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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교회 내 성희롱 등 예방교육 필요성 제기

작성일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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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교인 가해자 상당수
성범죄 대응 시스템 부제

목회자 성범죄 문제는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한국교회 4대 이슈에서도 목회자 성범죄 문제가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내 일반교인의 성범죄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사에서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가해자로 일반성도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교회 내 목회자 성범죄 문제가 주로 제기돼 왔지만, 일반교인 성범죄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항목에서 절반 이상이 일반교인 성범죄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발생 건수로만 보면 평신도들에게서 발생되는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성도들이 목회자보다 다른 성도들과 교제하거나 친교 하는 기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목회자의 성범죄 문제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의 성범죄의 문제에도 교회가 좀 주목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러한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해선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개신교인 65%가 출석교회 내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목회자는 90% 이상이 목회자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목회자들 대부분은 한국교회에 성범죄 대응 시스템 부재에 동의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 내 성폭력은 남성 목회자의 우월적 지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교회 구조적 요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성폭력 발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진양 부대표는 일반 기업에서는 해마다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교육을 시키도록 성희롱과 관련된 예방 교육을 시키도록 하는 것과 같이 교회가 본받아야 될 필요성이 있다면서 교회 내 목사와 평신도의 권력 관계가 지금처럼 목사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는 게 아니라 좀 더 평준적이고 동등한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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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가해자로 일반성도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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