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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인감리교인들, 분리를 위한 투쟁 계속되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교단 탈퇴를 결정한 일부 보수 교회들은 UMC교단이 목회자들을 강제로 쫓아내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청구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크리스챠니티 투데이(CT)가 최근 기사를 통해 밝히고 있어서 주목된다. 정리해서 게재한다.CT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40개의 재미 동포 교회가 연합감리교회를 떠나 글로벌감리교회로 향했다. 연합감리교회(UMC)에서 벗어날 길을 찾고 있는 대다수의 한국 교회들은 자신들의 땅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소수의 한국 목회자들은 교회가 탈퇴 절차를 시작한 후 보수적인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말한다.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연합교회연합회(Association of Korean Churches)의 전 사무국장인 케빈 류(Kevin Ryoo)에 따르면, 244개 한국어 연합감리교회 교회 중 100개 이상의 교회가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이는 UC교단의 예상치 교회 수의 두 배 이상이다. 이달 초 열렸던 한인 지도자 모임에서 한국사역계획의 폴 장 사무국장은 40개 교회와 60명의 목회자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인연합감리교회(UMC)의 15-17%를 차지할 것이다.이미 40개 교회가 연합감리교회를 성공적으로 탈퇴하고 새로운 보수주의 분파인 글로벌감리교회 (GMC)로 향하고 있으며  Ryoo 감독은 더 많은 연회가 교단 탈퇴 투표를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거나 여전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이들은 연회가 탈퇴 조건으로 요청한 재산 가치를 교회가 지불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포기하기도 했고 여러 교회가 교단 탈퇴 과정에서 연회 지도부에 의해 목회자를 해임했다고 말한다.시카고 지역의 김호건 목사와 남교외한인연합감리교회(SSKUMC) 교인들은 연회 (지역연합 감리교회)의 지도자들이 교단의 장정을 무시하고 동성애자 목회자를 파송한 것에 대해 우려했다.북부 일리노이 연회 지도자들은 동성애자 목사가 SSKUMC에 파송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회의 우려가 완화되지는 않았다. 김목사는 성경이 지침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이 성경의 말씀을 존중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김목사는 다니엘 슈베린(Daniel Schwerin) 감독은 연회가 "우리 교회에 동성애자 목사를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속 강조했었다며 "설령 그당시 그 발언이 진심이었다 하더라도, 그는 현재의 장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니 현재 우리 교회가 어떻게 그를 신뢰할 수 있습니까?"라고 되묻는다.지난 3월, 연합감리교회는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는 것에 대해 162 대 25로 찬성표를 던졌다. 5일 후, 김 목사의 지방감리는 김 목사의 연회가 그를 SSKUMC 목사로 재파송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연합감리교회 교회에도 파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므로써 김 위원장은 사임을 강요 받았다고 말했다.북일리노이주 연회는 김 목사가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CT로 보낸 성명서에서 슈베린 주교의 보좌관인 알린 크리스토퍼슨(Arlene Christopherson)은 2023년 4월, 김 목사는 탈퇴서를 제출하고 다른 교단과 연합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를 떠났다. 그는 [북부 일리노이 연회] 내각에 의해 그의 직위에서 해임되지 않았으며, 그의 교회는 탈퇴 절차를 완료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의는 SSKUMC가 탈퇴하고 거의 10에이커에 달하는 재산을 유지하기를 원할 경우 22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중은 건물을 짓기 위해 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지만, 150명의 회원들은 건물을 유지하는 데 드는 수백만 달러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이러한 비용과 복잡성으로 인해 많은 교회가 탈퇴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SSKUMC 성도들은 건물과 교단을 뒤로하고 김씨가 이끄는 진리중심교회를 개척했다. 새로운 교회는 현재 독립적이지만 GMC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교회에 보내는 일곱 편지를 읽을 때, 예수 진리의 중요성을 정말로 강조하는 것 같다"고 김 목사는 말하면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하지만 진리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논쟁은 뉴저지에서도 벌어졌다. 2021년, 한국 베델연합감리교회의 제임스 리 목사는 그레이터 뉴저지 연회에서 가장 큰 1,000명의 교인 교회에서 해임되었다. 그는 자신의 교회가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웨슬리안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와 제휴하기 위해 이사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연회 지도자들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 감리교회는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류 목사는 말한다. 그들의 견해는 공식적으로 동성애자 목회자와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장정과 일치하지만, 교단이 LGBT 포용을 향해 나아가면서 연회 리더십과 갈등을 빚고 있다.한인연합감리교인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the Korean American United Methodists)의 수백 명의 지도자들은 10월 초에 열린 모임에서 그들 몸의 부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의장인 토마스 비커튼(Thomas J. Bickerton)은 기조연설을 통해 "투쟁 속에서도 충실한" 재미 동포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연합감리교회 뉴스에 따르면, 비커튼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전통주의적 신념을 포함한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며, 보수와 진보 모두를 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달 초, 북부 일리노이 연회는 시카고 교외에 있는 동료 교회인 네이퍼빌 한인연합감리 교회(Naperville Korean UMC)가 교단 탈퇴를 결정한 후 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연회는 "네이퍼빌 한인 교회가 교단 탈퇴 절차를 포기하고, 연회 당국이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으며, 분리된 분파가 목사관, 교회 건물, 교회 재정 계좌를 점거했다"고 주장했다.연합감리교회의 방침에 따르면, 교단의 재산과 자산은 교단이 신탁한다.한인 교회와 소수민족 교회는 연합감리교회 성도의 소수를 대표하며(미국 연합감리교회 교인의 약 1%가 아시아인이다), 류 목사는 구조, 문화,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한국 목회자들이 대규모 교단 모임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존중받지 못하거나 존중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연회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것을 불편해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한국 기독교인들은 종종 교회, 성직자, 교단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느끼며, 특히 관계를 통해 더욱 그런편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기독교 협동조합(Asian American Christian Collaborative)의 레이몬드 창(Raymond Chang) 회장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교단에 소속된 것은 한국의 선교 운동과 깊은 관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문화적 장벽은 이민자 목회자들을 백인 지배적 구조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전통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던 역사, 공유된 신학적 헌신, 그리고 일반적인 공동체적 성향을 고려하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활동적인지에 관계없이 자신을 더 넓은 교단의 일부로 여긴다"고 장 목사는 말했다.캘리포니아에서는 2021년 보수적인 한국 목사 3명이 해임되자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 사무실 밖에서 약 50명의 한인 교인들이 시위를 벌였다.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조나단 리(Jonathan Lee), 밸리한인연합감리교회의 루재덕(Jae Duk Lew), 벨메모리얼연합감리교회의 김낙인 목사는 각각 담임목사 파송이 종료되었다.현재까지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에서 성공적으로 탈퇴한 교회는 없지만, 지난 8월 연합감리교회 지도부의 한인 모임에서 로스앤젤레스연합감리교회의 이창민 담임목사는 연회에 속한 7개 교회가 탈퇴를 투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떠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그레이터 뉴저지 연회의 도상원은 자신의 연회에서 가장 큰 10개 교회 중 5개 교회가 한국 교회이며, 그 중 3개 교회가 교단을 떠났다고 말했다.뉴저지 체리힐에 있는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가 연합감리교회에서 탈퇴한 후, 교단에 남기를 원했던 약 50명의 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통일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다. "우리가 연합감리교회에 남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동포 교회의 보수적인 신앙을 존중 하겠다는 약속 때문이었습니다"라고 윤석정은 이번 달 한인 모임에서 말했다.시카고에 있는 Center Church of Truth는 현재 주일 예배를 위해 루터교 교회에서 공간을 임대하고 주중에는 침례 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교단의 기독교인들에게 정말 사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라고 김 목사는 말했다. "그들은 우리가 겪은 일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김 목사는 현재 상황을 "광야의 시간"이라고 표현하지만, 교회는 여전히 연합감리교회를 사랑하고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느낍니다." 라며 "큰 염려없이 믿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자유를 느낍니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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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가나안성도 급증 이유, 얽매이기 싫어서 1위 31% 크리스천헤럴드2023.09.29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 분석리포트를 통해 한국 개신교인의 교회생활에 대한 조사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의 의뢰를 받아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해당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2천명과 비개신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내용 중에는 개신교인 중 가나안성도가 2012년 11%에서 2023년 29%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가나안성도 급증세가 주목된다. 가나안성도들의 교회 비출석 이유에 대한 응답내용은 ‘얽매이기 싫어서’가 3명 중 1명꼴(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목회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서’, ‘교인들이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 등의 순으로 2023년도에 ‘코로나19 때문에’는 보기로 새롭게 제시했는데 이 요인이 전체 2번째로 응답되어 가나안성도 급증에 코로나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가나안성도들의 교회 재출석 의향은 어느 정도일까? 다시 교회를 출석할 ‘의향이 있다’(매우+약간)고 응답한 비율은 43%, ‘의향이 없다’ 37%로 가나안성도 10명 중 4명 정도가 다시 교회로 돌아올 의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가나안성도의 재출석 의향률이 52%로 나타나 타 연령대 대비 비교적 높은 특징을 보였다. 교회가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개신교인 10명 중 6명, ‘주일에 예배만 드리고 온다”고 밝혔는데 출석 교인을 대상으로 주일 교회 활동에 대해 물은 결과, 2023년 기준 ‘예배만 드리고 온다’ 60%, ‘예배뿐만 아니라 친교, 회의, 봉사활동 등 다른 활동도 한다’ 40%로 예배 이외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교인이 10명 중 6명 꼴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예배 외 다른 활동도 하는 경우’는 2012년 51%에서 2023년 40%로 지속적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예배 외 친교, 봉사활동 등 신앙 활동의 감소는 헌신자 감소와 공동체성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 하겠다.현재 교회에서 예배 이외 친교, 사역,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교인과 아무 활동하지 않는 교인에게 각각 향후 교회 봉사 또는 사역 활동 의향에 대해 물었을때  ‘교회 활동자’의 경우 10명 중 8명 이상(83%)이 ‘지금처럼 계속하거나 더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줄이거나 안 하고 싶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7년도에 비해 6% 정도 감소한 수치다.반면, 비활동자의 절반 정도(45%)는 기회가 된다면 교회 봉사 또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7년 조사 대비 12%p 증가한 수치이다. 교회 봉사 또는 활동에 대한 비활동자의 향후 의향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지난 1주일간 행한 신앙 활동 내용을 물은 결과, 신앙 활동 경험이 있는 개신교인은 10명 중 7명(68%) 정도였고, 이들이 행한 신앙 활동의 내용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예배/설교 등 기독교 콘텐츠 봄’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독교 방송 시청/청취’ 21%, ‘신앙 나눔/상담’ 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개신교인의 신앙 활동을 보면 ‘직접 참여하여 나누는 것’보다 ‘매체에서 보고 듣는 활동’이 많은 편이었다. 직접적·대면적 활동보다는 간접적·비대면적 형태의 활동이 절반 이상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신교인은 무엇을 통해 신앙 성장에 도움을 받을까?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28%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다음으로 ‘가족’ 20%, ‘미디어’ 19% 순이었다.‘출석 교회 예배와 목사님 설교’ 요인은 2012년 64%에서 2023년 28%까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디어’와 ‘가족’을 꼽은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미디어’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7년 7%에서 2023년 19%로 3배 가까이 급증해 주목된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를 선택한 이유를 물은 결과, ‘목회자/설교 내용이 좋아서’가 2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가족이 다녀서’, ‘거리가 가까워서’ 순으로 나타났다.‘가족이 다녀서’와 ‘모태신앙/어렸을 때부터 다녀서’를 ‘가족’ 요인으로 간주한다면 ‘목회자 설교’ 요인은 감소하고 ‘가족’ 요인은 증가하는 추세이다.현재 출석하는 교회에 대한 불만 사항으로는 ‘교회 내 소통 부족’(19%)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다음으로 ‘교인들 간 교제 부족’, ‘재정 투명성 부족’ 등의 순이었다. 2위로 응답한 ‘교인 간 교제 부족’도 넓게 보면 ‘소통 부족’과 연결되어 있어, 교인들의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소통 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함을 보여준다.교회 담임목사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설교와 비전 등이 꼽혔는데 현 교회와 담임목사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각각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현 출석교회 만족도에는 ‘교회 사역에 대한 평신도의 참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담임 목회자의 리더십’, ‘소그룹의 체계적인 활동’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담임 목회자 만족도 요인으로는 ‘설교’가 23%로 가장 컸고, 이어 '교회의 장기적 비전' 19%, '신앙생활 솔선수범' 17%, '물질 욕심 없음' 15%, '비권위주의적 태도' 14%, '행정적 관리' 13% 순이었다. 종합해 보면 ‘평신도의 참여’와 ‘설교뿐 아니라 교회 비전과 인품’을 갖춘 목회자를 성도들이 요구하고 있음을 만족도 질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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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30대 선교사 자녀 유라시아 대륙 자전거 횡단 성공 크리스천헤럴드2023.09.29
    올해 36세인 한국인 젊은이가 자전거로 유러시아 지역 횡단에 성공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이창호 씨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서 어려서부터 해외 생활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여러 나라를 다니게 됐고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지역이나 역사에 대환 호기심과 흥미를 가졌다.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기에 축구 선수의 문은 좁았다. 축구를 하기 위해 체육대학교에 진학했지만 끝내 축구 선수를 못하게 되면서 좌절도 맛봤다고 한다.그런 이 씨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피트니스 분야에 종사해왔고 일하는 도중 최근 심리적으로 지친 번아웃을 겪게 되자 휴식기를 갖고 어려서부터 관심을 가졌던 유라시아 지역의 역사를 생각하며 이들 지역의 여행을 계획했다. 바로 자전거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일주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지난 5월 1일 유라시아 서쪽 끝인 포르투갈의 ‘카보 다 로카’를 출발해 지난 9월 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는  약 1만 5,000km의 거리를 136일간 대장정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씨는 당초 최소의 경비로 여행할 방법을 모색하면서 오토바이 여행을 계획했으나 자전거로 유라시아를 횡단한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 인사가 그 여행으로 기네스북에 기록을 남겼다는 것을 알게됐다.이에 도전의식을 느낀 이 씨는 60일간의 일정으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5월 1일 유라시아 자전거횡단의 첫 페달을 밟았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60일이 넘게 되고 기네스 기록이 어렵게 되자 블라디보스톡까지 완주를 목표로 자전거 여행을 이어갔다.이 씨의 여행경로는 포르투갈(카보 다 로카)-스페인-프랑스-독일-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러시아(모스크바-카잔-예카데린브르크-투먼-옴스크-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이르쿠츠크-울란우데-치타-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으로 8개국이며 거리만도 1만 5,000km에 육박한다.이 씨의 이번 자전거 횡단은 동양인으로는 첫 시도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씨는 이번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에 죽음의 위협을 느낄 만한 여러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천사 같은 이들을 만나 위험을 벗어나곤 했다고 한다.그러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어떤 일에서든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힘이 늘 작용하면서 성도들을 지켜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다시 확번 확신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이 씨는 또한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이번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경로 사진들을 세상에 알려 순간순간 여행의 삶을 나누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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