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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주안에교회 창립 10주년 '선교 세미나' 개최

작성일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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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박기호교수, 엄경섭선교사 등 강사로 
7월 30일 주일 8시와 11시, 창립감사예배로 올려져
창립 10주년을 맞은 주안에교회(최혁 목사)가 지난 21일(금)부터 시작해서 오는 29일(토)까지 한국 교계의 대표적인 선교사들을 강사로 선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에 첫 강사로 나선 풀러신학대학 선교신학대학원 박기호 원로교수는 사도생전 1장 8절 말씀인 ‘오직 성력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에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여전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수를 믿고 권능을 받아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역사가 성경에 일어났다, 12사도 외에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 온 땅으로 흩어지리라고 했다. 지금의 크리스천들이 적극적으로 나가서 선교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흩어서 선교하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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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선교연구개발원의 엄경섭 선교사는 세계 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해 도전했다. "한국 교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계 선교는 한국이 책임진다'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는데 실상 겸손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선교의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이라며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펼치신다. 사람의 힘으로는 단 한 사람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너무 잘 알지 않느냐, 반문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간구의 기도이고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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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엄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에 복음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위해 물질 헌신과 현장 선교사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누군가는 그들에게 가야한다. 이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면 예수를 믿지 못한다. 아직도 하나님께서는 헌신된 사람들을 찾고 있다. 우리가 선교적인 삶을 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건너가야 할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 가운데 많은 선교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면서  99%가 무슬림인 종종들이 여전하며 선교사가 없다. 전세계에 그러한 종족들이 남아있다. 젊은이들을 길러서 선교사로 헌신시키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고통에 참여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선교적이어야 한다. 아무리 어리고, 돈이 많거나 적거나, 교인이 적거나 많거나,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면서 "한국에 선교사들이 와서 30년이 되기 전에 3명의 선교사들을 중국 산동성으로 보냈다. 그때는 한국이 굉장히 가난할 때였는데, 서양 사람들이 길거리에 냄새가 나서 못다녔다는 것이다. 그럴때 한국은 선교사를 해외로 보냈다. 한국교회 DNA 속에는 선교사가 있다"고도 강조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성서선교연구개발원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박교수는 이어서 초창기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알렌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로 부터 복음을 받았던 7명 중 이기풍 선교사가 당시 탐라국(제주)로 선교사 파송을 받고, 그 후 러시아로, 중국으로 선교사들이 파송되었던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노회와 총회를 만든 후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던 안건이 선교사 파송이었던 것을 상기시켰다. 강하고 튼튼했기에 선교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선교사를 파송했던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전에는 돈으로, 군사적, 경제적인 힘으로 선교를 했었던 적도 있지만 오히려 약한 교회, 가난한 교회, 힘없는 교회가 선교를 하지 않았던가? 구약이나 신약에 보면 한번도 하나님의 선교는 침략, 돈으로 이런 일을 한 적이 없었다"라며, " 요셉 역시 종으로 끌려 갔던 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일이 실현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물론 선교에 돈이 필요하다, 필요할 때는 조심스럽게 해야 하지만, 한번도 선교를 침략적으로 하지 않았다. 사도들은 은과 금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강조하지 않았나"고 했다.

박 교수는 총신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로 안수받았다.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에서 선교학으로 석사 학위(Th.M.)를 취득한 후, 1981년 GMS 소속 필리핀 선교사로 나가 15년간 필리핀장로회신학대학교를 설립해 섬기면서 여러 현지인 교회를 개척했다.

엄 선교사는 아시아선교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대표, 아신대학교(ATCS) 대학원 연구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선교세미나를 개최한 주안에교회는 현재 30여 개국의 70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명의 선교사를 후원할 계획이다. 선교사 후원은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기도 후원과 함께 선교지 방문 사역도 병행되고 있다.

주안에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선포되는 말씀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며,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공급받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린다고 강조한다.

또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예수님의 흔적만을 남기는 나눔을 이루어 가며 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에 전념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이 땅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덮을 다음 세대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믿음의 거인으로 자라나도록 가르치고자 하고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련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키워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 입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준비하는 교회가 되고자 기도한다고 강조한다.

주안에교회 창립10주년 선교세미나는 7월21일 금요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30일 주일 오전 8시와 11시, 창립감사예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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