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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최근 5년간 美 교회 위협행위 최소 420건

작성일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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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존중 붕괴하는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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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교회에 대한 적대행위가 미국 내에서만 최소 42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기독교단체 '가족연구위원회'(FRC)는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미국 46개주에서 교회를 대상으로 일어난 폭력행위 데이터를 기초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적대행위에는 공공 기물 파손, 방화, 총기 관련 사건 및 폭탄 위협 등이 포함됐다.


 FRC 종교자유센터의 아리엘 델 투르코 부소장은 "점점 기독교적 가치를 거부하는 서구 문화에 의해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충분히 우려할 가치가 있다"며 "공격의 심각성과 빈도가 잠재적으로 기독교 공동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교회에 대한 적대행위는 50건 발생했다. 2019년에는 83건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에는 54건으로 감소한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유행하면서 정부의 규제와 일반적인 이동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1년에는 96건,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는 137건의 적대행위가 있었다. 특히 이 중 57건이 낙태와 관련이 있었다.  


 보고서는 "예를 들어 지난 3월 플로리다 바토에 있는 메인스트리트침례교회와 캘리포니아 소노라의 저니교회는 방화로 건물이 파괴됐다"면서 "7월에는 워싱턴 D.C.의 메릴랜드 교외에 있는 노스베데스다연합 감리교회와 몽고메리 카운티에 위치한 와일드우드침례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가 많은 주에서 더 많은 적대행위가 일어났다"며 "캘리포니아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 33건, 뉴욕 31건, 플로디다 23건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델 투르코는 "교회 재산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는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존중이 붕괴하는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인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성에 관련된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것을 포함하여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소외시키면서 교회 건물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점점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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