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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The letter 18 김광근 - 평강의 왕이 다스리시는 삶

작성일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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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촌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이사야 9장 7절


하나님께서는 불안과 위협 속에 떨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한 아기의 탄생을 약속하시며 그 이름을 평강의 왕'이라 부르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진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복음의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평강, 즉 '샬롬'은 단순히 상황이 편안해질 때 느끼는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분의 다스림이 내 삶에 이루어질 때 찾아오는 완전한 질서이자 조화입니다.

그렇기에 평강은 환경이 어떠한가보다 '누구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의 왕좌에 앉으실 때, 비로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평강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종종 내가 내 인생의 왕이 되려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 드는 순간 염려가 틈을 타고 두려움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진정한 평강은 버티고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항복에서 시작됩니다. 평강의 왕께 삶의 주도권을 내어드릴 때 그분의 통치가 우리 안에 무너진 질서를 세우고 평강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 통치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리라"는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 김 광 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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