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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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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인 선교의 거장 故 김광신 목사 천국환송예배 엄수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가운데 단위)가 고 김광신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이끌고 있다.  미주 한인 최대교회인 은혜한인교회 창립자 고(故)김광신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엄수됐다.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지난 4일 본당에서 창립자 고 김광신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개최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선교를 향한 고인의 열정을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천국환송예배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수백 명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모였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인의 운구행렬을 맞기 위해 검은색 양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교회를 입구에서부터 대기했다. 운구가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고인을 맞았다. 운구행렬의 앞에는 고인이 가장 사랑했던 제자인 한기홍 목사가 걸었다. 고인의 제자로 LA한인타운에서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는 신승훈 목사도 고인의 운구를 도왔다.한기홍 목사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 다 달려가신 고 김광신 목사를 추모한다”며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충성하신 귀한 목사님이 영원한 천국에 입성하신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신승훈 목사는 “(고 김광신 목사를)만나 믿음이 어떤 것인지, 헌신이 어떤 것인지, 최선을 다해 사역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며 “제자들을 통해 고인이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를 사용해 달라”고 기도했다.이날 천국환송예배 설교는 은혜한인교회가 어려웠던 시절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등 고인과 선교사역을 위해 동역해 온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처치(Eastside Christian Church) 그레이든 제섭 원로 목사가 맡았다.그레든 제섭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21절을 기초로 말씀을 전했다. 그레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김 목사를 통해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김 목사와 함께 천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레든 목사는 고인과의 만남과 동역했던 과거를 설명할 때면 울먹이기도 했다. 그레든 목사는 “김 목사는 사람을 낚는 낚시꾼이었다. 그처럼 복음을 위해 헌신한 사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계속해서 “데이비드 김 목사(김광신 목사 영어 이름)는 예수가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지라고 하면 즉시 순종해 그물을 계속해서 그물을 던지는 사람이었다”며 영혼구원에 대한 지치지 않는 김 목사의 열정을 전했다.설교가 끝난 후 고인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영상에 상영됐다. 고인이 하나님을 만나 끝까지 불태웠던 영혼구원과 선교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영상에 참여한 교인들은 “목사님 사랑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주님을 뵙는 날 다시 뵙겠습니다”라는 말로 고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열정을 쏟았던 선교지 관계자들은 “목사님의 하시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목사님이 하시던 일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고인의 뜻에 따라 선교사역을 계속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이날 예배에서 고인을 기념하는 조사는 김 목사의 장남인 김원 전도사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총회장 박병섭 목사, 고인이 한국에 설립한 서울은혜교회 담임 김태규 목사,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최규남 총장, 전 GMI선교사훈련위원장 강영철 선교사 등이 자신들이 만난 고인에 대해 전했다.한편 고 김광신 목사는 지난 5월 25일 향년 8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과 미국으로 오가며 사역하다. 지난 22일 개최된 은혜한인교회 창립 40주년 행사에 참석한 후 고열과 폐렴 증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1935년 부산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암에서 치료받은 42세 때 신앙을 갖기 시작해 44세에 탈봇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후 1982년 세 가정과 함께 은혜한인교회를 개척했다. 2004년 은혜한인교회를 은퇴한 후 같은 해 서울에서 서울은혜한인교회를 개척해 계속해서 선교사역을 이어갔다. 고인이 개척한 이들 두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9000여 개 교회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국환송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영정사진이 강대상 앞에 놓여있다.(위 사진) 은혜한인교회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운구행렬 앞에서 장남 김원 전도사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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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데일리굿뉴스(GOODTV)와 업무협정 강화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크리스천헤럴드(대표 이성우 목사)가 한국의 기독교복음방송 데일리굿뉴스(GOODTV) 콘텐츠 공유를 확대키로 했다. 사진 데일리굿뉴스 제공.크리스천헤럴드가 한국의 데일리굿뉴스(GOODTV)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크레스천헤럴드 대표 이성우 목사와 데일리굿뉴스(GOODTV) 대표 김명전은 지난 2일 데일리굿뉴스 본사에서 만나 업무협정 확대 및 연장에 합의했다.이로써 양사는 두 언론사에서 제작한 영상과 사진, 기사 등을 제한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양사는 기사 출처를 밝히고 영상의 경우는 온라인에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또 양사의 홈페이지에 두 기관의 배너광고 등을 기재해 각 지역에 알리고 발전에 전극 협조할 것을 동의했다.크리스천헤럴드 대표 이성우 목사는 “데일리굿뉴스가 크리스천헤럴드를 미국의 파트너사로서 생각해 달라”며 “두 언론사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데일리굿뉴스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 온 업무협약을 확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콘텐츠 사용은 하루 최대 8개까지만 다룰 수 있다는 기존의 제약을 없앴고 크리스천헤럴드를 LA지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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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3년 만에 대규모 축제로, 41차 SBC한인교회 총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관계자들이 설명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미국 최대 개신교단 중 하나인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하 SBC)에 소속된 한인교회 총회인 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김경도 목사) 41차 연차총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개최된다.총회 관계자들은 지난 2일 LA한인타운에 있는 남가주새누리침례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제41차 연례총회 준비상황을 알렸다,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면 총회로 미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에서 열리게된 것에 의의를 더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번 총회는 3년여 만에 대규모 대면 총회로 개최되는 만큼 남침례회 교단 소속 한인 목회자들과 선교사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하 목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862명이 등록했다. 예년의 경우를 고려해 참가인원을 추정하면 약 1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했다.SBC에 소속된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그 가족들과 교인들이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한인교회총회 통상적으로 주류 남침례회 총회가 개최된 지역에서 함께 진행되어 왔다. 준비위원회는 “올해 SBC 연차총회가 남가주에 열리게 되어 한인총회도 LA한인타운에 있는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가주새누리교회는 수년 전 내 새 성전을 건축해 한인 타운의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준비위원회는 올해 한인 총회는 예년과 같이 한인 목회자들이 영적인 쉼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맞춰져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목회자들의 탈진상태를 위로하고 미래 목회에 대해 새로운 용기를 주는 부흥 집회로 이어갈 예정이다.총회 준비위원장 김영하 목사는 “총회 기간 중 진행되는 저녁 집회는 총회 대의원들은 물론 지역에 있는 모든 한인 기독교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개집회로 개최된다”며 “침례교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한인 기독교인들의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김 목사는 또 “저녁 축복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목회자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을 위한 특별 집회로 어린이 집회, 청소년 집회, 신학생과 한인 청년들을 위한 집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자녀가 있는 한인들도 편안하게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준비위원회는 현재 8개 분과 위원회로 조직을 정비해 각 분과의 준비상황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총회 기간 중 이뤄질 다양한 행사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은 물론 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로 했다.또 지역 교회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특별 관광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중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 목회자 자녀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SBC는 지난 2020년 통계로 미 전국의 4만 7592개 교회가 회원교회로 소속되어 있다. 교인은 약 1500만 명으로 보수적인 신앙노선을 유지해 오고 있는 미국 최대 개신교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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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우크라이나 동포위해 써 주세요”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나성영락교회 담임 박은성 목사(오른쪽에서 2번째)와 관계자들이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3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5만 달러를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저달했다.박은성 목사는 “교회 교인들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실향민들이다”라며 “그러다보니 우크라이나 동포들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고 지원금을 모금한 이유를 설명했다.박 목사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서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 힘겹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특별헌금을 진행했는데 2주 만에 이렇게 큰 기금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2020년 서류미비자를 위한 LA한인회의 2차 구호기금 모금 때도 10만 달러라는 큰돈을 전달해 준 적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동포들을 돕는데 또 큰 도움을 줬다. 도움의 손길에 참여한 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LA한인회가 진행하는 우크라이나 동포돕기는 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18만 1270만 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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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예장 대신 창립 기념 목회자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교단 설립 61주년을 기념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예장 대신총회 총회장 이정현 목사(앞줄 왼쪽에서 7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교단 설립 61주년을 기념한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5월 18일 미주 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개최됐다.이날 목회자 세미나는 교단 설립자 김치선 박사 출생 123주년을 함께 기념해 개최됐으며 현 예장 대신총회 총회장인 이정현 목사가 강사로 참여했다.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대신 출신 목회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이정현 목사는 ‘한 장으로 관통하는 성경의 예배사’라는 주제로 예배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했다.세미나는 대신 남가주노회 증경노회장 류당열 목사의 사회로 남가주노회 증경노회장 출신인 최야곱 목사가 기도했다. 예비역군인합창단과 헤세드선교무용찬양팀의 특별 찬양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예장 대신총회 남가주노회는 현재 노회장은 시애틀에서 목회하는 존리 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부노회장은 남가주 지역의 곽태진 목사, 서기는 텍사스 지역의 이강필 목사가 봉사하고 있다. 미주 노회장은 오바울 목사, 부노회장은 김성광 목사, 서기 장한민 목사, 회계는 김재성 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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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제15기 목회자 아버지 학교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목회자 아버지학교 관계자들과 15시 수료자들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제15기 LA목회자아버지학교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LA온누리교회(담임 이정엽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목회자 아버지 학교는 남가주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세헌 목사, 국윤권 목사, 이정엽 목사, 권준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12명의 수료자들을 배출했다.진행을 맡은 성요셉 목사는 “아버지의 역할을 성경을 통해 재조명하면서 가정의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준 가장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목회자 아버지 학교는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영향력, 올바른 남자로서의 아버지, 아버지의 영성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성경에서 정의한 아버지를 모습을 짚었다.한편 목회자 아버지학교는 지난 2003년에 1기가 개설됐다. 올해 15기까지 20년 동안 424명의 목회자 수료자들을 배출했다. 목회자 아버지 학교는 목사는 물론 전도사, 선교사들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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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CA 공화당 주요 후보 한인주최 모임 한 자리에 크리스천헤럴드2022.06.07
     공화당 후보 초청 ‘국가를 위한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캘리포니아 미주한인공화당(위원장 이우호 목사)는 지난달 15일 풀러튼 한인 참사랑교회에서 서든 캘리포니아 공화당 주요 후보들을 초청해 ‘국가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한인들을 중심으로 주요 공화당 후보들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주지사 후보 제니 레이, 법무장관 후보 에릭 얼리, 재무장관 후보 잭 게레로, LA 슈퍼바이저 후보 브리이언 스미스, 주 교육감 후보 조지 양, 연방하원 38지구 후보 에릭 칭, 40지구 후보 그랙 레스, 28지구 후보, 웰슬리 홀먼, 30지구 후보 미치 클레먼스, 46지구 후보 제시카 마티네즈, 캘리포니아 하원 64지구 후보, 라울 오티즈, 67지구 후보 유수연, 30지구 후보 마익 맥하온, 41지구 후보 미셀 마티네즈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각자 출마 이유를 밝히면서 미국과 캘리포니아를 이끌고있는 현 연방 정부와 주 정부를 비판했다. 얼리 후보는 “캘리포니아는 범죄 천국이요. 엉망진창”이라면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범죄자들의 인권을 우선시하는 정책들 때문에 피해자들의 인권은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까지 판단했다. 일부 후보들은 자신과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는 말로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렉 래스 후보는 미 해병대 출신으로 한국의 오산기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며 한국인을 잘 이해하는 사람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우호 목사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인들이 반드시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윤리적이고 올바른 정치를 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사를 대신했다.조헌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유일하신 하나님과 창조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 낙태 반대,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 조직 결혼관 등을 지지하는 것이 옳다”며 반성경적으로 진행되는 미국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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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특별인터뷰 – 주의 은혜라 - “목회자의 본업은 ‘전도’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목회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설교만 하겠다는 목회자들이 있다. 목회자들의 본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전도다. 전도가 목회자들이 본업이 되어야 한다”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오레지카운티 교계단체 연합으로 개최된 ‘4/14윈도우운동콘퍼런스’ 강사로 참석한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의 말이다. 이 목사는 지난 5월 초 크리스천헤럴드 CHTV 본사를 방문해 남가주 한인 목회자들에게 전도의 중요성과 다음 세대들을 위한 선교의 중요성을 말했다. (편집자 주) 차 배달하는 뚜벅이 전도이수훈 목사는 당진의 산비탈 고추밭 비닐하우스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느낀 자신의 감동을 설명하면서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설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교를 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라면 사람들을 찾아가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이 목사는 이것이 목사의 본업이라는 말로 정리했다.이수훈 목사는 “아무것도 없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없었고, 재정도 없었다. 산에서 칡을 끊어와 칡으로 차를 만들어 들고 나갔다. 사람들을 만나면 차 한 잔을 대접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일 년에 1만 원을 주고 임대한 비닐하우스가 있는 산자락에서 사람 냄새를 맡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가 8킬로 미터. 이 목사를 이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하루에 100명씩 사람을 만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하고 다녔다.하다 보니 요령도 생겼다. 월, 화, 수, 목, 금 … 요일을 정하고 그날에 만나야 할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 요일에는 그 사람들을 꼭 만났다.“처음에는 왜 자꾸 찾아오냐고 물었다. 난 그냥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칡차의 맛에 익숙해 지고 난 후 일이 있어 하루라도 빠지면, 왜 지난주에는 안 왔느냐고 물어왔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대는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 만남이 달달하고 쌉쌉한 칡차의 맛이 입에 배이듯 익숙해져 갔다. 이제는 볼 사람을 못 보면 서운해졌다. 그 서운함에 복음을 심었고 그들이 산골에 있는 교회로 애써 찾아오게 했다.“한 4년을 그렇게 다녔다. 그리고 어느 날 교회 예베당을 가니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미 교회당을 건축하고 난 후였음에도 그렇게 됐다”며 이 목사는 설명했다.보낼 곳 없었던 아이들이수훈 목사는 매일 같이 반복되는 ‘뚜벅이 전도’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금의 당진동일교회라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넘쳐나는 다음 세대 선교의 표본이 됐다. 하지만 그 전설의 시작은 단순했다. 사람들의 필요가 있었고 교회는 그 필요를 들어주었다. 그러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뿐이었다.“당시엔 어린이들을 돌볼 시설이 거의 없었다. 우리 아이들을 돌봐 줄 곳을 찾았지만 등록한 후 3년은 기다려야 입학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다”이 목사는 거리는 좀 멀지만 교회에서 아이들을 돌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화번호를 넣고 아이를 돌봐 주겠다고 글도 넣고 교회 위치를 알리는 주소도 넣어 전단지를 만들었다. 반신반의하며 전단지를 돌렸다. “이것을 보고 전화할 사람이 있을까? 거리도 먼데…”하지만 이 목사의 생각이 틀렸다. 얼마 되지 않아 전화가 왔다. 두 명의 아이들을 돌봐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읍내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돌았다. 하나 둘 아이들을 부탁하고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었다.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산나물이 들어간 수제간식….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한다는 미안함은 이 목사의 마음. 부모들은 자신들도 못 해주는 정성이 들어간 좋은 간식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감동이었다.그렇게 시작된 것이 지난해 어린이 출석만 3600여 명에 이르렀다. 이제는 주일뿐 아니라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경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는 다음 세대의 꿈나무들이 되어가고 있다.완전한 無서 시작되는 역사이수훈 목사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믿음의 역사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자신이 그 길을 걸어왔고 하나님이 하나둘 만들어 가신다는 것을 봐 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이 목사의 개척이 그랬다. 신학을 하기 전부터 목회자가 되기까지 5번의 개척교회를 거치면서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인데 왜 안 되는 것이지?”라는 질문이 따라다녔다. 이수훈 목사는 “평신도 때 섬기는 교회가 어려움에 문을 닫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가 해 보면 어떨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학을 시작했다. 대학원 2학년 때 섬기던 교회가 사라지고 개척교회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래서 찾아간 곳이 당진. 마을 이장을 만나 설명하고 교회를 할 수 있을 만한 곳이 있는지 물었다. 산속 깊은 곳 버려진 비닐하우스… 이 목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거였다.“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집도 없었고, 길도 제대로 나아 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없었다. 시골에서 그 흔한 개 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이 목사는 “하나님은 없는 곳에서 역사하는 분이다. 광야에서 아무것도 없을 때 일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믿음의 발상은 없는 것에서 시작된다. 없는 곳에서 믿기에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목사는 완전한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가는 하나님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 완전한 무를 맞이 할 때 사람들은 두 가지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것을 보고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없음을 만날 할 때 하나님의 때(하나님께서 역사 하실 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 절망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것도 없을 때 일하신다”당진동일교회는 … 1996년 11월 4일 설립예배1997년 새 성전 건축 후 입당2007년 복지관 건축2008년 비전센터 건축2014년 교육관 건축2018년 가정지원센터 건축부속기관은 … 살렘어린이집비전너리크리스천아카데미시내산중고등학교예수촌지역아동센터예수촌사랑봉사단당진북부사회복지관이수훈 목사는 … 한국 소그룹연구원 연구위원장목회전략연구소 소장CBS 전도컨퍼런스 주강사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충청지회 이사장당신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충청남도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유럽 6개국, 9개 도시 기도처소 ‘민들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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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전국 50개 주 한인교회 역사 다시 확인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미주한인교회사’ 발행인 박희민 목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자문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기독교 교회의 역사를 정리하는 ‘미주한인교회사’가 출판될 예정이다.미주 한인들을 위한 기독교 포털사이트를 표명한 KCMUSA(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재단이사장 박희민 목사)는 지난 5일 LA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미주한인교회사’ 자문 위원회를 발촉했다. 교회사 출판은 KCMUSA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KCMUSA는 문화환경이 급변해 지면으로 된 역사기록이 무의미해지기 전에 책으로 완성된 이민교회사 출판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1세 중심에서 1·5세, 2세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전환되면서 과거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교인들이 고령화되면서 개체교회 역사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미주한인교회사’ 출판을 서두르게 된 요인들이라고 전했다.KCMUSA가 추진하는 한인교회사는 1904년 하와이 이민부터 1960년대 미국 본토의 정착 시기까지의 한인교회들의 발자취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1970년대 한인교회 부흥의 시대부터 2000년대 교회의 정체 시기까지가 점검된다.이후 미국 50개 주에 가장 먼저 설립된 한인교회들의 시작과 성장 과정을 짚어본다. 2005년 본보에서 발행된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무지개(교회편, 편찬위원장 이선주) '이후 두 번째 시도다. 여기는 각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25개 교단들의 역사와 규모를 확인하는 작업도 추가될 예정이다.KCMUSA는 ⧍역사학자나 선교기관의 사관이 아니라 이민교회를 경험한 목회자들의 역사 이해라는 점, ⧍전국에 뿌리내린 한인교회들의 시발을 찾아 정리한다는 점, ⧍120년 동안의 미주 한인교회들을 받쳐 온 소속 교단들의 상황을 모은다는 점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교회사학자인 김홍기 박사의 고증과 검증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미주 한인 교계 단체들의 상황을 정리한다는 점도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발행인 박희민 목사는 역사학자 이 에치 카의 말을 인용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 때 과거의 실수 반복하지 않고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계획하고 창의적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계속해서 “선조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세우며 이 세상을 섬겼는지를 후손에게 남기고, 더 지혜로운 현재와 미래 여는 창의적 삶을 여는 귀한 선물을 남기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출판위원회는 위원장에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가 위촉됐다. 위원에는 김찬희 박사(클레어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 남종성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WEMA) 전 총회장), 박동건 목사(북미주개혁교회(CRC) 전 한인 코디네이터), 신원규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회(KEPCA) 총회장), 심상은 목사(하나님의성회(AG) 한국총회 현 부총회장), 오세훈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이상명 목사(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복 목사(미주성결교회(KECA) 전 총회장), 이승종 목사(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대표의장), 이창민 목사(북미주 본토 최초의 한인교회 담임, UMC) 등이다.‘미주한인교회사’는 46배판(레터 사이즈보다 약간 작은, 보통의 잡지 사이즈)으로 600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어진다. 오는 6월 말까지 원고 초교 작업을 마무리하고 8월 말까지 디자인 작업과 교정, 9월경 인쇄, 10월경 출판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KCMUSA는 지난 1992년 6월 인터넷 상의 한인교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시작됐다. 박희민 목사가 이사장으로 민종기 목사가 부이사장으로 있다. ‘미주한인교회 주소록’ 등을 작업하면서 미주 내 한인교회 상황을 데이터로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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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침례교 교인수 급감에도 헌금액은 늘어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2021년 남침례교 연례교회현황 중 일부. (침례교신문 제공)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개신교 교단 중 하나인 남침례교의 교인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차너티투데이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남침례교 교인들이 약 110만 명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크리스차너티투데이는 지난 4월 발표된 2021년 남침례교 연례교회현황(Annual Church Profile)을 인용해 코로나19 팬데믹 막바지로 들어서는 지난 2021년 전체 교인수가 1370만 명으로 4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매체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인 남침례교 교인수는 지난 2006년 163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 2018년 1480만 명으로 감소한 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에는 한 해 동안 42만 6000명이 감소했고, 2021년에는 40만 9000명이 감소했다.이 같은 남침례교 교인수의 급격한 감소는 남침례교가 교인 기준으로 삼는 침례(세례)가 최근 팬데믹 기간동안 진행되지 않아 교인들의 새 입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실제로 남침례교 전체 연간 침례 수는 지난 2020년 평균 침례자 수의 절반가량으로 그 수가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후 지난해인 2021년에는 직전 해인 2020년보다 25%가량 늘어났지만, 기존의 연평균 수치에는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다.버지니아 고센침례교회 아담 블로어 목사는 “침례교에서 침례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침례의식이 개종의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퓨리서치에 의해 조사된 남침례교 연례교회현황에 따르면 교회수는 2020년 4만 7592개에서 4만 7614개로 22개가 늘었다. 선교회는 2020년 3104개 였던 것이 2021년 2809개로 295개가 줄었다.교회에서 진행되는 대명예배 참석자들은 2020년 443만 9797명에서 2021년 360만 7530명으로 약 83만 2267명이 줄어들었다. 온라인 예배 참석자는 2020년 집계되지 않았고 지난해는 144만73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침례는 지난 2020년 12만 3160건에서 지난 2021년 15만 4701건으로 3만 1541건이 늘었다.사우스웨스턴 남침례교신학대학 아담 그린웨이 총장은 “많은 교인들이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에만 머물러 있다”며 “교회가 가지고 있는 숙제는 온라인 예배에 머물러 있는 140여 만 명을 어떻게 교회로 불러내는 가다”고 말했다.남침례교는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교회 개척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미선교회를 중심으로 735개 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시작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남침례교 집행위원장 윌리 맥로린은 “복음전파를 위해 충실해 온 교단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미국인 개개인들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크리스차너티투데이는 남침례교의 이런 심각한 교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헌금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118억 달러가 헌금으로 보고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헌금액보다 많은 금액이다.남침례교 연도별 침례현황 그래프. (크리스차너티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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