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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청년들의 엉뚱하지만 현실적 고민…"교회 떠나기 전 이것 하나는 알고 가자"

작성일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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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윗의 열쇠 김선교 선교사
김선교 선교사.(사진=다윗의열쇠) 다윗의열쇠 훈련 프로그램인 \'고생질 프로젝트\'는 \'말씀 앞에 고민하고 생각하고 질문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김선교 선교사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사로 불린다.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MZ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을 돕는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연애와 성(性), 인간관계, 믿음, 죄 문제 등 기독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펴낸 신간 '신앙고민 백문백답'을 신앙 지침서로 찾는 청년들이 늘었다.

김 선교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엉뚱하지만 현실적인 고민과 질문이 있다"며 "해소되지 않는 의문이 불신으로 이어져 교회를 떠나기 전에 답이 될만한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질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깨닫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한 사람을 교회로 세우고 지역교회를 세운다'는 비전으로 지난 2015년 선교단체 다윗의열쇠(KOD, Key Of David)를 설립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교회로 세우기 위해서다.

다윗의열쇠 훈련 프로그램인 '고생질 프로젝트'는 '말씀 앞에 고민하고 생각하고 질문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약 30명의 청년들이 생활, 재정, 관계 영역에서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최근에는 이들과 함께 비즈니스, 예배, 미디어, 문화예술, 다음세대, 해외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각 영역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 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각자의 은사를 마음껏 실현해보고 부딪혀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윗의 열쇠 내부에는 7개 전문팀을 구성해 사역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더키즈(The Keys) 유치원을 통한 다음세대 양육과 예배, 미디어, 문화예술(연극)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사역이 있다.

튀르키예 지진 당시 파송된 해외 선교팀은 피해 현장 복구를 돕기도 했다.

2019년에는 독립교단 소속의 지키는교회를(KEEPERS church)를 개척해 지역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교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 1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다윗의열쇠와 키퍼스처치는 지금까지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며 큰 틀을 구성해왔다"며 "이제 ‘가나안 입성’이라는 큰 분기점을 맞아 본격적으로 사역의 현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 세대에 증명하고 복음이 왕성하게 증거되도록 기도와 동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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