째 부교역자를 구하지 못한 채 담임목사 혼자 목회를 이어가는 교회도 적지 않다. 규모가 작은 교회일수록 인력난의 부담은 더욱 크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쉽게 나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교역자 공급 기반인 신학교 역시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 교역자 자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어시스턴트 포비아(Assistant Phobia)'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부교역자들이 전통적인 교회 사역을 기피하거나 전임 사역 대신 파트사역과 다른 직업을 병행하고, 나아가 목회 현장을 떠나는 흐름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한 인력 부족을 넘어 목회 현장 자체를 선택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교역자 수급난은 더 이상 개별 교회의 인력 문제가 아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교회의 사역을 이어갈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성 문제와 직결된다.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교역자 수급난은 한국교회의 구조적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목회자를 소명만으로 버티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처우를 보장하고, 교회가 성장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건강한 목회 생태계를 만들어갈 때 교역자 수급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d More
  • 252
    [한국뉴스] "받은 은혜, 흘려보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크리스천헤럴드2026.07.02
    '왜 선하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기독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바울 신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바클레이 영국 더럼대 석좌교수는 그 답을 '은혜'에서 찾았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박삼열 원장)과 기독교학대학원(권연경 원장)은 1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해외 석학초청강좌 '은혜와 기독교 윤리: 바울 신학의 실천적 함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바클레이 교수는 은혜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는지, 또 사랑과 연대의 실천으로 이어지는지를 바울 신학을 통해 설명했다.그는 "현대 사회가 세속화되면서 도덕 체계와 사회 구조들이 곳곳에서 붕괴되고 있고, 종교가 지녔던 윤리적 설득력마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바클레이 교수는 이 질문의 해답을 '바울의 은혜 신학'에서 찾았다. 그동안 개신교 전통은 '행위로 구원받는 것'을 경계하느라 은혜와 윤리적 책임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바울에게 이 둘은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그는 "이미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더 깊이 참여하는 삶이 곧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며 "은혜는 개인적 신앙 고백에 머물지 않고, 성도의 삶을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이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 교수는 은혜의 흐름을 '상류'와 '하류'의 비유로 설명했다. 성도는 은혜의 근원인 하나님을 바라보는 동시에, 그 은혜가 흘러가는 사랑과 관대함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그는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바울은 여러 지역의 이방인 교회들이 어려움에 놓인 예루살렘 교회를 돕도록 권했다. 바클레이 교수는 이를 단순한 헌금 요청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의 교회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 사랑과 연대의 실천으로 해석했다.바클레이 교수는 은혜에 대한 응답이 수동적 태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바울에게 베푸는 것은 자발적으로 베푸는 것"이라며 "우리는 은혜의 시냇물에서 수동적으로 떠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헤엄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돈이나 재화뿐 아니라 시간과 관심도 모두 소중한 나눔의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기독교적 삶의 여정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풍성히 수용할 수 있는 인격체로 존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연 후에는 '오늘날 사랑과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패널토론과 청중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은혜에 대한 바울의 이해가 오늘날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어떤 윤리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논의했다.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바울이 전하는 은혜의 복음은 개인의 신앙에 머물지 않고 사랑과 연대, 공동체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삶의 원리"라며 "이번 강연이 바울 신학의 깊은 통찰을 통해 우리 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ad More
  • 251
    [한국뉴스] 회개기도 통한 민족·세계 복음에 헌신 다짐 크리스천헤럴드2026.05.20
    2027년 8000만 민족복음화대성회(총재=이태희 목사, 대표회장=한경희 목사, 여성총괄본부장=손보라 목사, 여성 총강사단장=서사라 목사)는 2027년 8000만 민족봄음화대성회를 위한 여성본부 회개기도연합성회를 6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주님의 사랑세계선교센터(원장=서사라 목사)에서 민족복음화 여성본부 주관으로 갖고, 회개기도를 통한 민족·세계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짐한다.‘하나님의 기적을 기대 하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 연합성회는 기도의 불씨가 꺼지고, 마음이 강퍅해져 가는 인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마이너스 성장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열린다.이 연합성회에 참여하는 민족복음화대성회 여성본부 회원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삶의 현장에서 저지른 잘못을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하나님의 기적을 간청 드리는 기도를 드린다.오전 10시 집회 강사로는 6월 1일에는 김병호 목사(2027성회 총 강사단장, 삼각산교회 담임, 부흥목회 연구원장), 6월 2일에는 김유민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 안산교회 담임), 6월 3일에는 손보라 목사(여성 총괄본부장, 행복한교회 담임), 6월 4일에는 한경희 목사(여성 대표회장, 예명교회 담임), 6월 5일에는 장사무엘 목사(2027년 8000만 민족복음화 대성회 준비위원장, 상임대표회장, 검단제일교회 위임)가 강사로 나서 복음을 선포한다.오후 2시 집회 강사로는 6월 1일 강복렬 목사(여성대회장, 소생교회 담임)를 시작으로, 6월 2일 이기도 목사(2027년 8000만 민족복음화 대성회 대표본부장, 여명세계선교회 대표, 주예수이름교회 담임), 6월 3일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6월 4일 김경은 목사(여성 대회장, 군산 베들레헴교회 담임), 6월 5일에는 윤동예 목사(여성대회장, 엘림교회 담임)가 각각 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저녁 7시 집회는 전 기간에 걸쳐 서사라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서사라 목사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여성 총강사단장이자 주님의사랑교회 담임,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 대표, 예장 대신 총회 서울동노회 노회장, 남가주 한인목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5일간의 저녁 집회를 전담할 예정이다.
    Read More
  • 250
    [한국뉴스] "연합과 섬김의 길 잇겠다"…한교총, 사회적 책임 강화 다짐 크리스천헤럴드2026.05.18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 온 연합운동 공로자들과 협력기관 기관장들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교총은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연합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감당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한교총은 11일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연합운동 공로자 감사 및 협력기관 기관장 초청 오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교총 명예회장과 회원 교단이 추천한 증경총회장, 주요 협력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연합운동 공로자 감사 행사'와 '협력기관장 초청 행사'를 통합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교총은 내년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연합기관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한국교회가 당면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교총 명예회장 류영모 목사는 예배 설교에서 "성경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세상의 시각으로 교회를 성찰하는 균형 잡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나누는 자기희생과 헌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약자와 동행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발걸음을 따라 연합기관이 공적 책임을 다할 때 한국교회의 존재 가치도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교회가 공적 책임을 감당하며 연합해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역할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교회의 역사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해 온 과정이었다"며 "이번 자리가 연합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음의 본질은 '섬김'이라는 그릇에 담겨 사회로 전달돼야 한다"며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오늘날 한국교회 성장의 토대가 된 것처럼, 한교총도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공적 연합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한교총은 이번 통합 행사를 계기로 교계 원로들의 지혜와 협력기관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아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외계층 돌봄 등 한국교회의 공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6-05-18 17:04:51 미주교계뉴스에서 이동 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