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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고신대 총장선출 세 번째 실패, 망막한 상황

작성일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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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총장선출이 3번째 실패로 끝났다. 33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의 3차 고신대 총장선출 선거에서 이사진들이 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예장 고신의 교단 대학인 고신대학교의 총장 선출이 계속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33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부산 송도 복음병원 내 학교법인회의실에서 3차 총장선출을 위해 모였다.

이날 제71-2회 제6차 임시이사회에서 관심을 끈 고신대 차기총장 선출은 3차에 걸친 투표가 이어졌음에도 3명의 총장후보들 모두 끝내 이사진 3분의 2선인 8표 확보에 미치지 못해 이번에도 총장선출은 실패로 끝났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3명의 후보자인 박재익 교수, 이정기 교수, 전광식 교수(접수순)로부터 소견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이정기 교수 5, 전광식 교수 4, 박재익 교수 1, 기권 1표로 유효득표자가 없어 2차 선거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이정기 교수 5, 전광식 교수 4, 기권 2표로 1차 선거결과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후 다득표자인 이정기 교수에 대한 총장 찬반 여부를 묻는 3차 선거가 시행됐으나 이마저도 이정기 교수에 대한 유효득표수 도달에 실패했다.

결국 학교법인이사회는 향후 총장 선출일정을 결정하지 않고 서둘러 폐회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고신대 총장 선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이번 총장 후보 가운데 이정기 교수에 대한 후보 자격여부에 대해서 교단 일부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현 백석대학교 교수인 이 교수가 타 교단(예장 백석) 소속 목사라는 점 때문이다.

예장 고신 지난 71회기 총회에서 타 교단 소속 목사를 협동목사라는 명칭으로 개체교회나 교단 산하기관에서 청빙할 수 없다라고 가결한 바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이정기 교수의 경우 후보자격 자체가 없다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고려학원이사회가 이 교수로부터 후보등록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학교법인에서는 법인정관의 고신대 총장선출 규정이 교단 소속과 관련한 총장자격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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