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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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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KSC 심포지엄, “한국적 상황에서의 영성형성의 미래” 주제로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풀러 코리안센터(회장 김창환 교수, Korean Studies Center이하 KSC)는 2023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풀러신학교 트레비스 오디토리움(185 North Oakland Avenue Pasadena)에서 "한국적 상황에서의 영성 형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KSC의 김창환 교수는 “한국 기독교의 특징 중 하나는 설립 초기부터 영성 형성을 강조하고 성경 연구에 전념한다는 점이다.”라며 “성경공부 모임인 사경회에서 시작된 한국 개신교의 일련의 부흥운동은 20세기 초 국가적 위기에 대한 독특한 영적, 문화적 대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흥회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열정을 가져왔기에 영성 형성은 데이비드 베빙턴의 복음주의의 네 가지 특징(성서주의, 십자가 중심주의, 회심주의, 행동주의)과 함께 한국 복음주의 기독교의 일부로 여겨져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 상황의 많은 변화에 비추어 볼 때 영성에 대한 전통적 실천과 이해는 현대적 상황에 맞게 재검토와 수정이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김창환 교수는 “KSC의 이번 심포지엄은 교회, 선교사 및 기독교 단체의 사역에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적 상황에서 기독교 영성의 이론과 실천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이 분야의 뛰어난 학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신학적, 성경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주제를 검토하는 강의들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 기간 동안 있을 주제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론 등을 통해 지역교회 목회자들 간의 깊이 있고 실질적인 대화를 함으로 학자 및 지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으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강사는 유해룡 교수(모새골공동체교회 담임), 샹양 탄 교수(풀러신학대학원), 김지선 교수(얼햄 종교대학원), 데니스 오크홈 교수(아주사퍼시픽 대학), 주제별 강사로는 톰 슈완다 교수, 조의완 교수, 김영옥 교수, 정재영 교수, 이강학 교수, 김에녹 교수, 다니엘 리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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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건강한 한인 가정, 교회에서 시작할 수 있어”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을 종교지도자 12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3월6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인종교지도자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해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인종교지도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다. 40시간의 교육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다”라며 “그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종교지도자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공식 인증 기관이며, 수강생 전원에게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번 교육 수료생중 현재 목회를 하고 계시는 C 목사님은 “한인 이민사회에 이렇게 많은 가정폭력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지 몰랐었는데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다시한번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의 사람들과 교회내의 교인들에게 건강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 할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 아동 사역을 하고 있는 J 전도사님은 “실질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정보와 리소스들을 많이 알게되었고, 교회내에 이런 세미나가 많이 오픈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40시간 교육과정은 물론 1박2일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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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GBC ‘나눔On캠페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복구 위한 긴급 모금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미주복음방송의 나눔 프로젝트 ‘2023 GBC 나눔On 캠페인’이 지난 3월 14일 화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애너하임에 소재한 미주복음방송국 본사와 LA 지사에서 공개모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On 캠페인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자선단체 지원을 위한 공개모금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고, 남가주 한인 성도들과, 교회,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총 목표액 15만불을 넘는 16만 3천불(3월 14일 집계 기준)의 성금이 모아졌다.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도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성도들의 믿음의 저력에 감동했고 미주복음방송을 믿고 귀한 물질을 전달한 성도분들의 마음을 담아 전액 투명하게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GBC 나눔On 캠페인’은 이웃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나눔 실천 무브먼트로 진행되어 왔고 작년에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 자선단체들 9곳과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난민, 시리아 난민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세기의 재난이라 불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과 함께, 작년에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지원하고 자선단체 10곳을 선정해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6일 주일 까지 자선단체의 사역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www.kgbc.com)의 나눔 On캠페인 지원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역을 하는 단체이면 어디든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10개의 자선단체에는 최대 5천불의 활동비 지원과 물품 지원, 사역에 대한 방송 홍보를 지원한다. 공개모금 생방송은 마쳤지만 후원 참여를 원할 경우, 이달 말까지 714-484-1190에 전화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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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 발달 장애인 봄 소풍25일 토요일, 랄프 공원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남가주 밀알 아가페 사랑의교실 봄 소풍이3월25일 토요일 랄프 클락 공원에서 모인다. 매주 토요일 대면 모임이 재개된 가운데 야외 모임을 갖게 된 것으로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단체 게임, 점심 식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봄 소풍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224.622.9183 신경섭 헤드티쳐에게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랑으로 가득한 교실을 연다.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료 및 기타 부대비용이 전액 무료이다. 현재 OC, LA, East LA, Irvine, Torrance 등 5개 브랜치 별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교실이 매주 진행되며, 성인 사랑의교실은 밀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Covid-19로 현장 모임과 온라인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사랑의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기독단체로서 장애인들과 함께 꿈과 소망, 믿음을 나누기 위해 1997년 1월 19일 설립되었으며, 후원자들의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장애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비롯하여 비주류 사회의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Santa Fe Springs 지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헌신적인 사역자들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선교와 복지를 위해 성심껏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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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애즈베리의 현상, 진정한 대각성일까?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에즈베리대학의 13일에 걸친 끊이지 않았던 부흥예배에 전세계 믿음의 시각이 뜨겁게 쏠렸다. CNN뉴스채널을 포함한 많은 미디어매체는 물론 거의 대부분의 기독언론 방송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며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논하며 이런 부흥의 현상이 확산되어 펼쳐져 나가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실천신학박사이며 선교신학회 및 한국실천신학회 신진학자이며 고성중앙교회 담임인 김신구 목사가 한국교회네트 워크신문(대표 이철민)에 기고한 '[김신구컬럼]애즈베리대학교에 나타난 영적 현상, 어떻게볼 것인가?'를 합의하에 게재한다.(편집자 주) 애즈베리대학의 영적 대각성    지난달 2월 8일에 시작해 20일(약 13일)에 공식적인 예배를 마친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 대학교(Asbury University)의 영적 대각성 현상이 전 세계 부흥 운동으로 확산하는 중이다. 이 일이 얼마나 놀라운 현상이었는지 기독교계를 넘어 각계각층의 관심은 물론 CNN 뉴스에서조차 이를 보도했다. 각국 각지에서는 ‘Asbury Revival’(애즈베리 대학교의 부흥)이라고 불리는 모임에 참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천의 인파가 몰렸다. 무려 현장 참여자 중 60% 이상이 타지역 출신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애즈베리 대각성 모임은 이곳을 찾는 것을 넘어 테네시주 리 대학교(Lee University), 인디애나주 앤더슨 대학교(Anderson University), 오하이오주 시더빌 대학교(Cedarville University), 앨라배마주 샘포드 대학교(Samford University) 등 다른 기독교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이를 보고 크리스천 포스트(CP)는 켄터키주 안팎의 다른 지역을 향해 자발적 예배 형태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현상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애즈베리 휴즈 강당(Hughes Auditorium)에서 진행된 정기 수요 채플을 통해 일어났다. 설교자는 잭 미어크립스(Jack Meerkreebs)라는 젊은 목사였는데, 그는 로마서 12장을 본문으로 ‘행동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설교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 전에는 이곳을 떠나지 말라.”는 뉘앙스로 설교를 마쳤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은 바로 그다음에 일어났다. 잭 목사의 선포에 이어 예배가 마쳐질 무렵 소수(약 20명) 학생들에게 “머물라”라는 음성이 강하게 들렸고, 이 학생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성에 순종하여 기도하다가 폭발적인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1,500석이나 되는 휴즈 강당은 물론 학내 다른 집회 장소인 에스테스 채플과 맥케나 채플까지 순식간에 채워졌다. 또 SNS와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를 접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수많은 인파로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캠퍼스 잔디밭과 인근 주변에서 자발적인 기도회를 통해 같은 영적 현상을 경험했다. 그런데 또 놀라운 것은 애즈베리 대학교에 이런 영적 부흥 현상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거 애즈베리 대학교는 1970년 2월, 학교 내에서 열린 기도회의 영향으로 2,000여 개의 전도팀이 조직되어 130여 곳의 대학 캠퍼스로 파송하기도 했다. 애즈베리대의 부흥 역사와 다양한 시각    애즈베리 대학교의 부흥 역사를 살펴보면, 1905년 2월(남학생 기숙사에서 시작된 기도 모임이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 1908년 2월(채플 시간에 누군가의 기도로 2주간 중보기도 지속), 1921년 2월(예정된 부흥 집회의 3일 초과), 1950년 2월(한 학생의 죄 고백의 전파로 5일간 기도와 간증 지속, 학생 전도팀이 결성, 5만 명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 1958년 3월(학생들의 금식 기도로 63시간 기도회 지속), 1970년 2월(채플 시간 어느 학생의 간증으로 영적 갱신, 기도, 기쁨 현상이 6일간 지속, 2,000여 명의 학생이 지역사회와 미국 내 130개 대학의 전도자로 참여), 1992년 3월(채플 시간 한 학생의 죄 고백으로 5일간 기도와 찬양 지속), 2006년 2월(4일간 학생들의 예배, 기도, 찬양 지속) 등 이번 대각성 모임을 합하면 1900년대 이후 모두 아홉 번의 부흥 운동의 경험을 이어오고 있다. 덧붙이면, 공교롭게도 이 모두가 2월과 3월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교회력으로 보면 사순절 언저리에 있거나 겹치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애즈베리 대학교의 놀라운 영적 현상 이후 세계 교계와 신학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그리스도인 사이에는 이에 대한 상반된 시각과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한쪽에서는 성령께서 주도하신 ‘부흥 운동’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공적 차원에서 사회적 변혁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부흥이라고 주장하면서 지금 부흥이라고 단정 짓는 것에 다소 냉소적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애즈베리 대학교의 영적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올바른지를 신학적으로 논하고자 한다.영적 현상을 진단하는 객관적 기준과 성경적 증거    먼저 우리는 이것이 성령에 의한 영적 부흥인지를 가리기 전에 세 가지를 살펴야 한다. 첫째는 이 일의 시작점이고, 둘째는 나타난 현상들이고, 셋째는 모임 후의 변화 양상이다. 잘 알다시피 교회의 태동은 성령에 의해 이루어졌다. 마가 다락방에서 시작된 이 모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공동 모임이었고, 모인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했다. 또 사도 베드로를 통해 성취된 예언의 말씀(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가롯 유다)이 선포되었다. 한편, 상황상 가롯유다를 대신할 사도로서 부활을 증언할 자를 선출하기 위한 행정(제비뽑기)도 이뤄졌다(행 1:14-26). 사도행전 2장에서는 성령의 강한 역사와 당시의 정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행 2:1-42). 순서대로 나열하면, 불의 혀(3절), 성령 충만(4절), 다른 언어로 말하게 하심(4절), 자기 방언으로 말함(복음전도를 위한, 6절), 소동과 놀라움(6-7절),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11절), 조롱과 취했다는 비판(12-13절), 늦은 시간 제삼 시(15절), 베드로가 예언의 말씀을 선포함(17-20절), 베드로의 복음 설교(21-36절), 마음에 찔림으로 회개하여 세례와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음(37-38절), 삼천 명이 회심함(41절), 사도의 가르침·교제·애찬·기도가 행해짐(42절), 기사와 표적(43절), 믿는 자들 간의 물건 통용과 각자 소유를 팔아 서로의 필요를 채움(44-45절), 모이기에 힘씀·애찬·기쁨·순전함·찬미(46-47절), 온 백성에게 칭송받고 구원받는 자가 많아짐(47절) 등이다. 그런 다음 3장 1절로 넘어가면서 못 걷는 사람을 치유(3:10)한 생명 사역과 함께 사도들의 복음전도가 선포된다.    그러면 이번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나타난 영적 현상들과 목격자들의 말을 한 번 들어보자. 나타난 현상들을 나열하면, 진정한 예배와 말씀 앞에 부서지는 경험, 회개·사랑·긍휼·치유·구원·평화를 위한 기도, 고요함·평온함·차분함, 극적 울음과 기쁨, 성령을 구하는 큰 소리의 찬양과 박수, 간증, 신앙의 결단, 완전한 평화, 형식은 없지만 완전한 질서를 갖춘 즉흥 예배, 많은 감정이 있었지만, 감정주의는 아님, 성령의 임재에 대한 내적 경험, 밝은 표정, 매우 좋아함, 난리라는 표현 사용, 모든 것이 자발적임, 하나 됨, 함께 기뻐함, 부흥의 전달자로서 각지로 파송 등이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몇몇 사람들의 증언으로, 애즈베리대의 케빈 브라운(Kevin Brown) 총장은 이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하면서 고백, 겸손, 긍휼, 거룩과 같이 하나님께 대한 항복의 표현과 행위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애즈베리 신학대 티모시 테넌트(Timothy Tennent) 학장은 이를 부흥보다는 각성(Awakening)이라고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샘포드대 교목인 바비 가틀린(Boby Gatlin)은 애즈베리의 영적 현상이 샘포드대에도 유기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종합해보면, 애즈베리 대학교의 영적 현상은 현대신학이 교회사적으로 경계한 극단적 감정주의나 은사주의, 소리를 지르며 땅바닥에 쓰러지거나 몸을 심하게 흔들거나 계속 뛰면서 소리를 지르는 행동, 환상과 예언의 직통계시 등과 같은 떠들썩한 소란과 열광적인 모습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성경에는 여러 환상과 예언과 같은 직통계시도 언급한다. 그러나 체험과 현상을 추구하고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집단적 최면과 육감적 연쇄 현상에 빠져 이를 신앙적 표준으로 삼는, 그래서 급기야 심한 정죄감을 불러올 경향성이 농후한 빈야드 운동(Vineyard Movement)처럼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한 영역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한편, 이런 강력한 성령의 임재와 은사 체험이 사회적 변혁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진정한 부흥 운동이라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이것이 기독교적 변혁을 일으키는 부흥 운동으로 이어지려면, 먼저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 곧 영적 연합 사건이 개인과 공동체에 경험되어야 한다. 거기로부터 촉발할 때 그것은 절대적 힘으로 통제·운영되는 영적 부흥과 운동을 전망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예배를 통해 시작된 애즈베리대의 영적 현상은 대사회적 부흥 운동을 위한 시작 단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총체적이고 문자적으로는 이를 Asbury Revival이라 부르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이구동성 현장 참여자들의 증언이 동일하고, 이 모임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말씀, 회개, 기도, 찬양, 간증, 사랑으로 충만한 것으로 보아 성령의 역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제 남은 것은 이 영적 현상이 실제적인 성령의 열매로 맺어지는 일이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성령의 임재 이후 베드로의 복음설교와 생명 사역이 진행되었음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즈베리대 영적 현상에 대한 진단과 존 웨슬리의 귀납적 논증    따라서 현재는 에즈베리 대학교의 공식 모임이 마쳐진 이후이므로 사회적 부흥 운동으로 향하는 시점으로 봐야 한다. 이제 막 사도행전 1장과 2장 초반부를 지나는 마당에 2장 끝 절과 3장 이후의 상황까지 끄집어와 이를 경계성 있는 눈초리로 대하는 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오늘날 교회에 신물이 났거나 공적 신학을 강조하는 자유주의적인 에큐메니컬 신학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런 경계와 지적은 깊은 상처나 설익은 지성주의적 사고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다양한 지식이 꼭 건강한 통찰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쌓은 지식이 시대 문화와 사회 현상을 통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지나치게 새로움만 추구하는 지성주의는 오히려 진단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한국신학이 많은 부분 서양 신학을 수용하는 처지에 애즈베리대의 영적 현상을 부흥 운동으로 보는 것이 극단적인 에큐메니컬 신학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는 성급해 보일 수 있다. 하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의 섭리에도 순서상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하물며 인간사에도 순서가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것은 무엇일까? 이를 성령의 역사로 진단하기 위해 살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두 가지, 곧 복음전도와 사회적 변혁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고 증거 삼지 못한다면 애즈베리대의 영적 현상은 부흥 운동으로 확장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또 예수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기에 희년적 하나님 나라가 구현되어야 한다. 물론 완전한 하나님 나라는 아니지만. 이런 이해로 나는 이번 애즈베리 대학교의 영적 현상이 부흥 운동을 위한 ‘대각성 모임’임을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존 웨슬리(John Wesley)의 내용을 신학적 근거로 남기고 글을 맺으려고 한다. 웨슬리는 성경의 신적 영감을 무엇으로 논증할 수 있다고 했을까? 웨슬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도록 우리를 강하게 이끄는 중요하고 강력한 네 가지 귀납적 논증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1) 기적 체험 논증, 2) 예언 성취 논증, 3) 성경적인 도덕적 선 논증, 4) 성경 저자들의 도덕적 특성 논증이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성경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  하나님의 속성  입증된 기적  하나님의 능력  성취된 예언  하나님의 지혜  입증된 도덕적 선함  하나님의 선하심  성경 저자들의 도덕적 특성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러니까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이번 에즈베리대의 영적 현상을 각자가 분별해보자. 과연 이것이 성령께서 주도하신 운동인지를.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앞서 언급한 또 다른 세 가지를 성경신학적, 현상학적, 사회학적으로 살펴야 한다.  1) 시작점, 2) 나타난 현상들의 특징, 3) 모임 후의 변화 양상이 바로 그것이다.   덧붙이면, 웨슬리는 성령의 역사를 점검하는 실제적 지침으로 사변형의 기준인 성경, 전통, 이성, 경험에 기초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영들 점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신구 목사(고성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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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영화 ‘예수혁명’ 박스오피스 3위, 헐리우드 극장가 기적적 흥행돌풍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영화 '예수혁명(Jesus Revolution)'은 60년대/70년대 히피들이 이끈 부흥의 실화를 담은 신앙 영화로, 주말 박스 오피스에 3위에 올라 할리우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1960년대/70년대 히피와 그를 받아들인 보수적인 목사의 진실한 실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지난 주말 15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예상 수익의 두 배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은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프로듀서 케빈 다운스는 크리스천 헤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의 반응에 "놀랐다"며 "기도가 응답된 것 같다."며 "수익은 기대를 뛰어넘었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성적으로, 1위는 물론이고 2위까지도 돌파하며 주말 흥행 순위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155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Box Office Pro에서 지난주 예상된 범위(700만 달러 ~ 1200만 달러)의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소셜 미디어엔 영화를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 찬 극장의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관람객 제이슨 로마노는 "평범한 비주얼과 음악적 열정, 독특한 이야기, 유익한 역사"로 이루어진 '예수혁명'을 "Plainville, Connecticut"이 한 영화관에서 꽉 들어찬 관객들과 함께 관람했다는 글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ifeBridge Community Church의 케빈 포스터 목사의 Facebook 게시물에 따르면 10명이 영화가 끝난 후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예배와 기도 시간도 있었다"고 쓰여 있었다. 다른 캘리포니아 극장에서는 기술적인 결함으로 영화가 중단되자 예배가 시작되었다는 증언이 터져나왔다. 그 증언에는 어린 소녀가 일어나 "관객을 마주보고 누가 기도가 필요한지 물었다. 사람들은 기도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이 소녀와 친구들은 이들에게 기도했다. 그녀는 그 후에도 누가 그리스도에게 삶을 바치고 싶어하는지 물었다." 'Jesus Revolution'은 'I Can Only Imagine', 'American Underdog', 'I Still Believe' 및 'Woodlawn'과 같은 작품을 제작한 Kingdom Story라는 회사에서 제작되었다. 다운스는 Kingdom Story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다. 다운스는 "문화가 'Jesus Revolution'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며 "최근 애즈베리 대학교 및 기타 학교에서 부흥이 일어났고 몇 주 전에는 버팔로 안전 수비수 다마르 햄린의 쓰러짐 이후 스포츠 세계가 기도를 받아 들였다. 이번 영화의 개봉일인 2월 24일은 최근의 이러한 사건들보다 이전에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관객들이 영화를 시청한 후에 평가하는 CinemaScore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Rotten Tomatoes에서는 확인된 관객들의 평점이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esus Revolution'의 성공은 주목받았다. 데드라인은 "Jesus Revolution은 라이온스게이트에게 신앙 영화에서의 승리입니다"라고 썼다. 데드라인은 또한 Comscore의 PostTrak에서 관객의 90%가 이 영화를 확실히 추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드라인은 이 통계를 "기적적"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MCU와 스타 워즈 시리즈를 비롯한 모든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라고 데드라인은 말했다. 이 영화는 조나단 로우미(더 초이스)가 론니 피스비, 조엘 코트니가 그렉 라우리, 켈시 그라머(치어스, 프레이저)가 척 스미스, 킴벌리 윌리암스 페이슬리(파더 오브 더 브라이드)가 라우리의 어머니, 안나 그레이스 바로우가 라우리의 여자친구이자 장래의 아내 캐시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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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팬데믹 이후, 미국인의 4%만 성경적 세계관 가져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미국인 중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4%로 급감한 가운데, 이를 고수하는 기독교인과 태어나서부터 또는 나중에 개종한 기독교인들도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지 바나(George Barna) 연구원이 이끄는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교 문화 연구 센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유행 이전에 6%의 미국인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으나, 현재는 4%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연구 센터에서 "보다시피 작지만 주목할 만한 하락"이라고 묘사한다. 문화 연구 센터는 "바이러스와 정부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크게 변화하면서, 미국인들은 추가적인 시간을 영적인 문제와 세계관 개선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도교인들 가운데에서는 대유행 이전에는 9%의 기독교인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으나, 대유행 이후에는 6%로, 태어나서부터 또는 개종한 기독교인 중에는 19%에서 13%로 줄어들었다. 연구 센터는 개종한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죄를 고백함으로써 죽음 이후에 천국으로 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데이터는 2023년 미국 세계관 조사자료의 일부이다. 바나는 "데이터를 전반적으로 보면, 성경적 세계관은 절벽으로 향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성경적 신론은 국민의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멸종에 가까워져 있는 것이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성인의 비율은 1990년대 초반부터 측정한 이래 최저치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8~29세 청소년 중 1%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바나는 "특히,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성경적 사고로부터 대부분 격리되어 있으며, 우리 문화에서 성경적 원칙을 거부하는 데 가장 적극적이다"며 "미국에서 성경적 사고와 삶으로의 귀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삶의 이 방식을 대표하는 남은 인구에 의한 의도적이고 전략적이며 일관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연구 센터는 세계관을 "개인이 현실을 경험하고 해석하며 대응하는 데 사용하는 지적, 감정적, 영적 필터"로 정의한다.연구 센터는 데이터 분석에서 "모든 사람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결정의 기반이 된다"며 "성경적 세계관(또는 성경적 신론)은 존재하는 다른 세계관 중 하나이다. 성경적 세계관에서는 사람들의 모든 삶과 영원에 대한 생각이 성경적 원칙과 명령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화 연구 센터에 따르면, 이 설문 조사는 "펜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세계관에 관한 첫 번째 국가적 연구"다. 바나는 교회와 기독교 학교가 세계관 개발에 더 많은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정부, 공립학교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성경적 원칙에서 더 체험적이고 감정적인 의사 결정으로 이동되고 있다"고 바나는 말했다. "개인적인 의사 결정의 기초로 성경적 원칙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과 문화적 리더가 에너지를 기울여 창의적으로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나는 "Cancel culture의 추악함과 강압성이 사람들이 사랑과 봉사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채택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경적 세계관 개발의 개념, 중요성 및 과정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증거를 몇 가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ancel culture"는 특정 인물이나 그들의 발언, 행동, 견해 등이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공개적인 비난과 국면상의 배제를 받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비판은 종종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며,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용어는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특히 많이 논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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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나성영락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남가주 지역교회 중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지역사회 영적 리더십에 중요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몇 안돼는 교회중에 1973년 3월, 고 김계용목사가 창립한 나성영락교회가 있다. 개척 당시부터 한국의 새문안교회나 영락교회의 영성을 기초로 하고 있음이 드러났었던 것으로 당시 성도들은 기억한다.  6.25전쟁 당시 평안도 지역에서 활발하던 개신교 성도들이 남으로 피난하면서 남한 곳곳에 신앙공동체가 결성되던 시절 서울역 인근을 중심으로 새문안교회와 영락교회에 많이 모여들었었다. 훗 날, 그중에  미주로 이민온 성도들이 나성영락교회의 맥을 이어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라는 의견들이 많았던 시절이다. 물론 지금의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 담임)는 그 당시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 EM 을 KM목회에서 뚜렷하게 구분해 낸 것과 소속 교단에서 탈퇴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등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김계용목사가 북한을 방문중에 급작스레 소천한 후, 2대  담임으로 청빙된 박희민목사, 그리고 림형천 목사로 계보는 이어졌으며 차세대 젊은 목회자로 청빙된 박은성목사가 중심이 되어 지난 3월5일, 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주년 기념주일예배를 드린것이다. 이날 기념예배는 8시30분에 1부 예배가 11시에는 2부 예배가 이어졌으며 오후 3시에는 은퇴 및 임직식으로 드려졌다. 박은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주일 예배는 “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찬양을 드리며 회중들과 함께 준비된 기도문을 통해 공동의 기도를 올렸다.  박은성 목사가 “영락교회가 지난 반세기 전무한 성장과 성숙, 부흥의 역사를 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자 회중들이 “슬픔과 아픔, 고난의 시절에도 우리교회를 향하신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동행하심을 경험하고 고백하는 성도들의 희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이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화답하며 기도했다.  또한  “5가지 살림의 사명, 예배와 친교, 교육과 선교 봉사의 모든 사역을 계속 능히 감당하여 모든 죽어가는 이들을 생명의 하나님께로 이끌게 해주옵소서”라며 “미래에 우리교회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가 나성 영락의 신앙 유산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채워주신 물력과 인력과 영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1부 예배에는 박주동 장로의 대표기도와 온 세대가 어우러진 연합성가대의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양에 이어  2대 담임 목사로 섬겼던 박희민 목사가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희민 목사는 잠언 25장13절의 본문으로 설교를 통해 “열정을 가지고 섬겼던 나성영락교회의 희년인 50주년 창립을 축하한다”며 “희년은 모든 빚진자가 탕감받고 억눌린 자가 해방되는 놀라운 축복의 해를 의미하며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이 교회에 펼쳐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하고 시원케하고 감동케한다.”며 “잠언 25장 13절에 보면 충성된 성도들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하기에 충성된 삶과 성도들이 되기 위해 참되고 진실된 삶이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희민 목사는 투병중임에도 교회의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특별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최근 마무리 되고 있는 교회 이슈들에 마음 썼을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2부 예배는 황병호 장로의 대표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주는 우리요새” 찬양에 이어 림형천 목사가 “주님과 함께 하는 희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3대 림형천 목사는 누가복음 4장 14~21절을 본문으로 하는 설교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 이후 희년이 한번도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그 이후에 노예로 팔려가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희년이 은혜의 해, 기쁨의 절기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이 나를 다스시는 분이라는 것이 먼저 고백되어야 하며 진정한 희년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욕망의 노예된 우리는 진정 자유케하시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님을 주인 되게하실때 우리는 비로소 희년의 기쁨을 노래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고 주님 자리에 다른 것들이 자리잡았기에 교회가 자유와 기쁨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선포했다. 1부와 2부예배에서는 봉헌이후에 창립기념 주일 축하행사가 이어졌으며 축하행사에는 50주년 역사영상, 축하영상, 축하인사, 기념케이크 컷팅의 순서가 진행됐다. 3시에 진행된 은퇴 및 임직식에는 서정운 목사(장로신학대학교 명예총장)가 “존귀한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장로, 집사, 권사 은퇴자들은 박주동 장로의 소개로 박은성 목사가 은퇴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이어진 임직식에는 서약과 함께 안수식이 진행됐다.   은퇴식과 임직식을 위해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 담임)가 축사를,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가 권면을 했고 장진혁 장로의 답사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담임목사인 박은성 목사는 봉헌기도에서 “희년을 맞아서 주님의 처소에서 예배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생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시대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교회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세상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을 부르며 그 이름에 합당한 백성들과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나성 영락교회(Young Nak Church of L.A.)는  Fairfax교회(현 나성서부교회)에서 성장의 기초를 쌓았고 현재 한인타운에서 약간 북동쪽에 위치하며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로써 독보적인 영향력을 펼치면서 기독교 신앙의 전통과 가치, 실천을 미래 세대에 계승할 뿐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남가주 지역과 미국, 한국과 세계 곳곳을 섬기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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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나눔 ON 캠페인, “또 다른 기적을 꿈꾸며”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미주복음방송은 3월 14일 화요일 “2023나눔ON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모금 생방송을 갖고 마련되는 후원금을 가장 필요한 곳에 전액 투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복음방송 관계자는 “6.25전쟁에서 한국과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 터키(튀르키예)와 인접 국가인 시리아에서 최악의 지진참사가 일어났다.”면서 “7.8의 강진으로 양국에선 4만명 이상의 사망자, 11만명이 넘는 부상자, 220만이 넘는 이재민 등 참혹하고 아픈 숫자들이 매일 더해지고 있다. (출처: 튀르키예 정부, 2023년 2월 15일 기준)”고 설명했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형제 자매들은 하루아침에 가족과 삶의 터는을 모두 잃은 채 상실과 두려움, 추위와 배고픔, 전염병 등 수많은 고통과 싸우며 힘겹게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한 모금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신을 내어 주시므로 세상을 살리고 스스로 가난해 지시므로 세상을 부요케 하는 사랑이었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살기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이 그 사랑을 보일 때이다.”라고 피력했다. 20년 이상 커뮤니티 나눔 사역에 몸을 담았던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은 "나눔On캠페인은 매년 적절한 지원대상을 발굴하여 후원금이 꼭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되고 전액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후원금 전달처를 찾기 어려운 개인 또는 교회, 단체는 나눔On캠페인에 후원하여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하며 참여를 독려 했다.  참여방법은 3월 14일 화요일 공개모금 생방송에 참여하거나 사전 후원 참여를 통해 참가 할 수 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원 등 특정 대상을 지원하기를 원하실 경우에는 메모를 남기면 된다. 사전후원을 위한 방법으로는 체크후원(Pay to order :KGBC, 발송주소:2641 W. La Palma Ave, Anaheim, CA 92801), 전화후원(714-484-1190), VENMO후원(am1190kgbc), Paypal 으로 후원할 수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전국적인 재난상황 속 커뮤니티 회복을 지원하는 'GBC 나눔On캠페인'은 2020년 5월, 팬데믹 가운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56만불 상당의 물품, 현금을 후원받아 우크라이나 난민, 노인, 장애인, 선교사, 홈리스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해 생필품, 생계보조금, 사역지원금을 지원했다. 2020년 부터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열악한 상황에 놓인 유학생, 서류미비자 등 개인 및 커뮤니티 회복과 홈리스, 장애인, 노인 등 꾸준하게 전문적인 사역을 해온 자선단체('퍼스트펭귄'이라 호칭)의 사역을 지원하여 그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지원금이 적절히 사용되도록 하였고, 이 외에도 한끼 식사를 무료로 나누는 만나밀한끼나눔 등 교계 사역 단체와도 협력하여 폭넓게 지원했다. 작년에는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생존의 위기에 놓인 난민들과 자선단체 9곳에 사역비를 지원하여 소외계층 나눔사역이 지속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등 매년 남가주 교계 및 신앙공동체가 협력하여 각 시기마다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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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기독실업인회, 제2회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3.03.07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총회장 강승태, 이하 CBMC)가 차세대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4월 3일(월) 오전 11시 로스 코요테스 골프 코스에서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회장 강승태, 공동 대회장 황선철, 명예 대회장 노상일, 차민영, 부 대회장 이봉우, 계용식, 오윤호, 총괄 준비위원장 안신기, 공동 준비위원장 이봉우, 오현근, 최상태, 민 김, 집행위원장 이원표, 부 위원장 유민호, 경기 위원장 케빈 문 씨 등으로 구성된다. 황선철 공동 대회장은 “작년에는 뜻있는 한인들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며 “올해에도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BMC는 지난해 제1회 골프대회를 통해 4만여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통해 1인당 2,000달러(20명 내외)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2-30대 초반 미 서부지역 거주자(가주, 워싱턴, 콜로라도, 네바다, 애리조나, 뱅쿠버, 하와이)를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시 학업 성적, 학업 기간에 기독 정신에 기반한 활동 내역과 계획(편지 용지 1매 이상의 추천서 또는 자기 소개서 제출)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샷건으로 진행되는 이 골프대회의 참가비는 150달러(그린피와 저녁), 접수 마감은 오는 3월 18일 오후 5시까지이다. 홀인원은 상금 3만 달러이며 올해 대회 특별 후원은 한솔 보험, 서울 메디컬 그룹, 세계한인 교민청, OC한인상공회의소, 제너럴 파이낸셜 그룹 등이다. 행사 및 장학금 신청 문의는 안신기 총괄 준비위원장(909-677-002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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