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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3천번 외친 영광스런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작성일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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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희 부부가 함께 참석했던 소중한 모임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회를 10년이 지나도록 쉬지않고 진행하는 중국교회(은혜의 여정 교회)의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는 중보기도의 후원이 절실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중에 “교회에 기도가 없으면 죽은 교회입니다. 새벽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라고 도전을 드렸는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장 월요일부터 우선 40일만 하기로 하고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임도 어색하고 피곤하고 졸려서 힘들었는데, 기도하는 동안 교회 공동체가 뜨거워지고 기도응답이 임하고 예배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40일을 마치고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셔서 1년능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예배에 집중하고 평일에는 기도회를 쉬지않고 모였습니다. 처음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드렸던 분들이 지금은 기도제목을 제작하며 한 영혼부터 온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일 수 없을 때는 줌으로 기도회를 이어갔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기도하는 분들이 서로 정이 들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팍에 모여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간절한 예배와 뜨거운 기도회를 여러 차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축복하셔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 생활이 없던 자녀들도 모임에 나와서 부모님들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핍박하던 남편과 친척들도 기도모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두겹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가족들이 모여 감동스런 세례식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지난 주말에는 응답의 10년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드리고 서로 감격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백은 서로 다른 표현이지만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10년의 기도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영성과 세계선교를 향한 마음은 더욱 확고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선교현장과 사역을 이해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관심과 나누고 베푸는 은사와 능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과 목회의 동역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배운 경험은 기도가 기도를 낳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사역의 원동력인 것을 누구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씩 품고 기도하며 한 생명,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예수님의 마음을 더 알기 원하는 간절함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감사/축하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주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믿게되었습니다. 우리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기도는 역사하며 응답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이민생활에서 느끼고 삶의 현장에서 발견되는 모든 내용들이 우리가 드려야 할 마땅한 기도제목들입니다. 

지금도 이 땅 곳곳에서 은밀하게 눈물로 기도하는 중보기도 사명자들이 계십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중보기도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의 눈물과 땀을 주께서 보고 듣고 계십니다. 이제 곧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조금 더 힘을 내십시오. 인내하십시오. 우리 함께 기도의 역사를 통해서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이 그립고 목마릅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때문에 가슴이 뛰고 설레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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