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철 목사의 기독교와 법 - 학생들의 종교자유와 정부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주성철 목사의 기독교와 법 - 학생들의 종교자유와 정부

작성일 : 2022-07-12

페이지 정보

본문

학생들은 학교에서 있는 LGBT 행사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나누고자 했다. 이것도 역시 자신들이 원한 것이 아니고 LGBT준비위원회에서 이들을 초청해서 전통 결혼관에 대한 견해를 듣자고 제의한 것에 응한 것뿐이었다

32cdf0a82e9378dc01266201baf90af0_1657669402_3096.png
 


학생들이 지닌 종교자유의 권리와 정부의 압력과 관련해서 3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매사추세츠의 한 교육국에서 교회와 관련된 사립학교 개원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발견하고 태평양법률협회의 도움을 청해 온 일이다. 교회와 관련된 사립학교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성경과목을 포함시켰다. 이것을 트집 잡아 교육국이 사립학교 개원을 거부한 것이다.

학교의 설립목적은 기독교 가치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과목 중에 성경과 관련된 과목들과 기독교 윤리와 도덕에 대한 포함시켰다. 학교는 비다리얼교회(Vida Real Church)라는 교회의 후원을 받고 세워진 사립학교다. 

교회가 자녀들의 교육에 앞장 설 것을 우선으로 설립한 것이었다. 세상 교육, 즉 공립학교 교육이 도덕이나 윤리적으로 너무 사악하기에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학교를 세우고 자녀들 교육에 부모가 앞장서겠다는 의도였다. 좋은 소식은 이런 극 진보주의적 사상에 맞서 싸운 학부모들이 법원에서 승리했다.

두 번째는 서부 아이다호 대학에서 세 명의 기독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불법으로 처벌한 일이다. 학생들이 주장한 것은 전통적 결혼관과 성적인 윤리와 도덕이다. 그런데 이것 가지고 대학측은 기독교 학생들을 처벌했다. 불법이다. 

세 학생들은 학교에서 있는 LGBT 행사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나누고자 했다. 이것도 역시 자신들이 원한 것이 아니고 LGBT준비위원회에서 이들을 초청해서 전통 결혼관에 대한 견해를 듣자고 제의한 것에 응한 것뿐이었다. 

학교측은 어이없게 전통 결혼관이나 크리스천의 윤리와 도덕에 대해 말하는 것과 논의하는 것, 하물며 그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막아 버렸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집회를 방해한 것도 아닌데, 학생들을 처벌해 내려 캠퍼스에서 정당한 신앙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협회는 학생들의 권리, 즉 언론의 자유, 언론 표현의 자유, 종교자유에 대한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학교측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헌법에서 보장한 당연한 권리를 찾아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세 번째는 매사추세츠의 한 시 정부가 프로라이프 응급실을 폐쇄한 이야기다. 매사추세츠 섬머빌 시의회는 프로라이프 응급실에서 낙태수술과 피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응급실을 닫게 했다. 이것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임신모들은 자신들의 건강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라이프 응급실을 찾는다. 그런데 낙태수술 정보와 피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료소를 폐쇄한다?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프로라이프 응급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태아와 산모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료 진료소다. 그런 의미에서 따져보면 이곳에서 생명을 앗아가는 낙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는 우리 한인 기독교인들도 깨어 일어날 때가 됐다. 공립학교 교육을 위시해서, 시정부, 주정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그들이 만드는 법안들이 과연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심각하게 봐야 한다. 

우리가 지켜온 가치의 상식에 어긋나고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에 해가 되는 것이 보인다면 이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주성철 목사

태평양법률협회 한국어 디렉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