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새해를 시작하며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새해를 시작하며

작성일 : 2023-12-29

페이지 정보

본문

Happy New Year! 크리스쳔헤럴드 애독자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생업 가운데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를 다른 말로 원단(元旦)이라고 부릅니다. 원단이라는 뜻은 ‘삶 위로 하늘이 열리는 태초에 떠오른 해,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의 첫째 날에 빛을 만드시고 모든 날짜와 연한의 기준점, 시간의 원점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원단의 의미처럼 모든 인간은 빛을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시편 121: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하고 약속하신 말씀처럼 우리 모두를 세밀하게 보호하심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누구에게나 설레임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크게 소망이라는 단어로 함축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펼져질 일들을 생각만해도 기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일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바라고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모든 제목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꿈꾸며 힘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꿈꾸고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 주실 분에 대한 확신과 믿음입니다.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힘과 능력으로 일으켜 주실 한 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편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시편의 저자는 자신의 걸음을 인도해 주실 분을 분명하게 바라보고 자신의 인생 여정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높은 산을 바라보면 걱정도 되고 힘이 들고 고생이 되겠지만 큰 산을 지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확신에 찬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나를 도우실 분은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라는 믿음입니다. 저는 새해를 살아가면서 우리들에게도 큰 산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마음이 담긴 고백도 간절한 기도제목 가운데 드려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분명히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벅차고 감당못할 일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급한 일도 만나고 당황스런 일들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곳이 누구에게는 메마른 땅이 되고, 광야같은 길이 될 것입니다. 물론 시온의 대로같은 형통한 은혜의 시간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 때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시편의 저자처럼 그 순간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당연히 이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넘어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그때마다 우리가 일어설 수 있고 마음에 의지가 되는 생명의 말씀을 암송하며 되새기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출애굽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뱀을 만났을 때에서 장대에 높이 달린 구리 뱀을 바라보는 자들은 살아났습니다. 죄에 빠져서 죽어가던 우리들도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는 자들은 산 소망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되새길 성경말씀을 품고 암송하십시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찬송을 부르십시오. 새해에는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들로 채워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우리 인생에 말씀만이 소망이요 기도만이 살길입니다. 

저는 우리 크리스쳔헤럴드 애독자들과 함께 부르고 싶은 새해 첫 찬송이 있습니다. 191장 찬송입니다. ‘내가 매일 기쁘게(I’m rejoicing night and day)’입니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그럼, 이제 우리 주 예수님과 함께 새해라는 첫 길을 기대하면서 걸어갑니다. 출발! 할렐루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