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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디즈니, “윈 오어 루즈” 카툰 시리즈에서 동성애관련 스토리라인 제거키로

작성일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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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부모권리법안 반대에 대한 다수 부모들의 반발 후 결정
미국인 70%가 동성애 관련 디즈니 컨텐츠에 거리 둘것이라는 분석 영향끼쳐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픽사(Pixar)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Win or Lose"에서 LGBT 관련 스토리를 삭제했는데, 이는 자녀와 LGBT 관련 주제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논의하고 싶어하는 대다수 부모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젊은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하여 우리는 많은 부모가 자신의 조건과 타임라인에 따라 자녀와 특정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디즈니 대변인이 최근 밝혔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스토리라인에는 실제 트랜스젠더인 배우 샤넬 스튜어트(Chanel Stewart)가 연기한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관련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해당 배우는 이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디즈니가 캐릭터의 스스로 선언한 성 정체성을 암시하는 에피소드에서 "몇 줄의 중요한 대화"를 제거한 채 계속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이 시리즈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Win or Lose"는 "챔피언십 경기를 앞둔 주에 중학교 소프트볼 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다른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된다"고 한다. 

이 쇼는 2025년 2월 19일에 방영될 예정이며 "Saturday Night Live" 졸업생 Will Forte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디즈니의 트랜스젠더 스토리라인 삭제는 회사가 2022년 플로리다에서 통과된 교육에 대한 부모의 권리 법안에 반대하는 것에 대한 반발에 직면한 후에 나왔다. 비평가들에 의해 "동성애자라고 말하지 말라 법안(Don't Say Gay Bill)"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공립학교에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대한 토론을 금지한다.

이 법은 처음에는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적용되었지만, 플로리다 교육위원회는 그해 말에 이 법을 개정하여 12학년까지의 모든 학생에게 적용되도록 했으며, "그러한 교육이 주 학업 기준에 의해 명시적으로 요구되거나" "학생의 부모가 학생이 참석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생식 건강 과정 또는 건강 수업의 일부"인 경우에만 예외를 두고 있다. 

트라팔가 그룹이 2022년 4월 국가협약 행동과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의 거의 70%가 "디즈니가 어린 아이들을 성적 아이디어에 노출시키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는 뉴스 보도가 나온 뒤, 부모들이 디즈니 컨텐츠와 거리를 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가 2023년 발표한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디즈니는 "환경적, 사회적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하여 공익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종종 크게 다르며 우리의 평판과 브랜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디즈니가 제공하는 제품이  소비자 수용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매출과 수익성의 부정적인 영향”이 이번 LGBT관련 스토리를 삭제하는데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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