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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美가정, 문제인식은 동일, 내용은 달라

작성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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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신적 육체적 건강 문제 우려 가능성 크고
‘공화’ 홀부모 자녀교육 및 신앙과 교회출석 저조 우려 
접근 방식은 달라도 양당 모두 자녀들에 초점은 여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지면서 이로인한 대부분의 국가나 사회에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각 정당을 지지하는 세대들의 가정의 문제의식에도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공화당원과 민주당원들은 이 나라의 가족들이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막상 어떤 문제들이 어떻게 우려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강하게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3년 미국 가족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미국인은 가정에 두 명의 부모 없이 자라는 자녀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에 비해 25% 포인트 더 높았고 국가 가정의 종교적 믿음과 교회 출석 부족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24%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미국인들은 미국 가족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17% 포인트 더 높았으며, 높은 업무 요구와 국가 가족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13% 포인트 더 높았다. 

이 보고서는 휘틀리 인스티튜트(Wheatley Institute)와 데저렛 뉴스(Deseret News)에 의해 발표되었다.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은 정신적 또는 육체적 건강 문제와 가족 시간 찾기를 가장 큰 관심사로 삼아 자신의 가족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평가에는 일치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족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고려하라는 요청에는 의견이 엇갈린다"고 보고서 요약은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한  공화당원들은 소셜 미디어, 비디오 게임, 기타 전자기기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13% 포인트 더 높다. 또한 부모의 서로에 대한 헌신 부족(10% 포인트 차이), 성적 방임과 불륜(8% 포인트 차이), 마약과 알코올의 광범위한 가용성(7% 포인트 차이)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가족을 부양하는 데 드는 비용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13%포인트 더 높다. 민주당원들은 또한 양질의 가족 시간을 찾는 것의 어려움(11%포인트 차이), 좋은 일자리와 임금의 부족(10%포인트 차이), 가족 구성원 간의 의견 차이(6%포인트 차이), 교육 기회 부족(5%포인트 차이)에 대해 우려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미국 가족 설문조사는 미국 내 모든 종류의 가족들이 겪는 변화하는 어려움을 기록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밝힌 정치학 교수이자 브리검 영 대학교 선거 및 민주주의 연구 센터의 선임 학자이자 설문조사의 수석 연구원인 크리스토퍼 에프 카르포위츠는  "어떤 단일 조사도 모든 영향력 있는 통찰을 다룰 수는 없지만, 올해의 결과는 비록 가족이라는 제도가 여전히 정치화되어 있지만, 미국인들은 자신의 가족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많은 공통점을 보고하고 있으며, 자녀들은 여전히 초점이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가정들, 특히 저소득층이 겪는 어려움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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