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서민수 목사의 낚시 전도법 - 홍보의 핵심은 관계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어리버리 서민수 목사의 낚시 전도법 - 홍보의 핵심은 관계

작성일 : 2024-03-16

페이지 정보

본문

적절한 신뢰관계의 형성없이는 복음이 전해지기 쉽지 않아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요한복음 1:45-46)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 것을 보면, 무엇보다 아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예수님께 나아왔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관계를 맺고 서로 신뢰의 관계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점진성이다. 전도의 점진성은 내 삶 속에 관계 맺고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내가 누구인지, 신뢰를 쌓아가면서 시작된다. 나로부터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로 점진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낚시 전도법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누구와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말할 때, 보통은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통 가족관계, 친구관계가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복음이 전해지는 데 있어 이 관계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절한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복음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전해지기가 쉽지 않다.

이 가까운 관계를 다른 말로 하면 ‘신뢰’라고 할 수 있다. 이 신뢰가 전도에 있어서 참 중요하다. 전도에서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신뢰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판매자와 고객 사이에 안정적인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결코 고객으로부터 구매력을 끌어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도 이 신뢰가 없으면, 환자가 의사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고 치료의 효과도 더딜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신뢰가 형성된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면 형성된 신뢰 덕분에 좀 더 쉽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가까운 관계가 형성되지 못해 신뢰가 없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구축할 방법을 만들어야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낚시 전도법에서는 신뢰를 구축하여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으므로 종국에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